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아름다운 납세자 상 시상식 개최

- 성실한 납세와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 납세자 선정

서울--(뉴스와이어)--국세청은 7.22일 아름다운 납세자로 33명을 선정하여 ‘아름다운 납세자 상’ 상패를 수여하고 성실한 납세와 사회공헌 활동에 감사의 뜻을 표함

< 아름다운 납세자 상 시상식 >
행사 일시 : 2011. 7. 22.(금), 10:30~11:30
장 소 : 국세청 대강당(2층)
참 석 자 : 국세청장, 수상자 33명 등

상패 수여 후 수상자 중 제주도에서 세탁업소를 운영하는 김창기씨가 과거 사업실패로 신용불량자로 전락하고 세금도 10억 이상 체납한 상태에서 각고의 노력으로 재기에 성공하여 장애인을 75% 고용하고 직접 차량을 운행하여 출퇴근을 돕는 등 따뜻하게 배려하는 실제 생활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을 상영하여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줌

또한, 수상자들의 아름다운 모습과 사회공헌 내용을 담은 ‘아름다운 납세자 상 게시판’을 국세청 1층 조세박물관 내에 설치하여 학생 등 미래세대의 세금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며 수상자들이 직접 홍보게시판을 개봉하는 제막식을 식후 행사로 개최하였음

아름다운 납세자는 공정사회 구현의 귀감

‘아름다운 납세자 상’은 공정사회를 구현하는데 모든 국민이 함께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우리 사회를 따뜻하고 아름답게 만들어가는 숨은 공로자를 발굴하여 시상하는 상으로서 기업이 어려운 경영상황에서도 세금 납부를 회피하려 하지 않고 노사화합 및 투명한 경영관리를 통해 성실하게 세금을 신고 납부하거나 세금이 체납되었더라도 끈기 있게 완납하면서 재기에 성공하여 국가재정에 기여하는 등 자기가 납부해야할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하면서도 서민과 약자를 배려하여 상생의 문화를 조성하거나 사업의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나 국민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는 훈훈한 미담 사례의 주인공에 해당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수여하는 것임

알려져 있지 않은 사회공헌 공로자를 발굴하기 위해 국민 추천제를 도입하였으며, 6월 8일부터 6월 17일까지 10일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295건의 추천서가 각지에서 접수되어 국민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았음

국민 추천된 분들과 일선 관서에서 사회공헌 단체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분들에 대해 납세실적 등 성실도와 사회공헌 내역 등을 검증한 후 사회공헌 전문가의 자문과 민간위원이 20%이상 참여하는 공적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33명을 선정하게 되었음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 규모 납세자 선정

‘아름다운 납세자 상’ 수상자들은 제조, 의료, 음식, 축산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고 있으며, 대부분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 중소규모 사업을 영위하는 납세자임

우리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식당, 프랜차이즈점포 등 소상공인에 해당하는 개인사업자가 과반수 이상인 17명 선정되었음

아래 예시는 수상자분들 중 영위하고 있는 업종의 특성을 살려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하여 공정사회 실천의 모델이라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임

김창기 씨(55세, 제주, 세탁업소)는 납부기한 내에 세금을 납부하지 못할 정도로 사업이 부진하여 어려움을 겪고 신용불량자가 되기도 했지만, 미처 납부하지 못한 세금을 완납하고 각고의 노력으로 사업을 다시 일으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음. 세금을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체납이 되면 일부 사업자는 포기하고 세금을 회피하기 위한 행위를 하지만, 김창기씨는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반드시 세금만큼은 정리해야 한다는 생각을 확고히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세무서에 체납세금 징수유예를 신청하여 주기적으로 분할 납부하는 방법 등으로 장기간에 걸쳐 꾸준하게 세금을 납부하여 왔음. 또한, 매월 장애인·치매 환자 시설을 수차례 방문하여 청소, 세탁 및 식사 제공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장애인을 75%이상 고용하여 고용노동부로부터 장애인 표준 사업장으로 지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몸이 불편해 출퇴근이 어려운 장애인 직원을 위해 사업주가 직접 출퇴근 차량을 운행하고 있음

