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가(6/3): 67,000원
목표주가: 84,000원
Buy(매수, 유지)
모비스 모듈사업부는 샤시, 캭픽, FEM등으로 이어진 모듈 사업 확장과 이들 모듈 부품 적용 차종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왔다. 그리고 수익성은 인건비 절감과 조립공수 감소 등 주로 비용 부문의 절감 효과에 의존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부터는 완성차 설계단계에서부터 참여하는 기능성 모듈 적용으로 부가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며, 중장기적으로는 핵심 부품 중심으로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수익성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카스코 인수는 모비스가 핵심 부품인 브레이크 시스템 사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코너모듈로의 확장과 함께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샤시 모듈의 완성도를 높임과 동시에 향후 부가가치 창출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따라서 투자판단도 핵심부품 제조 기반 확보를 통해 종합부품업체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매수(Buy)를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금년도 EPS 9,120원에 PER 9배를 적용하여 84,000원까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된다.
현대모비스가 영위하는 모듈 사업부는 크게 샤시, 캭픽(운전석), FEM이다. 현재 모듈사업의 발전단계는 단순 모듈에 이어 직접 설계를 통한 기능성 모듈로 진행되고 있으며, 각 분야별로는 핵심부품을 중심으로 설계 발전하고 있다. 캭픽은 주로 에어백, 카오디오 등 전장 부품을 중심으로 개발 진행 중이며, FEM은 공조기, 라디에타 등이 핵심 기술을 이루고 있다.
또한 샤시는 브레이크 시스템이 자리잡은 코너모듈을 결합함으로써 실질적으로 모듈이 완성되게 된다. 따라서 최근 모비스가 카스코를 인수한 배경에는 핵심부품인 브레이크 시스템 기술 확보를 통해 샤시 모듈의 완성도를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기능성 모듈로의 확장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샤시모듈 분야는 조립공수 감소와 외주 조립 등 주로 비용절감 차원에서 영업실적 개선에 기여해왔다. 따라서 부가가치 측면에서는 핵심부품이 배제된 상태라는 점에서 이익 개선에는 한계를 보여 왔으며, 완성차 업계 생산 증가와 적용 차종 확대 등 가동률 상승에 의존하는 바도 컸다. 그러나 이번 카스코 인수로 핵심 부품인 브레이크 시스템 중심으로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하반기 이후 이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영업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브레이크 시스템을 포함한 코너모듈은 주로 만도와 카스코가 현대모비스를 통해 현대, 기아에 납품하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은 만도가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샤시모듈로 코너모듈을 이들 업체로부터 납품 받고 있기 때문에 카스코 인수에 따른 실제 모듈 부문의 매출 기여도는 낮다. 그러나 핵심부품인 브레이크 시스템에 직접 진출함으로써 향후 카스코의 점유율 확대가 기대되고 있으며, 모비스는 R&D 및 투자 확대에 따른 샤시모듈 분야에서 수익 개선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지난해 애코플라스틱 인수와 최근의 카스코 인수로 모비스는 핵심부품 중심의 종합 부품업체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캭픽 분야는 현대차의 현대오토넷 인수로 카오디오 사업부 철수가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FEM과 캭픽 모듈을 연결짓는 공조사업부 강화를 통해 핵심부품 중심의 제조 기반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기준 유보율 441.8%와 현금성 자산 4,135억원 보유 등으로 투자 여력이 크게 증대된 상황에서 향후 부품 업체에 대한 직간접 투자 확대는 지속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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