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고졸 및 지방대 졸업생 채용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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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은행
2011-07-18 14:32
서울--(뉴스와이어)--KDB산업은행(행장 강만수, www.kdb.co.kr)은 최근 경제활동 인구 감소 등 경제·사회구조가 변화하고 산은 민영화 추진에 따른 직무와 인력 수요가 다양해짐에 따라 채용정책을 대폭 개편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2012년 신입행원을 150명 내외 채용할 계획이며 이중 50명은 특성화고 등 고졸출신을, 50명은 지방대 출신을 채용하고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해 국제감각과 도전정신을 겸비한 해외 MBA출신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계획은 ‘취업과 학업의 병행을 통한 성장동력 확충’과 ‘수도권과 지방간의 취업여건 불균형 해소’등 정부정책에 부응하고, 산은 민영화에 대비한 수신기반 확보 등을 위하여 고졸 출신과 지방대 출신의 채용을 대폭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우선 산업은행은 1997년 이후 중단되었던 고졸출신 채용을 15년만에 재개하여 50명 내외 채용할 계획이다.

현재 산은의 창구직원은 245명으로 이중 고졸출신은 38명으로 15.5%에 불과하지만, 50명을 신규채용하면 29.8%로 증가하게 된다.

이번에 채용하는 고교 졸업생들에게는 입행 후 은행비용으로 정규대학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취업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주고, 소정의 대학과정을 이수한 자에 대하여는 대졸출신 직원과 동일한 직무경로(Career Path)기회를 부여하여 학력차별 없이 개인의 능력과 노력에 따라 성장·발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고졸출신도 능력만 있으면 임원까지도 승진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산업은행은 2004년부터 ‘지방인재 우대제도’를 실시하여 지방대 졸업생을 매년 신입행원의 5~10%를 채용하여 왔으나, 이번 채용시에는 지역별 채용을 통해 지방대 졸업생을 50명내외로 채용할 예정이며, 향후 인력수요 등을 감안하여 50%까지 지방출신 인재를 확대채용할 계획이다.

2004년부터‘지방인재 우대제도’를 통해 채용된 지방대 출신이 49명에 불과하였던 점을 감안하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지방대 출신자는 산은의 지방점포에 장기근무케하여 지역전문가로 양성할 계획이다. 최근 산은이 민영화를 추진하면서 지방점포 신설과 확충이 필요하게 되었고 지방점포의 영업활성화를 위해서는 지방인재의 역할이 크기 때문이다. 원서접수 등 채용업무도 지역본부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김영기 수석부행장은 “이번 채용정책 개편을 계기로 산업은행은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한편, 학력·연공이 아닌 성과·능력중심의 열린 인사를 통한 조직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확대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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