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11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개최
이번 대회는 오는 8월말 중국 마카오에서 개최될 결선에 앞서 치러지는 예선경기로, 우리나라를 포함 예선 C조에 포함된 일본, 브라질, 독일의 4개국 100여 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는 세계 여자배구 활성화를 위해 지난 1993년 창설된 국제배구연맹(FIVB, International Volleyball Federation)의 공식대회로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여자배구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미국, 쿠바, 브라질 등 세계 최정상급 16개국의 국가대표팀이 참가해 150만 달러의 상금을 놓고 겨루게 된다.
부산시는 지난 2009년 ‘부산국제프로배구대회’ 개최 이후 국제대회를 유치함으로써 부산지역의 배구 활성화를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 국제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국제스포츠도시 부산의 위상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같은 그룹에 속한 팀들이 모두 한 번씩 경기를 하고 그 결과를 합산해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 팀이 결선에 진출하는 ‘라운드 로빈(round robin)’을 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회 기간 중 매일 2경기씩 총6경기가 진행된다.
대회 첫날인 8월 5일에는 일본 vs 브라질(14:00), 한국 vs 독일(16:30), 8월 6일에는 한국 vs 일본(14:00), 브라질 vs 독일(16:30), 8월 7일에는 한국 vs 브라질(14:00), 일본 vs 독일(16:30)의 경기 및 시상식이 진행된다. 이번 대회의 관람료는 일반 6천원, 학생 3천원이며, 대회관련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배구협회(☎051-610-0816)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가진 국가대표팀들이 자국의 명예와 자존심을 걸고 치루는 뜨거운 승부가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많은 시민들이 사직실내체육관을 찾아 한여름의 무더위를 잊게 해줄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관전하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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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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