예술가부터 평화운동가까지…제11회 여수국제청소년축제 멘토들
-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해 화제
- 음악 공연 영상 미술 등 각종 예술 분야의 아티스트들 참여
- 청소년 교육 전문가 환경·생태운동가 여수 지역 장인 등 참여, 청소년들의 창의적 활동 도와
여수 교동시장 상인들로 조직된 동백아가씨합창단
일본의 생태평화운동가 마사키 다카시
퍼레이드,워크숍 등의 멘토로 나선 노리단
공연자들이 주축이 된 이야기꾼의 책공연
일본의 NPO활동가 요리타 카츠히코
눈에 띄는 멘토를 꼽아본다면 기후변화시대 청소년들의 삶을 생각해보는 ‘오프닝토크’ 프로그램에는 조한혜정 연세대 인류학과 교수와 일본의 저명한 환경생태운동가 마사키 다사키가 참여한다. 또한 7월 31일 청소년들과 멘토들과의 대담 프로그램 ‘스토리, 등대’에서는 말을 파트너로 한 치유 프로그램 ‘호스테라피’를 기반으로 환경교육을 펼치고 있는 일본 NPO 활동가 요리타 카츠히코, 덴마크 국적 입양인으로 프랑스인 예술가 남편과 함께 전세계를 유랑하며 활동가로 살아가고 있는 마리 타프(Marie Tarp) 등이 등장한다.
7월 28일, 7월 29일 양일간 진행되는 ‘나비효과 프로젝트’에는 총 10개의 워크숍이 개설되어 있는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환경미술가 최병수, 여수 시장 상인들로 구성된 동백아가씨합창단, 주목받는 젊은 미술가 윤사비, 윤하민, 뮤지션 목소, 황형철 등 다방면의 아티스트들이 진행한다.
7월 30일, 31일 본축제 기간동안 진행되는 ‘댄스·음악 경연대회’는 ‘서로 멘토 페스타’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팀을 뽑기만 하는 다른 경연대회와는 달리 심사위원과의 워크숍(마스터클래스) 기회를 주고 경연하는 팀들도 합동 무대처럼 공연하는 것이 특징. <스페이스 공감>을 오랫동안 연출해온 백경석 EBS PD, JYP의 작곡가로서 2PM의 대표곡들을 작곡해온 토미 팍, 최근 열린 ‘R16 KOREA 2011 세계 비보이 마스터즈 챔피언십을 석권한 ‘진조크루’ 팀 등이 멘토로 참여한다.
‘기후변화’가 전체 키워드로 상정된 축제이니만큼 전체 축제 기간 동안 활기를 불러 일으킬 예술가 그룹의 선정도 주의깊게 이뤄졌다. 축제 기간 동안 개, 폐막식, 각종 워크숍, 퍼레이드 등에서 청소년 참여자들의 창의성을 북돋고 방문객들에게 활기를 불러일으킬 주역으로는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업으로 잘 알려진 ‘노리단’과 ‘이야기꾼의책공연’이 선택되었다.
노리단의 경우는 ‘버려지는 것을 새롭게 살린다’는 캐치프레이즈로 산업자재 등을 재활용한 고유의 악기를 선보이며 출발한 만큼 ‘기후변화’가 키워드인 여수국제청소년축제의 취지에 딱 들어맞는 게스트. ‘이야기꾼의책공연’ 역시 책을 매개로 참여자들의 창의적인 스토리텔링을 이끌어내는 워크숍, 공연 레퍼토리를 두루 갖추고 있는 터라 이번 축제에서 해낼 역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음악, 미술, 영상, 미디어 등 각 분야의 아티스트들은 물론 청소년 교육 전문가, 환경 운동가, NPO 등 다양한 전문 멘토들이 청소년들의 창의적 표현을 도와줄 제11회 여수국제청소년축제. 세대를 초월해 이들이 함께 만들어갈 성과물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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