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는 빗소리와 함께 달아나는 잠…잦은 비로 ‘장마철 불면증’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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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미원한의원
2011-07-29 14:07
서울--(뉴스와이어)--계속해서 내리는 비로 햇빛을 쬐지 못하는 날이 연이어지고 있다. 주부 서영진(37)씨는 집안 가득 찬 습기 때문에 괜히 짜증이 나고 우울한 기분까지 든다.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듯이 쏟아지는 장대비로 바깥공기를 쐴 기회도 줄고 늘 하던 운동까지 못해 그런지 밤에 평소만큼 쉽게 잠들지 못하고 뒤척이는 날이 많아졌다.

일조량 부족하면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불면증 나타날 수 있어

요즘같이 계속 비가 쏟아지거나 흐린 날씨가 계속되면 햇빛이 없어 아침잠에서 깨기가 힘들다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이런 증상은 전날 밤에 충분한 숙면을 취하지 못한 까닭으로 그런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사람은 충분한 일조량을 받지 못하면 인체 내에서 많은 호르몬의 변화가 생긴다. 우리 뇌는 눈을 통해 들어오는 빛의 양에 따라 낮과 밤을 구분하는데 밤이 되면 뇌 속의 송과선에서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그런데 요즘 같이 계속 비가 내리는 날씨에는 일조량이 줄어 낮 동안에도 뇌가 밤이라고 착각해 멜라토닌을 일정 수준보다 많이 분비하고 생산량은 줄어들게 된다. 이로 인해 신체리듬이 깨지게 되면 불면증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렇게 일조량의 변화로 인한 불면증을 ‘계절성불면증’, 장마철에는 ‘장마철불면증’이라 한다.

남성보다 신체변화 많이 겪는 여성들에게서 많이 나타나

이 밖에도 장마철에 일시적으로 찾아오는 불면증은 우울한 기분과 연관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요즘같이 우중충한 날씨가 계속 되는 시기에 우울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는 남성보다 여성이 훨씬 더 많다. 실제 2010년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기분장애’를 앓는 환자의 성별을 살펴보면 여성이 약 69%, 남성이 약 31% 로 나타났다. 우울증의 증상을 겪으면 본인이 바라는 것보다 잠에서 일찍 깨고, 잠드는데 어려움을 느끼거나 밤에 자주 깬다. 이밖에 임신, 출산, 생리, 폐경 등 신체적인 변화로 몸이 흔들리게 되면 그 흔들림으로 인해 불면증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규칙적인 생활하고 기분전환 할 기회를 많이 만들어야

여성들은 타고난 몸 자체가 정적이고 웅크러지기 쉬운 몸이므로 스스로 밝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극복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밤에 이런 저런 생각으로 한참 뒤척이다가 겨우 잠들면 저절로 그 다음날 아침에 늦게 일어나게 된다. 비가 계속 내린다고 집에만 머물게 되면 점점 날씨와 함께 처지는 생활을 하게 되고 그런 생활을 유지하면 밤에 잠이 더 안 오게 된다. 비가 와도 이전과 비슷한 생활패턴을 유지하고 바깥에 비가 잠깐 그쳤다 싶으면 가벼운 산책으로 활동량을 조금이라도 늘리는 것이 잠 드는데 훨씬 도움이 된다.

불면증 전문 자미원한의원 허정원 원장은 “낮에 해가 뜨지 않더라도 실내 조명을 밝게 만들어 분위기를 환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침구류는 가볍고 통풍이 잘 되는 얇은 것이 좋으며 얼마간 보일러나 제습기를 가동하여 실내 공기의 습기를 제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체적으로 장마철불면증은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없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우울증의 증상과 함께 불면증이 심각하게 나타난다면 우울증 치료와 함께 불면증에 대한 치료를 병행 혹은 선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도움말:자미원한의원 허정원 원장

자미원한의원 개요
자미원 한의원은 불면증, 과다수면, 기면증 등 수면장애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한의원이다. 개인마다 수면의 리듬이 깨진 원인과 양상이 다르므로 이를 맞춰 치료한다. 무너진 오장육부의 균형을 되찾아 건강한 몸과 마음을 만들어주므로 치료율이 높을 뿐 아니라 재발율도 낮다. 무엇보다 부작용과 중독성 없이 건강한 생체리듬을 되찾을 수 있다. 자미원한의원은 불면증, 과다수면, 기면증에 대한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약재와 정성을 다한 진료를 통해 높은 치료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수면장애 치료에 있어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일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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