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무역지원사업, 영세 중소기업 수출 증대 효과 커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와 서울산업통상진흥원(대표 권오남)은 ‘사이버마케팅 지원사업’(서울시 사이버무역지원사이트-www.hiseoultrade.com)을 통해 수출경험과 전문인력이 부족한 영세 중소기업들이 작년에만 총 7,139건의 인콰이어리를 받아 390만달러의 계약을 달성하였으며, 사업 참가업체의 규모가 대부분 20명 이하의 영세업체인 점을 감안했을 때 인터넷을 통한 무역지원이 해외 마케팅 노하우가 부족한 소기업들에게 해외 거래선 발굴 및 비용절감의 혜택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6월 8일 밝혔다.

○ 세븐카워시코리아

서울 가산동에서 스팀세차기를 생산하는 세븐카워시코리아의 진홍성 사장은 아침에 먼저 이메일을 확인한다. 이 회사는 전 직원이 5명뿐인데도 최근 한 미국 바이어로부터 1백만달러 계약을 따냈다. 해외 시장개척단에 참가해 본 적이 없는 진사장이 이 대형 수출 건을 성사시킨 데에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인터넷무역지원 덕이었다.

이 업체는 내수침체에서 벗어나 수출에서 활로를 찾기 위해 작년에 서울시에 인터넷무역지원을 신청하여 도움을 받아 인터넷상에 전자카탈로그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해외 바이어를 알선 받아 작년에 대만 업체와 2만달러 계약을 시작으로 불과 1년도 안되어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업체와 총 500대 분량인 1백만달러의 계약을 따낸 것이다.

진사장은 미국으로 이미 40대를 선적하고 기존 대만 업체로부터도 추가로 올해 20만달러 분량의 주문을 받아놓은 상황이다. 진사장은 작년 서울시의 무역지원 협력사업자인 EC21의 해외 바이어 DB의 덕으로 큰 성과를 이루자 올해는 내친김에 서울시의 또 다른 협력사인 이씨플라자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이 두 국내 e-무역상사는 동종업계에서 이미 세계적으로 최상위권에 올라 글로벌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 (주)현대와코덱

정수기, 비데 등을 생산하는 (주)현대와코텍도 서울시 인터넷무역지원의 덕을 톡톡히 본 업체이다. 서울 공릉동에 위치한 이 업체는 11명의 직원으로 2003년에 불과 3만달러에 불과하던 수출실적이 작년에 50만달러에 이어 올해는 그간 발굴한 바이어들과 본격적으로 상담하여 150만달러어치의 수주를 이미 확정하였다. 이 업체도 해외시장개척단이나 해외전시회에 한번도 참가한 적도 없이 인터넷마케팅만으로 20여개국에 수출하는 성과를 이루었고 현재도 매주 7~10회의 인콰이어리를 꾸준히 접수하고 있다.

○ (주) 셀렉타

서울시 무역지원을 최대로 활용해 다양한 거래처를 개발하고 수출기반을 닦은 (주)셀렉타의 오세영 차장은 그 공로로 아예 수출전담을 위해 최근 별도로 설립한 (주)셀렉타 인터내쇼날의 대표이사로 일약 내부 발탁되었다. 수술실용 밴드 등 특수 의료용품을 전문 생산하는 이 업체는 그간 제품경쟁력을 바탕으로 독일,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지의 바이어와 거래를 확대하고 있으며 조만간 큰 계약을 예감하고 있다.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은 지난 4년간 서울시가 운영해온 사이버마케팅지원사업을 올해 2월에 인수받아 총 120개 수혜업체를 선정하고 지원 협력사업자로 EC21 및 이씨플라자를 확정했다. 현재 업체별 e-카탈로그 제작을 완료하고 지원사이트에 등재하고 있으며 C/L(거래제의서)을 전세계 바이어를 대상으로 발송중이다. 이러한 온라인 지원에 추가하여 오프라인 수출홍보지인 매경 바이어스가이드에 특집판을 마련, 전 지원업체의 제품을 올해 6, 7월호에 게재하여 전세계 수십만 바이어에게 발송된다.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은 서울 중소기업의 수출활성화를 위해 해외전시회 참가 및 시장개척단 파견 사업에 프리마케팅은 물론 계약성사를 위한 사후지원을 추가시킨 입체적인 지원시스템을 도입하여 해외마케팅 지원내용을 한층 강화시켰다. 또한 회원제를 실시하여 회원사를 중심으로 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 지원사업에 효율성 및 내실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시 사이버마케팅지원사업 참가에 관심이 있는 중소업체는 서울산업통상진흥원 해외협력팀 (02-6283-3009)에 문의하면 된다.


서울경제진흥원 개요
서울경제진흥원은 서울특별시 중소기업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 여건 개선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중소기업 진흥에 관한 법률 동법 시행령 및 서울경제진흥원 설립운영조례에 따라 설립됐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좋은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성장에 기여하는 중추 기관으로 서울 경제와 함께 20년간 꾸준히 성장해왔다. SBA가 추진하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그리고 산업 활성화 프로그램의 핵심 목표는 지속 가능한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다.

웹사이트: http://sba.seou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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