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 展’
- <시월애> 이현승 감독
영화의 진정한 매력은 단편영화다!
- <무사> 김성수 감독
소설보다 더 큰 감동을 선사하는 한편의 시처럼,
단편영화는 짧은 시간 동안 최고의 감동을 선사한다.
- <지구를 지켜라!> 장준환 감독
단편영화는 100m 달리기이다.
말과 같은 근육으로 100m를 순식간에 주파하는 선수를 보는 순간의 쾌감!
- <주먹이 운다> 류승완 감독
* ‘SHORTS’란?
영사시간 40분 이하의 짧은 영화, 단편영화를 뜻하는 말. 동의어로는 Short subjects, short film이 있다.
단편영화는 늘 시작이다…
시작의 떨림과 발견의 즐거움이 교차하는 영화의 향연
제4회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일반인 동영상도 접수가 가능한 특별 섹션 Face in Cut을 진행했다. 디지털 매체가 보편화됨에 따라 관객들에게 영화를 보는 즐거움과 만드는 즐거움까지 선사하고, 단편영화에 대한 관심의 폭을 넓히기 위함! 자신의 작품을 극장에서 상영하여 많은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CGV용산으로 장소를 이동함으로써 관객과의 거리를 좁히고 상업영화들이 보여주지 못했던 과감한 영상의 단편영화들을 보여줘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끼가 넘쳐 흐르는 단편영화 감독들을 남들보다 먼저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또 하나의 즐거움까지 선사할 예정! 더불어 후원사인 태평양 미쟝센이 60주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 중에 있어 더욱 짜릿한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단장한 미쟝센 단편영화제의 홈페이지는 국내 유일의 장르 단편영화제답게 각 장르별 특색이 잘 드러나 있다. 또한 유명감독들로 구성된 집행위원을 활용한 다양한 동영상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어 단편영화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고 인식의 폭을 넓혀가는 장이 될 것이다.
* ‘미쟝센’이란? Mise-en-scene [míznsén] n. 1 무대 장치; 연출 2 (사건 등의) 주위 상황, 배경
장면화라는 뜻의 불어에서 유래된 ‘장면의 무대화’라는 연극용어이기도.. 오늘날 영화 용어로 카메라 전방에 있는 모든 영화적 요소인 연기, 분장, 무대장치, 조명 등을 모두 아우르는 ‘연출’을 뜻하기도 한다.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감독들만으로 집행위원이 구성된 유일한 단편영화제이다. 이들은 각 장르별로 선임되어 영화제 기간 동안 예심 및 본심 과정을 총괄한다. 단편영화가 바로 영화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생각하는 미쟝센 단편영화제 집행위원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까닭은 단편영화 속에서 한국영화의 미래를 발견하고자 함. 이에 장르에 바탕을 두면서도 장르를 넘나드는 새로운 상상력을 보여주는 재기 발랄한 작품 및 감독들을 찾아내 후원하기도 하며, 일례로 3회 액션스릴러 부문 최우수 작품 김민석 감독의 ‘올드보이의 추억’은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 DVD에 삽입되기도 했다.
[미쟝센 단편영화제 집행위원단]
- 이현승 집행위원장 : 그대 안의 블루 (1992) / 네온 속으로 노을지다 (1994) / 시월애 (2000)
- 박찬욱 부집행위원장 : 공동경비구역 JSA (2001) / 복수는 나의 것 (2002) / 올드보이 (2003) / 쓰리몬스터(2004)/
친절한 금자씨 (2005 개봉 예정)
- 김성수 : 비트 (1997) / 태양은 없다 (1998) / 무사 (2001) / 영어완전정복 (2003)
- 허진호 : 8월의 크리스마스 (1998) / 봄날은 간다 (2001) / 외출 (2005 개봉 예정)
- 김지운 : 조용한 가족 (1997) / 반칙왕 (1999) / 메모리즈 (2002) / 장화, 홍련 (2003) / 달콤한 인생 (2005)
- 오승욱 : 킬리만자로 (2000)
- 송해성 : 카라 (1999) / 파이란 (2001) / 역도산 (2004)
- 이재용 : 정사 (1998) / 순애보 (2000) /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 (2003)
- 김대승 : 번지점프를 하다 (2000) / 혈의 누 (2005)
- 봉준호 : 플란다스의 개 (2000) / 살인의 추억 (2003)
- 장준환 : 지구를 지켜라 !(2003)
- 류승완 :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2001) / 피도 눈물도 없이 (2002) / 아라한 장풍대작전 (2004) / 주먹이 운다 (2005)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기존 단편영화제들의 장르와 성격의 구분이 없는 백화점 식의 프로그래밍에서 벗어나 영역과 특징을 좀더 세분화했다. 이는 관객들과 더욱 친밀하게 소통하려는 단편영화들의 의지 속에서 장르화 경향이 더욱 뚜렷해짐에 따라 진행될 수 있었던 것! 단편영화 감독들은 자신의 재능과 상상력을 발산하고자 장르적인 성격이 강한 단편영화를 만들어 내었고, 더욱 풍성한 볼거리의 영화제로 자리잡고 있다. 더불어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각 장르별로 구분 짓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각 장르의 성격이 잘 드러난 새로운 명칭 - 비정성시 (사회드라마),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멜로드라마), 희극지왕 (코미디), 절대악몽 (공포판타지), 4만번의 구타 (액션스릴러) - 을 붙여 관객들의 관심을 유도함과 동시에 선호 장르에 따라 영화를 선택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큰 행사에만 참석하는 형식적인 홍보 대사가 아닌 유명 배우들로 구성된 명예심사위원제도를 2회 때부터 진행하였다. 처음에는 관객들에게 영화제를 알리기 위함으로 시작 되었으나, 단편영화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함께 즐기면서 스스로 ‘단편영화’에 대한 중요성을 감지한 스타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져 매해 최고의 배우와 감독이 함께 응원하는 단편영화제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 실제로 이들은 상영관에서 관객들과 함께 영화제 기간에 영화를 보기도 하는 등 관객들과 함께 하는 심사위원이 되고자 노력한다고. 또한 참석이 어려우면 사전에 출품작들을 보며 직접 심사에 참여하기도 한다. 3회 때는 <친절한 금자씨>의 박찬욱 감독과 이영애의 만남으로 이슈를 끌기도 했던 명예심사위원에는 올해도 영화를 진정 사랑하는 최고의 배우들로 선정될 예정이다.
▣ 공식행사
개막식
일시 2005년 6월 23일 (목) 오후 6시
장소 CGV용산 5관
[개막작 1] <Moving Self-Portrait 2005>
영상세대의 색다른 표현법! 본선 진출 감독들의 동영상 자기소개서!
[개막작 2]
<특산품 수출 주식회사 | Rare Exports Inc.| 얄마리 헬렌더 | 핀란드 | 2003 | 8min>
1793년 이래 세계적으로 가장 잘 팔리는 특산품을 생산, 수출해 온 핀란드 사람들의 이야기.
<게걸음 l Crabwalk | 제레미 솔니어 | 미국 | 2003 | 18min>
대학을 졸업한 스물 여섯 살의 백수 고든 무너의 파란만장한 하루 보내기.
황당발랄 시츄에이션과 개성만점 캐릭터들의 집합. 웃음의 동시대성과 이국적 취향을 경험하게 해 줄, 2005년 해외 단편 최고의 기대작
폐막식
일시 2005년 6월 29일 (수) 오후 6시
장소 CGV용산 7관
[폐막작] 제4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국내 경쟁부문 수상작 상영
* 시상부문
- 대 상 : 최우수 작품상 중 1편 선정
- 최우수 작품상 : 장르별 최우수작품 5편 선정
- 심사위원특별상 : 심사위원들이 선정하여 주는 특별상
- 미 쟝 센 상 : 상영된 영화 중 최고의 스텝에게 수여
- 관 객 상 : 관객들에게 가장 인상을 준 작품 선정
- The Best Moving Self-Portrait
: 본선진출감독들의 자기소개영상 중 우수한 작품 수상
▣ 특별 행사
MGFF 마켓 ; 국내 최초 단편영화 필름 마켓
미래 유명 감독들의 작품을 먼저 만나는 시간!!
