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천적보호 위해 논둑 제초 7월 상순 이후 당부
정부는 친환경농업 생산단지와 친환경 농산물 생산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시구단위 친환경광역단지와 마을단위 친환경농업지구를 추진할 계획이며, 2013년까지 농약사용량을 30% 감축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벼 모내기 후 수확기까지 농업인들은 3회 정도 논둑 제초작업을 실시하는데, 논둑에 발생하는 다양한 식물들은 해충뿐만 아니라 해충을 잡아먹는 천적들의 서식처 역할을 한다.
농촌진흥청 간척지농업과에서 벼 모내기 후 논둑에서 발생하는 해충과 천적, 천적의 논 이동시기를 조사한 결과, 논둑에는 해충(7종) 보다 거미류 등 천적(14종)이 오히려 많았으며, 논둑에서 발생한 천적이 논으로 이동하는 시기는 6월 하순∼7월 상순인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벼 친환경단지에서 논둑에 발생한 천적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제초시기를 논둑에 발생하는 천적이 논으로 완전히 이동한 시기인 7월 상순 이후에 실시하는 것이 천적보호에 유리하다.
농촌진흥청 간척지농업과 이건휘 연구관은 “최근 벼 친환경재배 단지가 확대되고 있으므로 벼 해충관리를 위해서는 천적 등 유용생물 자원의 발생을 최대화할 수 있는 생태계의 조성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천적의 서식처 제공이 가장 기본이 된다”고 밝히고, “앞으로 논둑과 주변의 식생관리를 통한 천적보호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농업현장에서 손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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