이혜경 씨(44세, 대전, 오리고기가공업체)는 조류독감이 사회적 이슈가 되면 급격한 수요 감소로 세금을 납부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기도 했지만, 징수유예를 신청하여 세무관서의 협조를 받은 후에 조류독감이 약해지면서 수요가 살아나면 세금을 분할하여 납부하며 위기를 극복하였음. 업종의 특성상 매출에 대하여는 10%의 부가가치세가 부과되는 반면 매입세액 공제율은 낮아 다른 업종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많은 세금을 납부하고 있으나 아무리 어려워도 6개월 이상 지연된 적은 없음. 업체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조류독감 여파로 심각한 경영위기를 겪으면서도 직원과 한마음으로 대처하며 애사심과 협동심을 키웠고, 사회봉사 활동에도 적극 나서 자신의 오리가공제품을 보육원, 장애인 시설 등에 지속적으로 기부하여 “식품업계의 날개 없는 봉사왕”으로 불림

박윤규 씨(46세, 마산, 치과의사)는 철도공무원으로 재직(19세)하던 중 오른쪽 다리가 절단되는 열차사고를 당하였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4년간 피나는 노력으로 치과대학에 입학하는 불굴의 의지를 보여줌. 치과를 개원하고 나서는 덤으로 사는 제2의 인생이라 여기고 소외된 이웃에 대한 봉사와 나눔을 적극 실천하였음. 가정이 어려운 대학생 2명에게 남모르게 장학금을 지급해온 사실이 후에 확인되기도 했으며, 교도소 재소자에게 무료 틀니 시술을 하는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지속적으로 실천. 더불어 살고자 하는 그 마음은 세금납부에도 나타나 소득세 신고에 있어서도 최고의 성실도로 이어지고 있음. 곁에서 지켜 본 지역주민 12명은 아름다운 납세자 상에 대한 뉴스를 접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분이었다며 후보자로 적극 추천하였음

박경서 씨(46세, 인천, 생선도매)는 본인의 소득세 신고에 대한 신고성실도가 매우 양호할 뿐만 아니라 지역활어납세조합장을 역임하면서 성실 세금신고를 솔선수범하고 투명한 경영으로 조합원의 성실납세를 유도. 매년 2회 1천만원 가량의 “쌀”을 가난한 이웃들에게 기부하고 특히, 천안함 피격사건 때 수색작업 중 침몰한 98 금양호 선원의 장례비와 위로금 등으로 88백만원을 지원하였음

전진관 씨(53세, 부천, 세무사)는 세무사로서 직업에 걸맞게 투명한 세금신고로 최고의 성실도를 보이고 있으며, 매년 약 2천만원씩 사회복지단체 등에 주기적으로 기부함. 특히, 동료가 간암으로 사경을 헤맬 때 아무런 조건 없이 자신의 장기를 이식해 주었으나 정작 본인은 휴유증으로 재수술을 받아 담당 의사도 감동한 “생명 나눔”을 실천

다우닝산업(주)(서울, 가구제조업체)는 2009년 리먼사태로 인한 금융위기 여파로 56억원의 손실이 발생하여 기업회생 인가를 받을 수 밖에 없었고 부가가치세 1억원이 일시적으로 체납되는 어려운 상황도 있었지만, 13년 동안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임직원이 일치단결하여 재기에 성공. 지역 봉사모임을 결성하여 13년 동안 무의탁 노인 보호시설을 찾아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주변 음식점에서 십시일반으로 모은 음식을 전달하는 푸드뱅크 봉사도 펼쳤음. 경제적으로 어려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중증 환자 4명과 1:1 결연을 맺고 매월 정기적으로 지원

씨월드고속훼리(주)(목포, 여객운송업체)는 운행 중인 선박이 경매되어 폐업 위기에 봉착하고 세금도 체납될 상황이었으나, 대표자가 거주하던 주택까지 팔아 출자하고 금융기관의 대출을 받아 부채와 세금을 정리했을 뿐만 아니라 최고 시설의 여객선을 도입하는 과감한 투자로 수도권 여행객을 유치하여 매출을 증대시킴으로써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고,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세금을 체납하지 않고 슬기롭게 극복하였음.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가정 등을 매년 300명 초청하여 무료로 제주도 여행체험을 제공하고, 소년소녀가장 등을 매년 700명 초청하여 만찬 및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매년 4억원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음