일 시 | 2005년 6월 23일 (목) ~ 6월 29일 (수)
장 소 | 용산 스페이스 9 이벤트 홀
영화제 기간 내내 진행될 MGFF 마켓은 5개의 섹션별 부스에서 각 장르별 본선 진출작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필름 마켓이다. 유명 필름 마켓처럼 크고 거창한 것은 아니지만, 단편영화에 대한 관심의 폭을 넓히는 첫 발걸음이 되길 기대하며 올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행사! 이번 행사로 일반관객에게는 마음에 드는 작품을 직접 구매하는 재미를, 본선 진출작 감독들에게는 자신들의 작품을 관객들에게 더 널리 알리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 MGFF 마켓 특별 이벤트 ; 스타감독들의 소장품 경매!
스타 감독들과 함께 영화의 미래를 낚다!
MGFF 마켓에서는 관객들과 단편영화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 중에 있다. 충무로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감독들로 구성된 집행위원들로부터 물품을 기증받아 MGFF 마켓에서 판매할 예정. 또한 영화제 기간 중에 물품을 기증한 그들이 직접 경매를 진행한다. 이번 MGFF 마켓 특별 경매를 통해 발생하는 이익은 독립영화 기금으로 전달할 예정이어서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될 예정이다.
▣ 누구나 즐기는 현장 특별 이벤트
제4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는 CGV용산으로 자리를 옮기는 등, 슬로건 ‘I ♥ SHORTS!’ 에 따라 관객들에게 한발 다가서기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올해는 후원사인 태평양의 60주년을 맞이하여, 여느 해보다 더욱 재미있는 이벤트를 준비 중에 있다고. 이에, 제4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 오면 영화를 보는 즐거움 외의 단편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 이벤트 하나!
즉석 포토 이벤트 ; 미쟝센 단편영화제 감독들과 함께 사진을!
- 미쟝센 단편영화제 배너 앞에서 사진을 찍어드립니다.
· 이벤트 둘!
사진 전시 이벤트 ; 미쟝센 단편영화제의 발자취 찾기!
- 지난 미쟝센 단편영화제 포스터와 함께 영화제 스케치 사진 전시
· 이벤트 셋!
즉석 퀴즈 이벤트 ; 미쟝센 게릴라 퀴즈 맞추기!
- 영화제 기간 극장을 돌아다니는 미쟝센 마술사가 내는 퀴즈를 맞추면 신기한 마술과 함께 푸짐한 경품까지
· 이벤트 넷! 영화 속 댄스 따라 하기!
- <여인의 향기> 탱고부터 <댄서의 순정> 스포츠댄스까지… 영화 속 댄스 댄스! 따라 하면 즐거움과 함께 푸짐한 경품까지 준다.
· 이벤트 다섯! 미쟝센의 골든 벨을 울려라!
- 50개의 문제를 모두 맞추는 당신은 진정한 단편영화 매니아!!
· 이벤트 여섯! 행운의 진주구를 찾아라!!
- 진주구 안에 든 구슬 중 진주를 집으면 행운을 받는다.
· 이벤트 일곱! 무빙 헤어 숍 ; 영화 배우 헤어스타일 따라잡기
- 각 장르별로 대표적인 영화 선정하여 스타일을 따라잡는다.
태평양 무빙 헤어 숍에서 오드리 헵번, 이소룡 스타일 등으로 변신한다.
· 이벤트 여덞!
영화 음악회 ; 함께 즐기는 특별한 축제~!
-젊음을 만끽하는 짜릿한 축제! 밴드 등과 함께 하는 재미있는 영화 음악회!!
▣ 프로그램
국내 경쟁 부문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은 '장르로 단편영화 보기'라는 컨셉으로 기존의 단편영화제와 차별화한다. 다섯 장르로 구분하여 새로운 상상력과 감수성이 돋보이는 작품을 발굴하여 시상한다. 올해는 총 595편이 접수되어, 영화제 기간에는 63편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 섹션 소개
비정성시(사회드라마) |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드라마)
희극지왕(코미디) | 절대악몽(공포판타지) | 4만번의 구타(액션스릴러)
비정성시 (사회드라마) 부문 (총 16편)
<가리베가스 (2005)> 김선민, 19min
· 시놉시스 : 가리봉 쪽방에서 살던 선화는 회사이전으로 가리봉을 떠나게 된다. 이사짐을 옮기면서 보잘것 없지만 소중하게 여기던 장롱이 부서지고 선화는 속이 상한다. 임신한 친구의 배웅을 받으며 애환이 깃든 가리봉동을 떠난다.
· 연출의도 : 가리봉에서 피땀 흘렸던 수많은 선화(노동자)들의 애환이 밀리고 밀려서 그냥 사라지는 것만 같다.
<골목의 끝 (2004)> 홍원찬, 25min
· 시놉시스 : 한적한 골목, 이국적인 집들, 아름답기로 소문난 일산의 한 주택가, 전역 하루 전 박 수경이 첫 근무를 나온 신참 한 일경과 함께 순찰 근무를 나선다. 사람들에게 자상하고 친절한 박 수경은 언제나 이 곳의 고요함과 풍족함을 사랑할 뿐만 아니라 언젠가 반드시 자신도 성공하여 이 곳의 고요함 속에 소속되기를 원하는 인물이다. 그러나 박 수경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보초 근무를 서던 강 상경은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한 일경을 구타한다.
· 연출의도 : 겉으로 드러나는 인공적인 평화로움과 안정,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 존재하는 군대와 같은 조직이라는 것이 그러한 것들을 위해 개개인의 존재, 개인의 상황들을 무시하며 파괴 해 버릴 수밖에 없는 현실의 모습과 그러한 것들에 반응하는 인물들의 부조리함을 보여주고자 함.
<면접(2005)> 이보영, 11min
· 시놉시스 : 더운 여름, 면접을 보는 김성만씨.
· 연출의도 : 마지막 순간 성만이 어떤 표정을 지을지 도통 모르겠다. 사실은 지금도 모르겠다. 그래서 이 영화를 찍은 것 같다.
<물결이 일다(2004)> 신동석, 21min 30sec
· 시놉시스 : 무더운 날. 엄마와 형제는 자동차를 타고 절에 가는 길이다. 빠앙~빵. 경적 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형과 축구를 좋아하는 동생은 무언가 서로 다르다.
· 연출의도 : “사랑스럽다고 그러면 좀 과장이겠죠?” 어머니는 말씀하셨다. 가실 때 자기 아들 찍은 사진 앨범이 쇼핑백으로 하나 가득, 어머니 양손에 무거워 보였다.
<빨간나비(2005)> 유지원, 24min
· 시놉시스 : 모텔에서 일하는 엄마를 둔 여고생 난영이 있다. 난영은 엄마가 부끄럽다.
· 연출의도 :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나가는 한 소녀의 이야기.
<산책(2005)> 최지영, 15min
· 시놉시스 : 뇌출혈 후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엄마는 그것을 기억하지 못한 채 자신의 어눌한 말과 행동이 치매라 여기며 레이건 전 대통령의 사망 소식을 듣고 자신도 레이건처럼 치매로 죽게 될 거라 생각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아르바이트하던 딸은 집에 혼자 있는 엄마에게 계속해서 전화를 하지만 엄마는 받지 않는다. 딸은 불안한 마음에 서둘러 집으로 돌아오는데…
· 연출의도 : 이 영화는 나와 뇌출혈로 정신지체장애자가 된 우리 엄마의 소통에 관한 이야기다. (엄마께서 직접 출연하신다.) 우리가 사는 데 병이 없고 고난이 없다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지 못 할 것이다. 옛말에 ‘청승 떨면 박복귀신이 백년해로하자고 한다.’고 했다. 삶이란 완벽해야 행복한 게 아니라, 자신이 가진 것들의 소중함을 깨달아 가는 과정이 어서 행복하다는 것을 두 모녀의 연대감을 통해 표현하고 싶었다.
