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은 국내 주요 가격비교사이트인 네이버쇼핑, 네이트닷컴, 베스트바이어, 샵바인더 등 4개업체를 통해 오는 14일부터 ‘가격비교 사이트 등록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알뜰 구매를 위해 가격비교 사이트를 찾는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크게 확대됨은 물론이고, 옥션 판매자들에게는 새로운 매출증대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루 평균 30만 건의 물품이 등록되어 있는 옥션의 거래규모를 감안할 때, 이번 서비스 개시로 인해 가격비교 사이트가 그만큼 활성화되고, 또 이로 인한 혜택은 고스란히 소비자의 몫이 될 전망이다.
국내 대표적인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인 옥션의 가격비교 사이트 진입으로 그 동안 주로 가전제품과 화장품 등의 품목에 집중돼있던 가격비교를 이용한 구매패턴이 생활용품 전반에 걸쳐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서비스는 옥션의 다양한 판매방식 중 순수 경매방식을 제외한 즉시구매, 공동경매 등 고정가격이 설정된 신제품에 한해 적용되며, 물품등록시 판매자 스스로 가격비교 사이트 등록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등록을 원하는 판매자는 무료로 제공되는 ‘가격비교 사이트 등록’ 옵션을 선택한 뒤, 해당 물품이 속한 제품 카테고리를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선택하면 된다. 또 이 서비스 시행 이전에 상품을 등록한 판매자도 옥션에 접속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이 같은 판매자 지원책으로 인해 옥션 판매자 들은 실 구매자들이 애용하는 가격비교 사이트에 무료로 노출됨으로써 또 다른 제품광고 채널을 확보하게 되고, 가격비교 사이트와의 비교물품 카테고리 설정 시 동일 제품 군의 최저가 등 판매에 필요한 가격정보도 손쉽게 얻을 수 있게 됐다. 이는 특히 품질 외에 가격 면에서도 이미 경쟁력을 확보한 옥션 판매자들과 따로 마케팅비용을 투자하기 어려운 중소상인들에게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글로벌컴퓨터'라는 브랜드로 옥션에서 PC를 판매하고 있는 (주)ITNC21 유병삼 사장은 “이번 서비스로 인해 옥션 등록과 동시에 가격비교사이트에도 노출됨으로써 실 구매자를 끌어들이는 것은 물론이고, 중소기업인 우리 회사의 브랜드인지도 상승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가격에 민감한 가전, 컴퓨터 소비자들의 경우, 가격비교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우리 같은 IT제품군 판매자들에게 이번 서비스는 더없이 좋은 매출제고의 기회”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옥션 커뮤니케이션실 배동철 이사는 “온라인쇼핑의 관문역할을 하면서 날로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는 가격비교 사이트에 옥션의 거래물품을 등록함으로써 소비자나 판매자 모두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향후 여타 가격비교 사이트로도 제휴대상을 꾸준히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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