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weight(비중확대, 유지)
5월 인천공항 이용현황에 따르면, 여객부문의 경우 일본지역 입국수요 감소에 따라 4월까지의 강세에서 다소 둔화되었고, 화물부문은 미주지역 Outbound 수요 및 환적화물 물동량의 감소에 따라 지난 2월 이후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지역 여객수요의 경우 수요감소의 주요인이 구조적 또는 경기적 요인이 아닌 독도, 교과서문제 등 일시적 요인으로서 7월 이후 수요회복이 가시화될 전망이고, 화물부문 또한 3분기부터 미국 IT경기의 회복세가 예상되어 점차 회복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공항에 따르면, 5월 국제선 항공기 운항회수는 전년동월 대비 10.4% 증가하였고, 국제선여객은 10.7%, 화물은 -0.4%의 증감률을 각각 기록하였다. 항공기 운항회수는 3월 이후 지속적으로 10% 수준의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고, 여객수요는 2~4월 15~18% 수준의 증가세를 나타내었으나, 5월에는 10.7%로 증감률이 둔화되었다. 화물의 경우 일평균 처리물량 기준으로 2월 -0.7%를 기록한 이후 3,4월 5.0%, 4.1%로서 다소 회복되는 모습을 나타내었으나, 5월 다시 -0.4%를 나타냄으로써 부진한 실적을 나타내었다.
국제선 여객수요의 경우 전월 대비 증감률이 4.5%p 가량 둔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0.7%의 증가율을 나타내어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여객부문의 증가세 둔화는 그동안 여객수요의 강세를 이끌어 왔던 웰빙수요, 한류수요 등의 둔화에 따른 것이라기보다는 독도, 교과서 등 일회성 재료에 의한 수요 감소로서 조만간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화물의 경우 지역별로는 미주노선, 종류별로는 Outbound 및 환적화물 수요가 감소함에 따른 것으로서 여객과 달리 미국의 IT경기 둔화를 반영하고 있다.
5월 수요의 지역별 동향을 살펴보면, 여객의 경우 일본지역의 수요가 3.6%, 대양주 14.9% 각각 감소하였고, 중국은 36.4%, 미주 6.9%, 동남아시아 5.7%, 구주 8.6% 각각 증가하였다. 대양주의 경우 항공기 운항회수가 18.5%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별다른 의미를 갖지 않으나, 일본의 경우 항공기 운항회수가 14.1%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3.6% 감소세를 나타내어 전체 여객탑승률이 6.8%p 가량 하락하였다. 일본의 수요감소는 3월과 4월에 걸쳐 독도문제, 교과서문제가 불거짐으로써 일본인들의 입국수요가 감소하였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화물부문은 일본 +1.7%, 중국 +11.5%, 구주 +10.7% 등 일부노선은 증가세를 나타내었으나, 동남아시아와 미주노선은 수요감소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동남아시아의 경우 -17.3%로서 전월의 -11.4%에 이어 감소세를 지속하였고 미주노선 또한 전월 -5.2%에서 -12.3%로 감소폭이 확대되었다. 특히 미주지역은 전체 화물매출의 50% 내외를 점유하고 있어 매출 및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클 것으로 보여진다.
앞서 언급하였듯이 여객수요의 둔화는 웰빙수요 등 구조적 요인 또는 경기적 요인에 따른 변화가 아닌 한일간의 긴장관계 조성에 따른 일시적 수요둔화이다. 따라서, 이러한 심리적 부담감이 완화될 경우 일본지역의 입국수요는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적으로 이러한 일회성 재료에 의한 수요감소가 길어도 3개월을 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7월부터는 일본지역의 수요회복세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완만한 추세이지만, 내수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점 또한 항공수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화물의 경우 미국 IT경기의 둔화에 따른 것으로서 전반적인 미국 IT경기에 대한 관점이 중요하다. 1,2분기는 IT부문의 둔화와 함께 지난해 4분기 수준을 하회하는 물동량을 나타내었으나, 3분기 이후부터는 반도체, LCD 등의 물동량 회복과 함께 항공업 화물부문 또한 점차 회복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업에 대한 투자의견 ‘Overweight(비중확대)’를 유지한다. 5월 항공업 수요가 여객과 화물 공히 부진을 기록하여 고유가 부담과 함께 수익성에 부정적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지난 2개월 간 주가가 충분한 조정을 거쳐 이를 기반영한 것으로 평가되고, 항공업 여객수요의 경우 일회성 재료에 의한 일회적 감소로서 7월 이후 회복이 기대되며, 화물부문 또한 3분기부터 회복될 가능성이 높아 향후에는 주가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4월 이후 시행된 유류할증료 부과에 따라 고유가 부담을 일정수준 상쇄함으로써 1분기에 비해 유가에 대한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고, 원/달러환율 또한 원화강세 국면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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