<아빠 (2004)> 이수진, 14min 52sec
· 시놉시스 : 성적욕구를 느끼기 지작한 중증장애아 민주. 욕구의 표출로 민주는 자신의 몸에 자해를 가한다. 딸의 모습이 안타까운 아빠는 민주에게 남자친구를 소개시켜주려고 하는데...
· 연출의도 : 아빠는 민주를 사랑한다.
<인간적으로 정이 안 가는 인간(2005)> 손원평, 30min
· 시놉시스 : 정수기 회사의 영업사원인 영은은 적당히 가식적이고 계산적인 인물. 눈치 없고 껄렁대는 1층의 피아노 조율사 용희가 불편하고 피하고 싶지만 그가 출장간 집에 빌붙어 정수기를 팔게 되면서부터 탐탁친 않지만 계속해서 그와 부대끼며 그의 도움을 이용하게 된다.
· 연출의도 : 어느 영화속의 이야기들이 모두 그렇듯이 이 이야기도 영은의 삶에서의 한 장면일 뿐이다.
우리 삶이 수많은 에피소드와 사건들로 점철되어 있고, 흘러가는 시간이 그 사건들을 무딘 추억거리로 만들어 버리듯이 이 한 토막의 이야기가 쉽게 변하지 않는 그녀에게 얼만큼의 영향을 줄지는 잘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가 끝난 후에도 계속해서 이어져나갈 영은의 삶이, 고단하고 지친 그녀가 조금씩은 성장하기를 바란다.
<전쟁영화(2005)> 박동훈, 25min 40sec
· 시놉시스 : 때는 1965년, 선본 후 세 번째 만남을 갖는 유정과 학송. 여느 커플들과 다름없어 보이던 그들, 서로에 대한 공감대를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발견한다.
· 연출의도 : 이해는 하지만 좋아하고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것들. 그러나 수용할 수 밖에 없는 것들, 우리 주변에 너무 많다. 그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다.
<조금만 더(2005)> 심민영, 15min
· 시놉시스 : 두 아이들을 맡기러 길을 떠나는 여자. 그리고 그 길 위에서 잠깐의 휴식을 갖는다.
· 연출의도 : 누구나 살아가는 동안 자신이 짊어져야 하는 짐이 있다. 그리고 그 크기나 무게에 상관없이 언젠가 지치는 순간에 부딪힌다. 난 그 순간 그 가방을 잠시 내려놓길, 쉬었다 가길 바랬다.
<채무자(2004)> 우원석, 23min
· 시놉시스 : 갚을 수 없는 빚 때문에 구석에 몰린 어느 채무자. 자기 자신을 지움으로써 위기에서 벗어난다.
· 연출의도 : 자기 인생이 막다른 골목에 처했다고 생각하는 사내가 있다. 무언가를 결정하기도 두렵고자기의 욕망을 인정하기에도 소심하다. 만일 그가 어쩌다 파국적인 사건에 휘말려 인생이 바뀌는 경험 을 한다면, 어디까지만 그의 의지이고 어디까지가 인생의 우연일까? 이 영화는 이 두 가지의 불분명한 경계선을 찾아보려는 데서 출발한다.
<크레인, 제 4도크(2004)> 이유림, 17min 20sec
· 시놉시스 : 새벽에 아내 몰래 집을 나와 파업 중 자살한 지회장을 만나러 갔던 한 남자가 크레인 제 4도크에서 죽은 채 발견된다. 남편의 동료들은 남편이 자살한 것이며 지회장의 죽음으로 괴로워 했다고 말한다. 이런 동료들에게 아내는 분노하며 그것은 사고였을 뿐이라고 말한다. 같은 날, 회사와 노조는 남편의 죽음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해석하려고 하고 아내는 회사와 노조에게서 각기 남편의 장례식 절차와 관련한 합의서 제안을 동시에 받는다. 남편이 죽은 그 다음날, 아내의 손에는 두 개의 합의서가 들려져있다. 그리고 아내는 남편이 자신을 버렸다고 믿고 싶지 않아 한다.
· 연출의도 : 자신의 존재를 오직 가족을 통해서만 발견할 수 있는 30대 후반의 아내. 만약 그 가족이
사라진다면 그녀는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 아내는 살기 위해 모든걸 부인한다. 왜냐하면 그것만이그녀가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에.
<팡팡퀴즈쇼 커플예선전(2004)> 강진아, 17min
· 시놉시스 : 느낀 것만을 이야기하는 여자와 생각한 것만을 이야기하는 남자가 서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둘은 오랜 시간 많은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정작 상대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전혀 없습니다. 자신의 이야기에 빠져 상대에게 귀 기울일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죠. 자신의 이야기에 빠지면 상대를 무시하기란 정말 쉬워집니다.
· 연출의도 : 눈을 보지 않도록 노력한다. 혼자 있는 듯 말하는 연습을 한다.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것이 포인트이다. ‘남이야 무슨 상관이야’ 라고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 이해하려는 마음은 애초에 없애도록 한다.
<형이상학적 나비효과의 예술적 표현(2005)> 박기완, 25min 10sec
· 시놉시스 : 자신의 존재 이유에 대해서 회의적인 고민을 하고 있는 소년. 어느날 백수 막내 삼촌과 같이 살게 된다. 삼촌은 조카의 고민을 알고는 자신의 모임인 ‘형이상학적 나비효과의 예술적 표현’ 회에 조카를 참석 시키는데…
· 연출의도 : 세상에는 필요 없이 존재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 다 존재의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모든 것들은 다른 모든 것에게 영향을 미치며, 또는 받으며 산다. 물론 그 과정들은 인지할 수도 또는 못할 수도 있다. 마치 ‘나비효과’처럼… 여기서는 ‘형이상학적 나비효과의 예술적 표현’이라는 변종적 논리를 통해 존재의 이유를 유머러스 하게 이야기 하고자 한다.
<흡년(2004)> 김상현, 남효주, 13min 18sec
· 시놉시스 : 흡연여성들에게 직접 말을 걸어 본다. 2004년, 대구에서 담배를 피우면서 살아가고 있는 여성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 ‘여자’가 광장(거리 혹은 개방 공간)에서 ‘담배’를 피울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 연출의도 : ‘담배’에는 ‘담배’만 있는 것이 아니다. ‘담배’를 둘러 싼 우리사회의 집단적 최면 상태를 지적하고, 흡연자라면 누구나 ‘피우고 싶을 때, 피우고 싶은 곳’에서 자유롭게 흡연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기획되었다.
<흡연모녀(2004)> 유은정, 21min
· 시놉시스 : 어른들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으로 몰래 담배를 피우는 7살 영희와 마음 속 상실감을 달래려 숨어서 담배를 태우는 37살의 영희 엄마. 나란히 앉아 마음의 상처를 담배 연기와 함께 내뿜는 모녀. 대신 그 자리에 희망을 품는다.
· 연출의도 : 몸만 그는 것이 아닌, 마음과 사랑도 깊어지는 성장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비록 상처를 입게 되더라도 상처는 치유될 것이기에 두려워 말고, 자신이 갇혀있는 불합리한 환경, 굳어져 버린 사고, 두려움을 깨고 희망과 함께 한 발자국을 내닫는 성장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멜로드라마) 부문 (총12편)
<관성의 법칙(2005)> 백철현, 20min
· 시놉시스 : 윤범은 대학1학년 때 짝사랑하던 연정의 홈페이지에 들렀다가 글을 남기게 된다. 둘은 7년만에 종로에서 만나게 되고, 시간이 둘 사이의 허물을 사라지게 하여, 스리슬쩍 여관으로 직행한다. 여관 침대에서 윤범에게 떠오른 거절의 기억은 연정도 잊지 못한 추억이었다.
· 연출의도 : 살아가면서 느껴지는, 세월과 인간 관계의 관성에 대한 이야기. 특히, 지난 사랑에 대한 관성(추억)과 현재 내가 살아가는 삶에서의 관성(현실)을 표현하고 싶었다. 영화를 보고 나면 관성이 느껴지길 바란다.
