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생물다양성 기원 연구를 대자연을 가진 몽골과 함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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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
2011-07-25 08:51
인천--(뉴스와이어)--국립생물자원관(관장 김종천)은 한반도 생물다양성 기원의 한축인 동북아 지역(몽골, 중국북동부, 극동러시아)의 생물다양성 연구와 생물자원 확보를 위해 이들 지역 연구기관과 ‘동북아 생물다양성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립생물자원관은 몽골과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첫 단계로 상호협력과 신뢰구축을 위해 2011년 7월 25·26일 몽골국립대학교 및 몽골국립과학아카데미와 한-몽골 생물자원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상호합의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주요 협력분야는 생물상 조사 및 생물자원 연구, 생물자원 교환, 공동학술대회 개최, 연구자 교류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이번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몽골국립대학과 몽골국립과학아카데미는 생물다양성 분야에 있어서 몽골 최고의 대학과 연구소로서, 몽골국립대학은 몽골의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생물유전자원 이용분야에 있어 몽골 최고의 대학이며,

몽골과학아카데미는 50년 전에 인문 및 자연과학 관련 연구기관으로 설립되어 현재 17개의 연구소와 9개의 과학기업을 가지고 있으며 기초과학지식과 더불어 기술혁신을 통해 정부 정책결정에 있어 지식과 기초자료 제공을 목표로 하는 몽골 최고의 연구소이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우리나라의 국립생물자원관, 몽골의 국립대학 및 국립과학아카데미, 러시아의 극동과학아카데미 2개 연구소(‘08.5 체결) 및 중국의 북경식물원(’09.2 체결) 등이 참여하는 ‘동북아 생물다양성 네트워크’ 구축 토대가 마련되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앞으로 이들 기관들과 협력하여 동북아 지역의 생물다양성에 관한 다각적인 연구를 통해 한반도 생물의 정확한 기원을 밝혀 나가고, 동북아 지역의 생물자원도 확보해나갈 계획이며, 또한 향후 중국 북동부(동북 3성) 지역의 생물연구기관인 심양 생태연구소와도 협약을 체결하여 백두산 지역 등의 생물다양성에 관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치열해지는 생물자원 확보 경쟁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금년 초까지 구축된 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 라오스 등 메콩강 유역 4개국 중심의 동남아 권역과 이번에 구축되는 동북아 권역 외에도 코스타리카 및 콜롬비아 등 중남미 권역 및 남아프리카공화국, 마다가스카르 등 아프리카 권역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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