로쏘주식회사(대전, 제과업체)는 6.25 전쟁 직후 현 대표자의 부친이 찐빵집으로 창업한 이래로 끼니를 굶는 분들에게 빵을 나누어 주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55년간 매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가난한 이웃들에게 자사제품을 기부하고 있음. ’05년에는 대형 화재로 10억원이상 손실이 발생하여 세금을 납부할 수 없을 정도였으나, 대출을 일으켜 세금을 납부하고 전 직원이 하나가 되어 사고 2년 만에 흑자 경영 성과를 거둠. 매월 초 재무제표를 사내신문을 통하여 직원들에게 공개하는 투명경영으로 창사 이후 단한번의 노사분규도 발생하지 않았고 공개된 내용에 따라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하고 있음

신평산업(주)(익산, 자동차부품제조)는 한센인 정착지역에서 사업을 영위하면서 한센인들의 외로움과 생활고 해소를 위해 4년간 농장 봉사활동 등으로 “한센인의 진정한 친구”가 됨. 한센인들 스스로가 정착촌을 영원히 탈출할 수 없는 감옥이라고 여기고 마음의 문을 닫고 살고 있었으나 신평산업(주)가 체육대회도 개최하고, 경로당 살림살이 지원, 장학금 전달, 농장 인력봉사 등 마음으로 다가가려는 지속적인 노력을 보이자 비로소 진의를 받아 주어 진정한 친구로 자리매김하였음. 또한 사내 봉사단체인 ‘둥지회’를 조직하여 결손가정 5세대를 10년간 매달 방문하여 집수리, 청소 등 적극적으로 봉사

대륜전자(주)(안산, 전자회로제조)의 대표자는 부도난 회사를 인수하여 현재의 대륜전자(주)를 설립한 후 20년간 근로자로 생활하면서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던 직원에 대한 배려와 가족경영을 실천하고 있음. 갑작스런 화재사고로 30억원이라는 막대한 손실을 입어 빚을 졌을 때 가족처럼 대했던 직원들이 스스로 손발을 걷고 혼연일체가 되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2년만에 흑자 경영으로 보답하였음. 사업주는 그에 대한 보답으로 직원 해고 사례 제로화, 근로자 휴가 보장, 사업장 안전시설 확충, 퇴직연금제 도입, 기숙사 무료 제공, 자녀 학자금 무이자 대출 등 크고 작은 세심한 배려 방안을 마련하는 등 노사 상생 문화의 표상을 보여줌

세정상 최고의 우대혜택 제공

‘아름다운 납세자 상’ 수상자에게는 3년간 세무조사 유예, 납세담보 면제, 정부 각 기관의 물품 및 용역 구매 심사시 가점부여, 신용보증기금 보증심사 우대, 대출금리 우대 및 소액 무담보 대출 등 다양한 우대혜택이 제공되며 특히, 10~20분이면 출·입국 수속을 마무리할 수 있는 공항 출·입국 전용심사대 카드도 8월 중으로 발급할 예정임. 또한, 올해 최초로 시행된 ‘아름다운 납세자 상’ 제도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공정사회 구현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보다 발전된 방안을 마련할 예정임

국세청 개요
내국세를 부과 징수하는 정부기관이다. 본부는 서울 종로구에 있고, 전국적으로 국세청장 소속하에 서울 중부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6개 지방국세청이 있고, 지방국세청장 소속 하에 109개 세무서가 있다. 관세를 제외한 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 특별소비세, 상속세, 증여세 등을 징수하는데, 이는 국가재정을 충당하는 가장 근원적인 재원이 된다. 산하기관으로 국세종합상담센터, 국세공무원교육원, 국세청기술연구소가 있다. 중부지방국세청장을 역임한 김덕중 청장이 국세청을 이끌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nts.go.kr

연락처

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실
김광규 사무관
02-397-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