<괜찮아(2004)> 황태훈, 16min 40sec
· 시놉시스 : 대인 기피증이 있어 사람들과 접촉을 꺼리는 열쇠공이 있다. 그는 작업도 불을 끄고 백열등에 의지하고, 일을 하러 나갈 때도 사람들과 눈 마주치는 걸 무서워해 모자를 쓴다. 그에게 문을 열어달라는 전화가 온다.
· 연출의도 : 많은 관계속에 살아가면서도 외로운 도시인, 상처입은 두 사람의 소통을 통해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귀걸이(2004)> 김보라, 16min 30sec
· 시놉시스 : 영진과 기석은 한 때 연인이었죠. 오늘 그들은 우연히 만나, 오랜만에 ‘함께’ 밤낮을 보내게 됩니다.
· 연출의도 : 사랑이 지나간 자리, 쓰고 우스꽝스럽다.
<동구밖 과수원길(2005)> 홍윤정, 35min
· 시놉시스 : 어느 가을날 두 여자친구가 교외로 낚시를 떠난다. 둘 사이에 끼어든 사람들 때문에 마찰이 생기고 소영은 떠나고 난주는 남는다. 시골길에 남겨진 난주는 길을 걷다가 과수원을 발견하고 서리를 하려다가 주인에게 들킨다. 낮 동안 일을 해주고 주인 아줌마 가족과 어울리게 된 그녀는 자신의 성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틀어 털어 놓아버린다. 새벽, 친구 소영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다. 그들은 서울로 돌아오며 난주가 소영을 위해 운전을 배워보겠다고 한다.
· 연출의도 : 터널의 건너편에는 다른 세계가 있을지도 모른다. 가족, 결혼, 연애, 서른살..이란 문제가 다가왔던 난주란 주인공을 통해서 29살의 방황을 그리고 있다. 과수원이란 공간은 현실적이기도 하고, 판타지 같은 장소로 그녀의 고민을 정리해줄 수 있는 동네 밖이었다.
<베트남 처녀와 결혼하세요(2004)> 이미랑, 15min 13sec
· 시놉시스 : 하철을 탄 기남은 낯선 외국인 여자에게서 ‘베트남 처녀와 결혼하세요.’ 라는 전단지를 받게 된다. 그날 밤, 기남은 아버지에게 결혼얘기를 꺼내보지만, 욕만 얻어먹을 뿐이다.
· 연출의도 : ‘처녀’라고 불려지고, ‘타자’로 생각되는 그녀가 사랑의 시작을 느낀다. 당연히 일어 날 수 있는 감정이지만, 당연히 주춤될 수밖에 없는 그녀의 감정 앞에서 나는 연민이 생겼다. 사적인 사랑의 감정이, 공적인 시대와 맞물릴 수밖에 없는 상황, 그 자체가 연민일 수밖에 없는, 모순이라 할지라도.
<사과(2005)> 김민숙, 21min
· 시놉시스 : 철저한 유교적 장례식, 남편의 죽음 앞에 수연을 둘러싼 모든 사람들은 그녀를 죄어온다. 급기야 현실과 환상이 혼재 된 상황 속에서 등장한 미소년을 향해 욕망을 느끼기 시작한다.
· 연출의도 : 남성의 의식이라고 부를 수 있는 장례식에서, 수연이 베어먹은 사과는 상징적인 의미에서 이전까지의 수동적이던 수연과는 상반되며, 자의식을 갖고 행동하는 여성으로 일보 전진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생리해서 좋은 날(2005)> 김보정, 38min
· 시놉시스 : 영후는 생리를 하면서 한 사람을 가슴에 품는다. 희정은 생리를 하면서 한 사람을 가슴에서 떠나 보낸다. 재구는 한 사람 때문에 가슴으로 생리를 한다.
· 연출의도 : 내 몸이 변화할 때, 내가 변화한다. 그 변화가 꼭 ‘전진’이거나 ‘발전'일 필요는 없다. 그래도 나는, ‘성장’할 테니까.
<이만큼만 가져갈게(2005)> 성새론, 10min 30sec
· 시놉시스 : 한 여자와 한 남자가 3년 전 어느날, 같은 카페에서 같은 시간에, 각자의 사랑을 잃었다. 사랑과 위안에 대한 짧은 인터뷰
· 연출의도 : 사랑이란 무엇일까. 사랑의 기억이란 무엇일까. 사랑한 후에 남는 것은 무엇일까. 무엇이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해줄까. 낯선이의 따스한 손 하나...
<철수야 철수야 뭐하니?(2004)> 김방현, 26min
· 시놉시스 : 삐에로 철수의 사랑찾기, 열쇠찾기
· 연출의도 : 비록 돈없고 빽없는 광대로 태어났지만 ‘광대’가 아닌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갈 열쇠가 존재하지 않을까? 우리는 그것을 위해 노력하며 살아가는 것이 아닌가? 그러다 머릿속에서 한 이야기가 떠올랐다. 광대가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한 열쇠를 찾는 이야기.
<초혼(2004)> 김기남, 김은주, 박용주, 박윤오, 윤준상, 최정선, 14min
· 시놉시스 : 1940년대 일본 유학에서 돌아온 현은 독립운동 중 일본 헌병대에 적발되어 상처를 입고 쫓기는 몸이 된다. 그때 기생 ‘희’의 도움으로 상처를 치료받다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동료 기생 ‘민’이 눈치를 채고 일본 고위 관료에게 밀고를 한다. 현은 희가 자신을 배신한 것으로 착각하여 떠나게 된다. 세월은 흘러 노인이 된 현은 그가 떠난 현은 예전에 상황을 기억해내지만...
· 연출의도 : 본 작품은 1940년대를 배경으로 그 당시 인물들의 갈등 구조 속에서 시대상을 보여주고 있다. 일제 강점기라는 특수한 시대를 선택함으로서 우리 역사속의 새로운 컨텐츠를 찾아내어 시대적 혼란기 속에서 인물들의 감정, 사랑, 열정, 충의, 배신, 오해 등의 모습을 인형이라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재현하였다.
<토끼와 곰(2005)> 김효정, 21min
· 시놉시스 : 더운 여름 길거리에서 탈 인형을 쓰고 전단지를 나누어 주는 남자는 많은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서 귀여운 동작을 하며 아르바이트를 한다. 더운 날씨에 점점 지쳐가던 남자는 우연히 다른 탈인형을 쓰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여자를 본다. 남자는 그 여자에게 말을 걸게 되고 알 수 없는 호기심에 자신의 연락처를 주게 된다.
· 연출의도 : 누구든 불편해 했을 상황에 낯선 남자가 멍하니 서 있는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 관계가 있는 것 같으면서도 전혀 관계가 없는. 내 주변의 많은 타인들이 그러하듯이.
<Flower Shop(2004)> 홍재준, 9min 30sec
· 시놉시스 : 잊혀진 사랑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한 남자에게 우연히 찾아온 섬광같은 옛 추억 그리고 쓸쓸한 가을...
· 연출의도 : 삶의 여유는 추억이 서린 과거로의 회귀가 아닌가 싶다. 영화는 짧지만, 아련한 옛 사랑에 대한 추억은 시들지 않는‘조화(造花)’처럼 오랜 여운으로 남았으면 한다.
희극지왕 (코미디) 부문 (총 10편)
<나무꾼(2004)> 현진수, 3min 46sec
· 시놉시스 : 나무꾼이 나무하러 산에 갔다가 개구쟁이 새들을 만나 일어나는 재미있는 이야기.
· 연출의도 :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할 수 있는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되면한다(2005)> 최원섭, 29min 10sec
· 시놉시스 : 서로를 간절히 원하는 불타오르는 20대 청춘! 부모의 여행으로 집이 빈 것을 틈타 둘 만의 짜릿한 파티를 계획하지만, 전혀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진다!!
