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서적 브랜드 시공아트, 최건수 저 ‘사진을 바꾼 사진들’ 출간

- 한국 현대사진의 새로운 문을 연 사진가들과 작품세계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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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
2011-07-21 15:23
서울--(뉴스와이어)--‘1인 1디카’ 시대라 할 수 있을 만큼 카메라의 보급이 일반화되었다. 몇 년 전부터 삼청동 홍대 등 서울 시내의 트렌디한 거리를 걷다보면 값비싼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그들에게 자신이 걷고 있는 장소, 자신이 먹고 있는 음식을 카메라로 담아내는 일은 어떤 의미일까? 여기 사진으로 단순히 일상을 담아내는 것 이상으로, 새로운 시선을 통해 사진을 예술로 승화시킨 20명의 작가들이 있다.

사진은 예술이다

이제는 식상하게 느껴질 정도로 논의되었던 사진의 예술성 여부는 오랜 논의 끝에 ‘사진은 예술의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한 문장으로 결론 내릴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누구나 카메라가 있고, 누구나 사진가가 될 수 있는 시대에 예술로 인정받는 사진을 찍기란 더욱 어려워진 게 사실이다.

시공사 예술서적 브랜드인 시공아트에서 출간한 ‘사진을 바꾼 사진들(최건수 지음, 시공아트 펴냄)’은 사진이 예술이 되는 순간을 만들어 나가는 20명의 국내 사진작가들의 삶과 작품을 조명하였다. 책에 등장하는 20명의 사진작가들은 때론 무모한 도전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사진 작품을 만들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낸다. 저자인 최 건수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자신들의 작업을 이끌어 나간 20여명의 작가들의 삶과 작품을 애정 어리고 솔직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사진, 상상에서 새롭게 태어나다

1부에는 사진에 무한한 상상력을 입혀 새로운 예술로 탄생시킨 10명의 작가들을 소개한다. 강홍구, 김병걸, 데비한, 유현미, 이상현, 임양환, 임 택, 장승효, 정동석, 천경우 등 사진에 조소, 그림, 디자인 등을 첨가하여 색다른 예술로 만들어 낸 작가들은 작품과 의도는 다르지만 상상력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사진 작업을 이뤄냈다.

김병걸은 고독한 세상에서 자신만의 성을 쌓고 사진과 조각을 결합한 예술을 완성한다. 또한 사회적 통념에 반기를 들고 비너스 조각을 뒤튼 데비한, 조각조각 오려낸 사진의 파편들로 새로운 이미지를 창조한 장승효 등 10명의 작가는 장르와 기법에 한계를 두지 않고 자유로운 작업을 통해 그들만의 사진 예술을 창조하였다.

사진, 새로운 시선으로 카메라를 보다

2부에는 독특한 시각 하나로 새로운 사진 세계를 연 10명의 작가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자신의 삶이 녹아 있는 제주도의 오름을 미학적으로 담은 고남수와 사물 자체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을 그대로 담은 구본창을 비롯하여 김대수, 김윤호, 노순택, 민병헌, 염중호, 이정진, 주상연, 최병관 등 새로운 기법과 재료 없이 독특한 시각 하나로 자신만의 사진 세계를 연 작가들의 삶과 작품을 담아냈다. 기교 없이 평범한 일상과 하찮은 물건을 찍어 하나의 사진 작품으로 만들어낸 그들은 오랜 시간 성찰하고 탐구하여 이뤄낸 결과이기에 더욱 가치가 있다.

책에 등장하는 20명의 사진가들은 각자 고유한 생각과 방식, 의도를 가지고 작업을 한다. 사진으로 조각을 만들거나, 그림 같은 사진을 만들거나, 사진 속 사물에 생명을 불어 넣으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사진을 창조해낸다. 그들은 사진의 본질을 알고 그 가치를 탐구하여 작업하기에 한국 현대사진의 새로운 문을 연 사진가들로 평가받게 된 것이다.

작가소개

최건수

1970년대 후반부터 사진을 시작하여 1989년도 《동아미술제》에서 미술상을 수상하였다. 1991년 제1회 개인전 《Reconstruction》을 시작으로, 2009년 제9회 《한국현대미술제》에서 를 발표하였고, 제1회 《ABSGRAPHY》(물파 스페이스), 《2009년 SIPA》(박영덕 화랑) 등을 통해 새로운 작업을 선보였다.

1990년대 들어와 전시 기획과 평론으로 관심영역을 확대하여, 1994년 《우리 시대의 사진가》 전을 비롯하여 《사람 그리고 景》, 《5028》 전(2007년), 《한국사진의 프런티어》 전(2008년), 《자연과 사물》 전(2009년) 등 많은 전시를 기획하였다.

‘월간 사진’, ‘삼성포토패밀리’, ‘미술시대’, ‘사진예술’ 등 여러 잡지에 사진 평론을 기고했으며, ‘우리 시대의 사진가들’, ‘사진 그리고 삶’, ‘사진 속으로의 여행’, ‘한국사진의 프런티어’, ‘사진 읽는 CEO’(2009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제주 올레, 행복한 비움 여행’ 등을 펴냈다. 여러 대학에서 사진 이론을 강의했으며, 현재는 서원대학교 미술학과, 상명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및 상명포토아카데미에서 강의 중이고, 한국사진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시공사 개요
시공사는 창의, 열정, 조화라는 핵심가치를 실현해 고객과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콘텐츠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콘텐츠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공사는 자체 콘텐츠 IP를 활용해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달리는 조사관’, ‘유괴의 날’, ‘탐정이 아닌 두 남자의 밤’ 등 영화, 드라마 계약을 성사했다. 또한 ‘버드박스’, ‘샌드맨’, ‘이토준지’ 등 넷플릭스 영상 콘텐츠의 원작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3년 4월 사이드9과 함께 코드네임 애니메이션 제작 및 방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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