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숯 이용한 ‘과실후숙제’ 개발

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은 과실의 수확 후 후숙을 위해 친환경제품인 숯을 이용한 에틸렌 발생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감 등 과실 수확 후 후숙을 위해서 그동안 에테폰 등 화학용품을 사용했기에 안전에 대한 불안 등 많은 우려의 목소리와 문제점이 있었다.

이번에 개발한 숯을 이용한 에틸렌 발생제는 숯 자체의 가스 흡착 원리를 역이용해 만들었다.

숯에 에틸렌가스를 인위적으로 포화시켜 밀봉한 후, 필요시에 개봉하면 에틸렌가스가 서서히 나오도록 개발됐다.

이 에틸렌 발생제를 활용하면 과실의 후숙에 필요한 에틸렌 가스를 자연스럽게 발생시키면서 현장에서 훨씬 간편하게 활용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홍시는 유통과정 중에 쉽게 물러질 수 있으므로 도·소매점에서의 취급이 매우 불편했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 떫은 감을 직접 유통해 도·소매점에서 판매시기를 조절하면서 홍시를 손쉽게 만들 수 있어 유통방법에서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박스 또는 용기 안에 에틸렌 발생제를 넣기만 하면 약 3일 정도 후에 쉽게 홍시를 만들 수 있기에, 곶감으로만 유통되고 있는 전국 떫은감 주산지에서 이 제품을 활용해 새로운 상품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티백형태로 만들어진 이 에틸렌 발생제는 상자 15~20kg 당 1~2개 정도 넣으면 된다.

더욱이, 참다래, 자두, 복숭아, 바나나 등 후숙용 과일에 적당히 활용하면 부드럽고 맛있는 과일을 만들 수 있다.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참다래와 망고는 후숙이 될 때까지 기일이 많이 걸리기에 필요한 시기에 소비자가 익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므로, 시식하기에 불편한 점이 있었으나 이 제품을 집에서 활용하면 손쉽고 빠르게 후숙해 맛있는 과실을 먹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 과수과 임병선 연구사는 “이 에틸렌 발생제는 기술이전이 완료된 상태며 올 가을 현장에 실증 적용할 계획이다. 이로써 떫은감 등 후숙용 과실의 새로운 유통방법으로 부가가치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과수과
임병선 연구사
031-240-3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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