· 연출의도 :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멍크(2005)> 이혜련, 김혜진, 박진욱, 김동진, 6min 30sec
· 시놉시스 : 세계 구석구석을 여행하는 우리의 귀여운 강아지 멍크는 게으르고 심술궂지만, 가끔 남에게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확실한 건 음식에 열중하는 특별한 강아지이다.
· 연출의도 : 5개의 에피소드(Apple, Toliet, TV, Prince, and X-mas)로 구성 되어 있고, 클레이로 만들어진 배경과 3D animation의 합성으로 만들어 졌다.
<서울블루스(2004)> 이학수, 18min 30sec
· 시놉시스 : 직장인 봉수는 사투리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그러던 어느날 봉수보다 사투리가 훨씬 심한 화향이가 무작정 상경을 한다.
· 연출의도 : 서울에서 사투리를 구사하는 사람들은 사투리 자체를 창피하게 여긴다. 사투리 청년 봉수가 토종 시골 처녀 화향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상황을 통해 서울 사람과 시골 사람들이 갖고 있는 편견을 표현하고 싶었다.
<스테이크 하우스(2005)> 김동준, 12min 30sec
· 시놉시스 : 태동과 지호는 오랜 친구 사이이다. 도심의 한가한 스테이크 전문점에서 둘은 점심식사를 한다.
· 연출의도 : 우정이 보인다.
<양성평등(2004)> 조주상, 2min 17sec
· 시놉시스 : 화장실 픽토그램의 여성이 세상에 나와 자신의 분신들을 만들어 우리 주변의 비상구, 엘리베이터 표시, 신호등 같이 남자만 있는 픽토그램에 자신도 함께 들어간다.
· 연출의도 : 양성평등이라는 다소 어려운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보고자 했다.
<정말 큰 내 마이크(2005)> 우선호, 22min 40sec ㅠ
· 시놉시스 : 만수한테는 정말 큰 마이크에 관한 ‘이야기’
· 연출의도 : 농담처럼 하는 말로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 라는 것이 있다. 큰 목소리, ‘마이크’를 가진 사람 앞에서 약자는 ‘마스크’를 쓰고 침묵으로 시위를 한다. 이런 의도로 시작해서 ‘이야기’로 썼다. 이야기는 이야기 밖에서 ‘누군가’ 만든 것이지만 보여지는 것은 이야기 속의 ‘누군가’이다. ‘이야기 밖의 누군가’의 의도는 사라지고 이야기 속에 ‘누군가의 의지’가 보여지길 바란다.
<즐거운 피구(2005)> 김봉주, 29min 29sec
· 시놉시스 : 너무 더워 짜증 가득한 아이들이 피구를 한다. 하지만 어느새 덥고 짜증난다는 사실을 잊고 서로를 죽이는데 열중한다.
· 연출의도 : 나 자신이 느꼈던 한 여름의 스트레스를 하드고어 방식으로 보여주면서 경쟁 속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인간상을 블랙 코미디로 그리고 싶었다.
<하얀 풍선(2004)> 류도열, 19min
· 시놉시스 : 삼형제와 막내 여동생이 사는 단독 주택. 오늘은 동생 효진의 생일이다. 태훈과 상훈은 여동생의 지갑에 용돈을 넣어주다 콘돔을 발견한다. 효진의 남자친구 철호가 집으로 찾아오고 형제들은 철호와 효진의 관계를 의심한다.
· 연출의도 : 남자들은 여자의 성에 대해서 쉽게 말을 하고 즐긴다.하지만 그들의 여동생에게는 그렇지 못하다. 다른 여자들과 여자친구나 여동생에게는 각기 다른 잣대를 대는 남자들의 특성을 그리고자 했다.
최정인, 20min
· 시놉시스 : 평범한 전업주부 예원과 역시 평범한 사회인 정식의 생활 속 이야기. 일요일, 모처럼 TV를 보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던 두 사람에게 걸려온 한 통의 전화, 그로 인해 그들은 부부싸움을 시작한다. 사소한 일로 시작되는 그들의 싸움... 점점 더 강도가 심해지는 갈등의 골... 과연 누가 이길 것인가?
· 연출의도 : 부부싸움이라는 것을 그들의 치명적인 상처가 아닌 생활속에서 늘 반복되는 일상의 한 조각이라는 것을 나타내고 싶었다. 이라는 제목에서 중의적인 의미를 두고 있다. 영화 속 부부의 ‘휴식’ 시간과 꿈 같은 휴식이 ‘깨지는’ 순간 그리고 실제 ‘물건이 깨질’ 때의 멈칫하는 상황이 마치 스틸사진의 한 장면처럼 보여지기를 원했다. 이들의 싸움에서 누가 승자인지, 패지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들의 상황이 곧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일이기에...
절대악몽 (공포판타지) 부문 (총 16편)
<2km 주유소(2004)> 남은영, 이승원, 15min 17sec
· 시놉시스 : 시골 한적한 도로에서 기름이 떨어진 남자는 2km 멀리 떨어진 주유소로 기름을 구하러 간다. 주유소에 도착한 남자는 한 여자를 만나게 되고 환상인지 현실인지 모를 이상한 일을 겪는다.
· 연출의도 : 주유소는 머무는 곳이 아닌 잠시 들리는 곳이다. 남자가 주유소에서 떠나지 않고 잠시 머물게 되었을 때, 삶을 진실 되게 돌아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잘못 걸려왔던 길은 되짚어 봐야하고, 반성 할 수 있는 기회는 있어야 한다.
< 마수로 : 오렌지당에 닭은 울지 않는다(2005)> 지태경, 19min 16sec
· 시놉시스 : 아빠에게 쏟아 붓는 엄마의 잔소리 속에, 잠에서 깨는 마수로. 항상 놓여있던 고양이 인형이 보이지 않는다. 고양이 인형은 지하실에서 처참히 찢겨진 채 발견되고, 고양이 인형 살해범을 찾기 위해 동네 주변에서 잠복수사를 벌이는 마수로. 동네를 감시하고 있던 마수로에게 지상 최고의 추녀가 눈에 들어온다.
· 연출의도 : 이해할 수 없는 인물, 이해할 수 없는 상황, 이해할 수 없는 불친절한 마수로의 세계를 통해, 이질성이라는 문제를 영화의 모든 부분에 걸쳐 표현해 보려는 조금은 황당하고 무모한 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너무 재미없지도 않고, 너무 재미있지도 않은, 그냥 뭔가 이상한 영화로 기억되는 작품이기를 바래봅니다.
<목이 잘려도...(2004)> 이준호, 3min 30sec
· 시놉시스 : 시간이 흘러가면서 목이 잘린 여자의 시선으로 보여 지는 이미지들이 배열된다.
· 연출의도 : 20초라는 짧은 시간 동안 결코 볼 수 없는 우리의 아름다운 뒷모습을 목이 잘려서 볼 수 있다는 설정이다. 그만큼 마지막 순간 당신이 마지막 순간 간절히 보고 싶은 것이 어떠한 것이냐에 대한 질문으로 만들었다.
<미성년자관람불가(2005)> 박신우, 9min 30sec
· 시놉시스 : 엄마를 죽인 청소년 범죄자. 그를 몰아붙이며 취조하는 형사. 그 둘의 긴장감 속 진실.
· 연출의도 : 흉악한 범죄를 저지르는 청소년들. 믿기 힘들다. 믿기 싫다. 누가 과연 가해자이고 피해자인가.
<뷰티21(2004)> 이영재, 10min 23sec
· 시놉시스 : 여느 때처럼 익숙한 솜씨로 진한 화장을 마치고 클럽으로 향한 Y. 그곳에서 만난 플레이보이와 하룻밤 짧은 유희를 나눈다. 그의 애프터 신청을 거절 한 채 집으로 돌아오니 TV에선 Beauty21이란 제품의 새로운 출시를 알리는 광고가 진행 중인데...
· 연출의도 : 아름다워지기 위한 수단은 어느새 커다란 소비문화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 있을 법한 이야기를 통해 욕망과 함께 대상화 된 모습의 행복을 그려보고 싶었다.
