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개발공사, 검단 산업단지내 복합 용지 분양 인기
기업인의 희망사항이 자가 공장 마련인데 화장품 업종이 복합업종인 화학으로 분류돼 산업단지에 입주하고 싶어도 계속 퇴짜를 맞다가 지난 22일 검단산업단지에 공장용지를 분양받으면서 내 공장을 갖게 된 것.
서구 경서동에서 주물제조를 하는 대운쉘테크의 곽 사장도 같은 경우다.
주물공장들이 충청남도로 많이 이주한다고 하나 현지 주민의 반대가 자주 발생해 이전이 쉽지 않고 주물공장이 몰려있는 인천 서부산업 단지는 신규 입주가 금지돼 검단산업단지 분양은 기다리던 뉴스였다.
곽 사장은 “주물산업은 경기 부침보다 안정적인 제조 시설 확보가 더 중요한 일이 된지 오래”라며 “충청 이남으로 내려갈까 생각했는데 인천에 남게 되어 생활기반이 이곳인 종업원들에게도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인천시 서구 오류동에서 최근 분양한 복합용지가 용지 난을 겪고 있는 복합업종 업체들의 갈증을 풀어주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지난 22일 실시한 추첨분양에서 63,887㎡(11필지)의 복합용지중 37%인 23,797㎡(6필지)가 일시에 매각되어 복합용지의 인기도를 보여줬다.
이번 분양에서 아스콘제조로 분양계약을 체결한 K산업의 박모 대표는 “공장주변에 주택가 형성으로 수년전부터 이전이 불가피하게 돼 대체 부지를 찾다가 분양공고를 보고 얼른 신청을 했다”며 “수도권에서 종이, 펄프, 의약품, 자동차, 운송장비 등 복합업종 모두가 입주 가능한 곳은 검단 산업단지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정보 부족으로 이번에 분양 신청을 하지 못한 업체가 적지 않다고 보고, 금일(8월1일)부터 개시되는 수의계약을 맞아 복합업종 관련 기업협회와 조합 등에 잔여물량 40,090㎡에 대한 분양정보 유인물을 발송하는 등 적극적인 판촉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차금속 부지 5,550㎡과 전자부품 영상 음향통신용 부지 41,695㎡ 등의 공장용지도 이번 수의계약 물량에 포함시키는 한편 공단 조성이 활성화되도록 상업용지와 주유소 용지 등의 공공용지 분양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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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개발공사 분양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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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22일 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