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장, 호우 피해 후 전통시장 긴급 물가 점검

대전--(뉴스와이어)--우기종 통계청장이 2일(화) 서울 은평구 소재 대조전통시장(불광동)을 방문해 호우 피해 이후의 특별 물가 점검에 나섰다.

이번 현장 방문은 정부가 매주 장관급 물가안정회의를 개최하는 등 물가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역의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물가 여건이 더 악화될 우려가 있어 현장의 가격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긴급히 마련되었다.

이날 우 청장은 배추, 파, 무, 양상추 등 날씨에 민감한 20여 종의 조사품목을 직접 구매하면서 물가동향을 일일이 점검했다. 구매한 식품은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우 청장은 시장 상인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추석 명절을 앞둔 물가 동향 및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등에 관해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정부의 효율적인 물가 대책 수립에 꼭 필요한 통계청의 가격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우 청장은 또 “정부가 효율적인 물가안정대책을 세우는데 정확한 가격조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통계청은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물가가 통계에 정확히 반영될 수 있도록 수시로 현장을 방문하는 등 실용적인 통계를 생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은 2010년 11월부터 서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94개 품목으로 조사 대상을 확대해 매주 가격을 조사하고 있다. 또한 전국 750여 명의 주부 모니터단을 통해 체감물가와 물가전망, 시장 감시 등의 현장 반응을 파악하고 있다.

통계청은 또 추석 명절 3주 전인 오는 8월 22일부터는 명절 성수품을 중심으로 30여개 품목의 가격을 매일 조사해 물가 동향을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통계청 개요
통계의 기준설정과 인구조사, 각종 통계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기획재정부 산하의 외청이다. 정부대전청사 3동에 본부가 있다. 1948년 정부수립 때 공보처 통계국으로 출범해 1961년 경제기획원으로 소속이 바뀌었다가 1990년 통계청으로 발족했다. 통계의 종합조정 및 통계작성의 기준을 설정하며, 통계의 중복 방지 및 신뢰성 제고, 통계작성의 일관성 유지 및 통계간 비교를 위한 통계표준 분류의 제정 개정 업무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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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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