<아기나무(2004)> 이광욱, 8min 40sec
· 시놉시스 : 한 섬에 할머니 하나가 열심히 나무를 기르고 있다. 나무엔 열매가 달리는데 그 속엔 아기가 있다. 할머니는 오직 아기가 있다. 할머니는 오직 아기가 무사히 태어나길 바라며 비바람도 이겨낸다. 비바람의 상처 속에서도 할머니는 어김없이 아기 열매를 열심히 가꾼다. 그러던 어느날 어디선가 황새가 나타나 할머니를 위협하는데...
· 연출의도 : 동양과 사양에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아기의 탄생에 관한 설화를 동양적인 관점과 동양적인 분위기로 재해석하여 하나의 새로운 이야기로 만들어 보고 싶었다.
<안녕 아빠(2005)> 남다정, 11min
· 시놉시스 : 아이는 꿈과 환상의 혼란을 겪으며 죽은 아빠와 안녕을 한다.
· 연출의도 : 죽음이라는 것을 나름대로 해석하고 받아들이는 과정 속에서 아이는 또한 우리의 이별, 그리고 남겨지는 것에 익숙해지는 것이 아닐까.
<어느 네 팔 소녀의 아주 사소한 이야기(2004)> 김은주, 11min 30sec
· 시놉시스 : 어느 사막의 빌딩나라에 한 소녀가 살고 있다.
· 연출의도 :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나 자신, 그리고 사람들. 세상 속에서의 나...
<완벽한 도미 요리(2005)> 나홍진, 9min 30sec
· 시놉시스 : 완벽한 도미 요리 만들기
· 연출의도 : 재능 없는 장인의 무한한 열정이 완벽을 향해 도전한다. 절대 악몽.
<제4종조우(2004)> 송우진, 6min 53sec
· 시놉시스 : 한밤중의 공장지대에 나타난 외계인. 그 뒤를 쫓는 검은 선글라스의 비밀요원 A. 그가 찾아낸 외계인은 우리의 외계인이다.
· 연출의도 : 우리는 그들을 외계인처럼 대하여 그들을 외계인으로 만들어낸다. 그들이 외계인이라면, 외계인이 된다면, 반대로 우리는 누구의 외계인이 될지 생각해 보았다.
<터치(2004)> 백선희, 12min 30sec
· 시놉시스 : 소유욕 강한 유란. 자신이 사랑하는 것들을 프레임에 담아 하나씩 간직하려 한다. 친구, 가족, 추억 자신이 좋아하는 모든 것들... 심지어는 자기 자신까지도 소유하고 싶어하게 되고, 모든 것에 집착하고 있는 자신을 놓아주려 하지만, 결국 자신에게 갇혀버린 자신만이 남게 된다.
· 연출의도 : 사람은 누구나 자아와의 싸움에서 또 다른 나를 들춰내고 숨기기도 하며 심지어 몇번이고 죽이기도 한다. 그러면서 나 스스로를 발견하고 소멸시키기도 하는 것이다. 소유와 집착을 사랑으로 오인하는 우리 인간 내의 외적 자아와 내적 자아의 혼동... 그 갈등에 대해 표현하고 싶었다. 소중한 것들을 하나씩 파괴하며 결국 자기 자신까지 영원히 소유하고픈 주인공 유란. 어쩌면 애정을 갈구하는 사회 속 우리들의 가장 진실한 모습이 아닐까? 감춰진 모습보다 갖고 싶은 것을 소유하고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는... 너무나 극단적일 수 밖에 없는 현실의 극과 극을 내보이고 싶었다.
<토마토 바이러스(2005)> 서명국, 37min 47sec
· 시놉시스 : 토마토 바이러스에 걸린 줄 모르고 누군가 자신을 때려왔다고 생각하는 도균과 시도하는 일마다 엉망이 되는 친구 와일드, 중간고사가 있는 날 아침 학교를 가지 않은 여고생 수은은 각자 격한 하루를 보내며 우연적으로 만난다.
· 연출의도 : 영화 속 이야기는 거대한 태풍이 몰려오기 전날 각각 다른 현실에 처한 세 인물의 하루를 말하고 있다.
그들의 일상적이고 표면적인 모습에서 그들 각각의 현실과 내면을 보여주고 싶었다.
<핵분열 가족(2005)> 박수영, 박재영, 21min 30sec
· 시놉시스 : 평화롭던 한 가졍에 핵미사일이 날아든다.
· 연출의도 : 일반적인 가정에서 엄마가 겪는 억울함은 어디까지인가?
<호랑이 푸로젝트(2004)> 이지행, 25min
· 시놉시스 : 직업도 없이 구들장을 친구 삼아 시간을 죽이는 여자(혹은 ‘나’)는 어느 날 잘 나가는 범띠 동갑내가 친구 ‘애희’의 연락을 받는다. 그런데 포장마차에서 만난 애희는 자신에게 벌어지는 심상치 않은 변화에 대해서 고백한다. 온 몸에 무서운 속도로 털이 솟아나고 지각없는 동물적인 행동도 서슴지 않게 되면서 점점... 호랑이가 되어 간다는! 애희의 이야기를 황당하게만 듣고 온 ‘나’는 신년 벽두부터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는 범띠 여자 실종 사건 뉴스를 텔레비전에서 접하게 된다. 급기야는 종종 돌출행동으로 세간에 오르내리던 배우 문소리 등도 실종이 되었다고 하는데... (결국 애희도 정체 모를 장정들에게 끌려 동물원의 우리에 갇히고 만다.)
· 연출의도 : 살면서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우리는 흔히 팔자 탓을 한다. 특히 범띠나 말띠해에 태어난 여자들은 소위 드센 팔자로 편하게 살기 어렵다고들 한다. 본인 역시 범띠로 30여 년을 살아오는 동안,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범띠의 이름으로 영광과 오해를 함께 감수해야만 했던 적이 번번이 있었던 것을 기억한다. 영화의 아이디어는 여기서 시작했다. 사회가 원하지 않는 호연지기를 갖춘 범띠 여자들이 자신에게 덧씌워진 멍에를 감당하다 못해 이참에 아예 호랑이가 돼버리면 어떨까? 그리고 그것이 정체 모를 거대 집단의 계획된 음모라면? 그러나 무엇보다도 비록 호랑이띠 여자가 소재인 영화이지만, 이 세상 대다수 자칭 루저(낙오자)들의 서글픈 초상을 보여주는 것, 이것이 이 영화가 가지는 야심이다.
<Dr. Thorn(2005)> 임종군, 24min 20sec
· 시놉시스 : Dr. Thorn은 너무나도 사랑하던 친구의 딸이 자신이 제조한 약을 먹고 자살을 하자 생명을 되살리기 위해 시신을 무덤에서 꺼내어 길을 떠난다. 다시 돌아온 Dr, thorn은 최종 이식 단계 상황에서 죽은 아이에게 신체를 제공할 희생양을 찾게 되고, 마을을 배회하던 거지 소녀를 ‘발견’하게 된다. 한편 애꾸눈은 딸의 복수를 위해 부하를 시켜 마을 사람들의 Dr. thorn에 대한 공포심을 자극하고 마침내 그를 죽이도록 유도한다.
· 연출의도 : 인간의 이타심이란 결국 이기심에서 비롯된 것일 뿐이다. ‘이타주의자를 할퀴어 위선자의 피가 흐르는 것을 보라.’
<HD20948b(2005)> 김병훈, 32min 40sec
· 시놉시스 : 과거의 기억에 괴로워하던 기철은 그 기억을 지우기 위해 시간 여행을 떠난다.
· 연출의도 : 시간 여행, 그 시간차에 대해서...
4만번의 구타 (액션스릴러) 부문 (총 9편)
<결혼기념일(2004)> 안일환, 13min
· 시놉시스 : 그들의 첫 결혼기념일날. 그러나 아침부터 싸우고 분위기가 좋지않다. 그리고 남편이 출근한 후에 아내 혼자 있는 집에 도둑이 든다.
