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친선협회, 관세청 짝퉁 희망운동화 라오스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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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투데이
2011-07-20 10:41
라오스--(뉴스와이어)--사단법인 한라친선협회(KLFA)는 상표권 위반으로 폐기예정인 짝퉁운동화와 의류 등을 라오스로 무상으로 전달하는 기증식을 가졌다.

지난 4월, 인천공항세관을 통해 물품을 전달받은 한라친선협회는 19일(화) 오후, 라오스를 방문해 이를 전달했다.

비엔티안의 외무부 외사처에서 가진 물품전달식에는 오명환 KLFA 회장 부부를 비롯해 홍순유 부회장과 전 주한라오스 초대대사를 지낸 ‘통사밧(Thongsavath)’ 라한친선협회(LKFA)회장, 그리고 외무부 관계자와 라오스 취재기자 등이 참석했다.

인천공항세관을 통해 전달받은 물품은 희망운동화 2천점과 사랑의류 1천200점, 그리고 관세청 직원들의 나눔 펀드로 마련한 학용품 100세트 등 총 1억5천억원 상당의 물품으로, LKFA를 통해 라오스 주민들에게 전달된다.

특히 전달된 물품들은 인천공항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운동화와 의류 등의 상표를 제거하고, 사랑과 희망 메시지를 담아 라오스 국민에게 무상 기증한 것으로 양국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끈끈한 유대감을 선사했다.

오명환 KLFA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행사는 ‘라오스 국민을 위한 사랑·희망·행복 나눔 축제’의 일환으로, 라오스 오지학생들 및 원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 회장은 “물품을 지원해준 인천공항세관과 LG자이 합정동 관계자, 사랑나눔의사회 및 KLFA 회원께 감사드린다”며 “지원을 아끼지 않은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랑이 라오스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라한친선협회 통사밧 회장은 “KLFA의 호의적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물품을 지원해준 한국의 여러 단체와 개인에게 라오스 국민을 대신해 인사드리며, 앞으로 양국의 우호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인천공항세관 통관청사에서 가진 물품기증식에 참석한 윤영선 관세청장은 “이번 행사가 물품폐기에 따른 비용절감과 환경오염을 막고 동시에 라오스 국민이 필요한 생필품을 기증함으로써 지구촌 사랑을 실천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둔 사례”라고 소개한 바 있다.

한편, 희망물품전달식과 사랑나눔의사회와의 의료봉사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KLFA 오명환 회장과 임원진은 20일, 비엔티안주 빡응군 반씨엥레나 마을에 건립된 유치원 착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료는 은둔의 땅 라오스 등 아세안 지역 현지소식 및 각종 사업과 관련된 정보를 한국에 알리기 아세안투데이가 코리아뉴스와이어를 통하여 발표하는 보도자료 형식의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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