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제6회 바이오그린 어린이 과학체험 행사’ 개최
세계적 육종학자인 ‘우장춘 박사’는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초대 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채소 품종 개발 연구에 일생을 바쳐 우리나라 원예연구의 기틀을 마련했다.
바이오그린 어린이 과학체험 행사에서는 딸기, 파프리카, 토마토, 장미 등을 기르고 있는 최첨단 유리온실과 에너지 절감 등으로 녹색성장을 이끌고 있는 농업기술 현장을 견학하게 된다.
또한, 첨단 장비가 갖춰진 실험실에서 간단한 분석체험을 직접 할 수 있어 초·중등학생들에게 농업, 생명공학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고 숨어 있는 연구본능도 일깨워 줄 것이다.
그리고 부모들과 함께 어린이들이 직접 다육식물을 화분에 심어 집에서 키울 수 있도록 제공되며, 각양각색의 관상용 호박이 탐스럽게 열린 터널을 거닐며 감상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우장춘과 생명과학’ 동영상 관람과 관련 유물 전시, 우 박사가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한 ‘씨 없는 수박’을 시식하며 고인을 추모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과학체험 행사는 올해 6번째로 진행되는 행사로 지난해에는 312명이 참여했으며, 초등학생 정효신 어린이는 “땅 없이 수경재배한 토마토가 키도 크고 열매도 많이 달린 것이 신기했고, 엄마랑 같이 화분 만드는 것도 너무 재미있었어요”라고 말했다.
참가를 원하면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홈페이지(www.nihhs. go.kr)를 통해 오는 7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행사기간 9일에는 오전, 오후반으로 나눠 진행되고 10일에는 오후반만 진행돼, 총 3회 각 200명씩 600명을 선착순으로 신청 받고 있다.
농촌진흥청 시설원예시험장 김영철 장장은 “바이오그린 어린이 과학체험 행사는 직접 원예과학기술을 체험할 수 있기에 매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앞으로도 보다 알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우리 학생들이 미래 농업과학자로 성장하는데 보탬이 되겠다”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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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시설원예시험장
최경이 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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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13일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