· 연출의도 :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물. 일명 ‘가정탈주극’
<나의 지구를 지켜줘(2005)> 김병정, 2005
· 시놉시스 : 여고생으로부터 살인 사건을 신고 받은 김형사는, 살인사건을 수사하면서 여고생의 신변을 확보하려 한다. 하지만 수사를 할수록 사건의 증인인 여고생은 김형사를 피하기만 하고 살인사건은 점점 미궁에 빠져간다. 게다가 김형사의 주변에서는 수상한 움직임들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 연출의도 : 인생 뭐 있나... 사랑 뭐 있나... 영화 뭐 있나...
<내 남편을 구해라(2004)> 류근환, 31min 20sec
· 시놉시스 : 평범한 날의 오후 12시. 빨래를 하고 있던 아내에게 낯선 남자가 찾아와 남편사진을 들이밀며 돈을 요구한다. 하지만 그녀는 고교시절 전국대회 준우승의 검도유단자! 이 위기를 극복하고 남편을 구할 수 있을까?
· 연출의도 : 당신에게 “이 사람을 살리고 싶다면 내 말대로 해라.” 라며 소중한 사람의 사진을 들이밀 때 누구라도 그 말에 따를 수 밖에 없다. 이런 범죄는 사진 한장 있으면 할 수 있다. 물론, 실제로 납치할 필요도 없이 말이다.
<리얼(2005)> 진 진, 변성현, 박현진, 31min
· 시놉시스 : 현수, 재호, 승규, 본드는 한심한 24살의 청춘들이다. 오늘도 아침부터 할 일 없이 만난 녀석들의 하루는 시끄럽게 시작된다. 술값을 벌기위해 거리를 누비는 녀석들... 취한 서울거리의 밤이 찾아오고 이들은 자신들의 처지와 현실에 답답해한다. 이때, 현수 일행은 취한 승규의 지갑을 터는 자신들과 비슷한 동네 양아치들과 맞딱드리게 되는데...
· 연출의도 : 우리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리얼’ 은 독자적이고 실험적인 혹은 이미지 나열의 충돌이 보여주는 그런 예술적 단편영화는 아니다. 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형성코자 하는 상업영화를 표방한 단편 영화이다. ‘리얼’ 은 제목 그대로 실제 있었던 일들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하여 하룻동안에 벌어지는 한심한 청춘들의 이야기다. 즉 우리의 자화상이다. 이는 도시 - 청춘 - 폭력에 대한 영화들의 오마주 세타이기도 하다.
<목구멍 깊숙이(2004)> 이정현, 김태경, 8min
· 시놉시스 : 남편이 출장간 사이 아내는 젊은 정부를 집으로 초대한다. 아내의 집을 방문한 젊은 정부, 하지만 문이 열리자 남편이 그를 기다리고 있는데...
· 연출의도 : 70년대 한국컬트영화의 21세기 버전.
<살인자들(2004)> 백배정, 18min 50sec
· 시놉시스 : 비가 내리는 어느날, 변두리 ‘중화요리’ 집에 사내들이 나타난다. 겁을 주다가 외부와 단절 시키더니, 자신들이 누군가를 죽이기 위해 왔다고 말하는데... 주인공 종환은 그 대상이 단골 할어버지임을 알고, 어떻게든 할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데...
· 연출의도 : 폭력 앞에서의 무력함을 장르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어느날2(2004)> 박준형, 25min 52sec
· 시놉시스 : 건전한 인터넷 세상을 정착시킬 수 있는 세계 최초의 프로그램을 국내에세 개발하게 되지만, 제작에 참여했었던 연구원의 배신으로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 연출의도 : 온전한 세상을 위해 하루 속히 건전한 인터넷 문화가 정착 되어야 합니다. 본 작품에서는 이러한 저의 간절한 바램을 나타내고자 했으며 독특한 상황을 설정하여 공익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였습니다.
<에스페란토(2004)> 오자초,14min 36sec
· 시놉시스 : 계산된 것 만이 존재하고 미디어에 의해 지배 받는 미래도시. 과거 자연을 숭배하던 신전마저 파괴해 버리고 도시는 철저한 통제와 계산 속에서 운영된다. 어느날 도시 곳곳에 숨겨진 자연물을 옮기던 주인공은 미디어 도시로부터 발각되어 쫓기게 되는데...
· 연출의도 : 자신이 믿고 있다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는 인물을 그려 보고 싶었다. 사회나 편견, 모든 시선을 극복할 정도로... 비록 그것이 작은 가치의 것이라 할지라도 끝까지 노력하는 인물을 멋지게 그려보고자 했다.
<패스오버(2005)> 안상훈, 22min
· 시놉시스 : 3명의 피해자. 이들은 모두 해골이 되어 발견되었다. 그리고 이들 곁에 남겨있는 빵가루. 엽기적 연쇄살인의 범인을 잡으려는 강형사는 사건을 단순 자살로 처리하려는 조직과의 마찰로 결국 조직에서 짤리고 혼자 단독수사를 하는데... 오늘은 사건 발생 후 108일째가 되는 날이다.
· 연출의도 : 결국...팔색조, 구라 100단이 되기로 했다.
▣ 프로그램
해외 초청 부문
총 16편의 재기 발랄한 해외 단편들을 준비했다. 로맨틱 코미디에서 황당한 시츄에이션 코미디까지 코미디의 물결을 선보이는 해외 단편 첫 번째 섹션 <코믹 웨이브~ l Comic Wave~>와 공포부터 코믹, 엽기의 영역까지 넘보는 귀신들의 이야기인 아시안 섹션 <아시안 고스트 리턴! l Ghosts Return!>. 초청 부문을 통해 젊고 다양한 상상력이 톡톡 튀는 재미를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코믹 웨이브~ | Comic Wave~
끌레르몽 페랑 국제영화제에서 직접 프로그래밍한 해외 코미디 단편
* ‘단편영화제의 깐느’ 끌레르몽 페랑(Clermont-Ferrand) 국제영화제
1979년 프랑스 중부 작은 도시 끌레르몽 페랑에서 시작된 본 영화제는 ‘단편영화제의 깐느’로 불린다. 매년 1월 말에서 2월 초에 열리며, 핀란드의 탐페레 영화제, 독일의 오버하우젠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단편영화제로 꼽힌다. 이번 섹션은 본 영화제의 프로그램팀이 직접 참관하여 영화를 선별, 가장 눈에 띄는 우수한 작품들을 모아 국내에 선보이게 된 것으로 유럽단편영화 최고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상영작 소개} 총 6편
· 목수와 그의 사랑스러운 아내 The Carpenter and His Clumsy Wife 피터 푸트 l 아일랜드 l 2005 l 14min
; 우리의 목수가 그의 덜렁거리는 아내를 완벽하게 고친다고 생각하면서 훌륭한 솜씨를 발휘한다.
· 특산품 수출 주식회사 Rare Exports Inc 얄마리 헬렌더 l 핀란드 l 2003 l 8min
; 1793년 이래로, 핀란드의 한 가족은 대대로 최선을 다해 특수 전문가를 배출, 세계로 수출해왔다.
· 게걸음 Crabwalk 제레미 솔니어 l 미국 l 2003 l 18min
; 대학을 졸업한 스물 여섯 살의 백수, 고든 무너. 도시 외곽에 사는 백수의 파란만장한 하루 보내기.
· 홈 게임 Home Game 마틴 룬트 l 노르웨이 l 2004 l 9min 55sec
; 우리 모두가 겪는, 매일 아침 그 힘겨운 싸움에 대한 이야기.
· 따로 또 같이 Alone Together 두치오 치아리니 l 영국 l 2004 l 15min
; 현실적인 아르헨티나 웨이트리스와 구석기 시대 이탈리아 남학생이 보낸 달콤 씁쓸한 하룻밤 이야기.
· 최후의 만찬 Viands 마스터 클러스터 l 아르헨티나 l 2004 l 20min
; 레스토랑에 길 잃은 손님이 들어서고 우리의 요리사는 그를 위해 최고의 요리들을 선보이는데...
▣ 프로그램
해외 초청 부문
아시안 고스트 리턴! | Asian Ghosts Return!
