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우리나라 북동쪽 사할린 부근에 위치한 저지고기압으로 인해 기압계의 흐름이 정체되고, 강한 남서풍을 타고 유입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건조한 공기에 부딪치면서 대기불안정이 강화되었기 때문임.
이번에 강수가 집중되었던 서울, 경기 및 강원영서 지방은 1월 1일 이후 현재까지의 강수량이 평년(‘1981~’2010) 연강수량의 115~125% 가량 내렸으며, 특히 7월 26일 이후 현재까지 내린 강수량은 평년 연강수량의 30~45% 가량을 차지하였음.
26일(화)부터 28일(목) 서울의 누적강수량은 587.5mm로 관측이래(1907년) 3일 연속강수량이 가장 많았음 (종전기록 535.7mm, 1920.08.01.~03.). 특히 27일 1시간 최다 강수량은 남현 AWS 113.0mm, 관악 AWS 111.0mm, 소하 AWS 104.5mm가 기록되었음. 또한, 26일(화)부터 29일(금)까지 서울지역의 AWS 중 89.3%(28개소 중 25개소)가 시간당 50mm 이상을 기록하였음.
※ 국립기상연구소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시간당 20mm의 비가 내리면 재해발생 확률 50%, 시간당 40mm의 비가 내리면 재해발생 확률 80%임.
또한, 불안정에 의한 비구름대가 동서방향의 좁은 띠 형태로 형성되어 남북으로 강수폭이 좁아, 서울 내에서도 강수량의 지역적인 편차가 매우 컸음.
한편,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남부지방은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아 무덥겠고,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람. 또한 낮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불안정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시간당 30mm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음.
31일(일) 낮부터 8월 1일(월)까지 중국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음. 특히 31일(일) 밤부터 8월 1일(월) 오전 사이에 서울·경기, 충청도에는 돌풍,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하고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시기 바람.
그 동안 내린 많은 비로 지면이 약해진 가운데 또 다시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산사태와 축대붕괴, 저지대 침수 등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주시고, 산간계곡이나 강가에서 야영하는 피서객들은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시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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