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졸음운전 예방 5계명 발표
특히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km 이상으로 주행 시 운전자가 2~3초 깜빡 조는 사이에 차량은 100여m 이상을 아무런 통제 없이 질주하게 되어, 본인은 물론 다른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는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주상용) 통계에 의하면 지난 해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389명이 사망, 그 중 무려 54.5%인 212명이 졸음운전 등 전방주시태만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속도로 치사율은 9.9(사고 100건당 사망자수)로 교통사고 전체 치사율 2.4의 4배 이상 높았으며, 고속도로 사고 중 졸음운전사고 치사율은 15.8로 7배에 가까웠다. 운전자가 무의식 상태인 졸음운전은 충격 직전까지도 제동을 전혀 가하지 않는 특성이 있어 피해는 커질 수 밖에 없다.
이에 도로교통공단에서는 졸음운전의 위험에서 벗어나 안전한 휴가가 되기 위한 ‘졸음운전 사고예방 5계명’을 발표했다.
※ 졸음운전 사고예방 5계명
첫째, 전날에는 충분한 휴식과 수면 취하기 - 휴가철 장거리 운전하기 전날은 다음날의 안전운전을 위해 과음이나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이나 수면을 취한다.
둘째, 운전 중 2시간 마다 휴식을 - 장거리 운전을 할 때는 2시간마다 휴식을 하는 것이 원칙이다. 졸음이 올 때는 무조건 휴게소에 들러 차를 세워놓고 10~20분이라도 토막잠을 자둔다.
셋째, 카페인 음료 마시기 - 장시간 운전 시 커피나 콜라 · 녹차 등을 자주 마시는 게 좋다. 그러나 음료수에 들어 있는 카페인의 각성효과는 짧은 시간만 유지되므로 과신은 금물이다.
넷째, 새벽 운전 안 하기 -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의하면 지난 해 새벽 4~6시 사이에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 시간대에는 가급적 운전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다섯째, 동승자와 이야기 나누기 - 졸음운전을 피하기 위해 동승자와 이야기를 나누거나 즐거운 음악을 따라 노래 부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껌을 씹거나 창문을 열어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순환시키는 것도 졸음을 쫓는 좋은 방법이다.
여름 휴가철 운전 중 잠깐의 휴식은 운전자 자신 뿐 아니라 가정의 안녕과 행복을 지켜준다. 졸음의 가장 큰 원인은 피곤이므로, 졸음이 오면 휴식을 취한 후 운전하는 것이 사고예방의 지름길임을 명심해야한다.
도로교통공단 개요
도로교통공단은 도로 교통 안전의 중심, 선진 교통 문화의 리더 도로교통공단은 공정한 운전 면허 관리와 교통 안전 관련 교육·홍보·연구·방송 및 기술 개발을 통해 교통사고 감소와 예방에 노력하는 준정부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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