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 ‘국제 진료지침학회’ 유치 개최

뉴스 제공
고려대학교의료원
2011-07-20 14:39
서울--(뉴스와이어)--코크란연합 한국지부(지부장 안형식, 고대의대 예방의학교실)가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제8회 국제진료지침 학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회에서는 진료지침관련 관련 세계적인 석학들이 대거 참석해 보건의료분야에서 근거중심의 진료지침을 어떻게 창출하고 평가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내용을 포함한 ‘진료지침 개발’, ‘근거중심의학’ 등에 관한 폭 넓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참석자로는 대회조직위원장인 코크란연합 한국지부 안형식 지부장을 비롯해, 학회장인 네덜란드의 필립 반더비(Philip van de Wees)박사, 캐나다 맥마스터(McMaster)대학의 홀거 슌만(Holger Schünemann) 교수, 오스트랄라시아(Australasia)코크란 센터의 스티브 맥도날드(Steve McDonald)· 박사, 고대의대 근거중심의학연구소 김현정 연구교수 등이 참석한다.

사실, 의학기술의 발전에 따라 과거에 비해 많은 약제, 의료장비와 의료행위가 보건의료 현장에 출현함에 따라 어떤 검사나 치료를 해야 할지, 개인의 경험이나 판단만으로는 결정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짐에 따라 임상에서 환자진료시 의사들의 의사결정이 객관적인 근거에 입각해야 한다는 ‘진료지침’ 및 ‘근거중심의학’이 부각되기 시작한 지 오래다.

그간, 진료 가이드라인에 있어서 의료인들도 나름대로 근거에 충실한 진료를 해왔지만 모든 의료행위가 보편적으로 인정될 수 있는 근거에 입각하여 이루어지고 있다고 판단되기는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학회는 전세계의 석학들이 모여 진료지침의 보급과 제정 등에 관해 폭넓은 토론을 벌이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이번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경우 보건의료를 선진화 하기위해 전 세계의 선진적인 기법을 도입하여 국내에 필요한 진료지침을 제정하고 과학적인 근거중심의 의사결정이 잘 이루어지는 보건의료체계로 진화하는 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진료지침의 세계기구인 국제진료지침학회는 전세계 50여개국에서 참여하는 이 분야의 가장 주요한 조직으로서 ▲의료서비스의 과학화 ▲진료지침 제작 및 보급 ▲의료비 경감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관련 국제학회의 경우 유럽과 서구에서 매년 개최되어 왔으며 아시아권에서는 이번이 최초다.

금번 학회의 안형식 조직위원장은 “이번 학회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진료지침에 대한 논의는 전세계적으로 보건의료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각국의 의료인과 정부는 물론 국내의 임상의사나 환자, 및 학회 등에 큰 유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학회를 계기로 국내 진료지침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킴과 동시에 보건의료분야에 종사하는 정책결정자와 의료종사자들이 의료기술에 대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리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조직위원회에서는 학회 관련행사의 하나로서 ‘근거중심의학의 활성화를 위한 코크란리뷰워크샵’을 학회개막전 3일간 시행하여 국내 관련자들의 지식수준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학회와 워크샵은 웹사이트(www.gin2011.org)를 통하여 등록 할 수 있으며 문의 및 신청은 전화(근거중심의학연구소 02-920-6346)나 이메일(gin2011seoul@gmail.com)로 하면 된다.

웹사이트: http://www.kumc.or.kr

연락처

고려대의료원 홍보팀
김석만
02-920-6533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