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와이어)--‘젊음’이라는 꽃말을 가진 국산 글라디올러스가 올 여름을 평정할 기세로 씩씩하게 꽃망울을 터트렸다.

농촌진흥청은 다양하고 화려한 꽃색을 가진 국산 글라디올러스 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고 새로운 육성계통을 선보이는 자리를 22일 충남 태안 절화생산 단지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자리에서는 글라디올러스 10품종과 새로 육성한 10계통이 소개되며 전국의 글라디올러스 재배농가, 종묘업계,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해 새로운 계통에 대한 선호도 평가도 이뤄진다.

평가회에서는 색이 화려하며 노지재배에서도 내병성에 강하고 현재 농가에서 재배되고 있는 계통들뿐만 아니라 연노랑 아이보리색의 우수 화색, 목썩음병에 강한 내병성 계통, 절화무게가 가벼워 유통에 유리한 계통 등 고품질 내병성 10계통이 매력을 발산한다.

또한 극조생이면서 꽃이 많이 달리는 ‘카디날’ 품종과 조생성이 강하고 다화성인 ‘애드립샐먼’, 맑은 연분홍색 조생종 ‘핑크펄’ 품종 등이 소개된다.

글라디올러스는 2010년 112.1톤, 35.5만불 구근을 수입해 28.1만불의 절화를 수출한 절화용 종구 수입이 많은 구근화훼작목이다. 수입하는 종구는 구근량에 비해 절화 생산율이 낮아 국내 기후에 맞는 육성품종의 대체가 시급한 실정이다.

국내 육성품종은 한여름 노지재배에서도 안정적인 절화 생산이 가능해 절화시장에서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실제 양재동 화훼공판장에서는 국산 글라디올러스 절화가 외국 품종보다 다소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농진청 화훼과에서는 대외 로열티 절감을 위해 1991년부터 국산 글라디올러스 품종 개발을 시작해 지금까지 38품종을 개발했으며 2006년 태안군 농업기술센터에 일부 품종을 매각, 보급하면서 태안 지역을 국산 글라디올러스 구근 증식과 절화재배 단지로 육성, 지원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화훼과 구대회 연구관은 “이번 현장평가회를 계기로 다양한 꽃색, 내병성 품종과 꽃수가 많고 절화무게가 적어 수송에 유리한 품종 등을 중점 개발해 글라디올러스 국산품종의 국내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수출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하며, “국산품종의 조기 보급과 고품질 절화 생산을 통한 국제경쟁력 제고는 물론 구근수입으로 인한 로열티 절감과 외화낭비도 줄여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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