2004 일본 도쿄 Shortshorts Film Festival에서 상영된 아시안 고스트 필름 섹션
* 영화제 사상 최초 장르간 해외 교류
2004년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일본 도쿄 Shortshorts Film Festival(이하 SSFF)과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하였다. 그 성과 중 하나로 2004 SSFF Ghost 섹션이 올해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상영되는 것! 국내 단편영화들이 해외 영화제에 초청을 받아 상영되는 것은 종종 있는 일이지만 이렇듯 영화제 간에 특정 장르의 섹션을 교류하는 것은 국내 영화제 사상 최초의 일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영작 소개} 총 10편
·VS 이사무 히라바야시 I 일본 l 2004 l 9min 18sec
; 출장에서 방금 돌아온 한 남자. 냉장고 속에는 출장 기간 내내 그를 기다려온 무언가가 있다.
·즐거운 나의 집 Rumahku Syurgaku (Home Sweet Home) 페이룰 힐미 l 말레이시아 l 2004 l 2min 12sec
; 귀신 시카와 그의 친구 해골귀신 칵이 집을 떠나 겪는 소박하고 귀여운 모험담.
·빗나간 계획 Slight Plot 키카와 히사타케 l 일본 l 2004 l 4min
; 골목에 떨어져 있는 휴대폰의 주인을 찾아주려는 여자. 휴대폰 주인의 안내를 따라가는데...
·무섭지!? The Intimidator 팟차니 세나피탁 l 태국 l 2003 l 6min 32sec
; 귀신인 그녀를 보고도 겁내지 않는 남자. 진정한 귀신이 되는 것은 왜 이리 힘들까?
·침대 밑 Beneath My Bed 유사쿠 나카네 l 일본 l 2004 l 6min
; 변심한 남자친구에게 복수하는 방법은? 답은 침대 밑에 있다.
·장난치지마 Don’t Play Play 리우 셍 탓 l 말레이시아 l 2001 l 6min 13sec
; 할아버지가 죽은 옛 연인의 기억을 떠올리는 동안 장난꾸러기 손자가 사고를 당할 위험에 처하는데...
·토이 Toy 카즈야 무라야마 l 일본 l 2003 l 4min 15sec
; 이사를 준비하는 금발의 그녀. 불상을 내다버리자 집안의 물건들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다운 Down 플레오 시리수완 l 태국 l 1999 l 13min
; 오래된 병원 건물의 엘리베이터에 전해지는 진짜인지 환상인지 모를 귀신 이야기.
·천사 天死 Death of the Heaven 토모코 카타세 l 일본 l 2004 l 14min 30 sec
; 두 명의 자매, 살인 그리고 어머니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 누가 산 사람이고 누가 죽은 사람인가?
·핸드 프린트 The Print 코 멩 정 l 타이완 l 2004 l 30min
; 지하철에서 귀신을 본 후, 케빈의 손목에는 손자국이 생기고 주위의 친구들이 하나씩 죽어간다.
▣ 프로그램
프로그래머 스펙트럼 소개
장르를 공유하는 영화들, 혹은 소재를 공유하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을 모아 상영하는 비경쟁 부문을 신설했다. 제4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는 <이유 있는 멜로>와 <空間, 共感> 두 섹션을 준비했다.
이유 있는 멜로 (총 6편, 95min)
애틋함과 설렘이 느껴지는 남녀 간의 사랑부터 가족의 사랑까지 모든 사랑을 아우르는 멜로드라마. 단편 경쟁 부문이 있는 국내 여러 영화제의 프로그래머들이 추천하는 멜로드라마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상영작 소개}
·1호선 이 하 l 2003 l 25min ; 마주보고 달려와 그냥 지나쳐 버리는 1호선. 무기력한 사랑 너머 1호선이 지나간다.
·엄마의 사랑은 끝이 없어라 김정구 l 1997 l 10min ; 4개의 장으로 이루어진 엄마의 사랑에 대한 삐딱한 스케치.
·여름, 위를 걷다 김이다 l 2004 l 17min 40sec ; 어색한 남녀가 오랜만에 술을 마시고 하룻밤을 같이 보내게 된다.
·웃음 김지현 l 2000 l 9min 5sec ; 두 명의 남자에게 차인 현영은 그 둘에게서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하게 된다.
·My Sweet Record 박효진 l 2002 l 7min 26sec ; 어느날 ‘나’는 오랫동안 짝사랑했던 ‘그’에게 인터뷰를 청한다.
·도로 눈을 감고 김현필 l 2004 l 25min ; 후미진 골목 귀퉁이에서 한 남자는 여자를 지켜본다.
空間, 共感 (총 7편, 182min)
화장실이라는 사적이고 은밀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여러 인간 군상의 삶의 단면을 담은 단편 모음. 우리가 사랑해 마지 않는 그 공간, 화장실로 초대한다.
{상영작 소개}
·웰컴 장희선 l 1997 l 9min ; 남녀공용화장실에서 누구나 겪어 봤음직한 사건들이 있다.
·환타 트로피칼 조의석 l 1999 l 15min ; 놀이공원 화장실. 고등학생이며 조직 똘마니인 순필은 첫 임무를 맡는다.
·We Can’t Share a Toilet 김재연 l 1999 l 19min ; 각기 다른 목적으로 화장실을 찾는 한 가족. 이들이 삶의 위로를 받는 독특한 방식.
·조우 전선영 l 2004 l 9min 40sec ; 술 취해 집에 온 그녀. 화장실에서 오바이트를 하고, 담배피우고 주정하다 잠든다.
·양보의 미덕 강석훈 l 2004 l 11min ; 다급한 한 남자가 필사적으로 화장실에 들어가려 한다. 그런데 사용중인 칸에는 한 사람이 아니라 두 사람이 있다!
·W C Jungle (Welcome to the Jungle) 정충환 l 2004 l 10min 20sec ; 화장실 곳곳에서 마주치는 예상치 못한 적들. 오늘 이 화장실을 둘러싼 기운이 왠지 수상하다.
·어쩌다 그녀가 정민철 l 2004 l 7min 20sec ; 배탈로 고생하는 민주는 화장실을 찾다가 결국 남자화장실로...
▣ 프로그램
특별 부문 Face in Cut
누구든지 영화 만들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진 특별 부문. ‘얼굴’을 주제로 하여 일상 속 평범함에서 특별한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디지털 카메라, 카메라 폰 등 촬영 매체에 제한을 두지 않은 것이 가장 큰 특징. 다채로운 이력을 가진 이들의 획기적인 아이디어와 재기 발랄함이 기대된다.
{상영작 소개} 총 29편
·김밥 할머니 Kim-bop Grandma l 이진욱 l Digital Camera l 110sec
·그리다 Faces in Darkness l 김인혜, 정도영 l DV 6mm l 110sec
·낯익은 얼굴 The familiar face l 안성화 l DV 6mm l 120sec
·눈물 Tear l 최지선 l DV 6mm l 116sec
·따귀때리다 Slap on the Cheek l 이정아 l DV 6mm l 95sec
·디 다이 D-Die l 한비성 l DV 6mm l 117sec
·몽도내하<夢到內河> Day Dream l 문봉섭 l DV 6mm l 109sec
·박수 Hand Clapping l 정윤석 l DV 6mm l 80sec
·부처니ㅁ 오시ㄴ나ㄹ B.U.T... l 홍승일 l DV 6mm,Cellular Phone l 100sec
·브링 굿 럭 Bring Good Luck l 여민정 l DV 6mm l 110sec
·서브드 칠드 Served Chilled l 이유빈 l Digital Camera l 90sec
·악몽 The Nightmare l 노에리 l DV 6mm l 60sec
·어느 일요일, 조금 이른 오후, 그녀의 얼굴 Sunday l 체리 다케시 l DV 6mm l 71sec
·연인들 The Lovers l 홍재희 l Digital Camera l 60sec
·왕자병 Narcissus l 손창욱 l DV 6mm l 69sec
·웃어요! Be Smile l 송보혜, 조민지, 김준수, 이효순, 정진봉 l Digital Camera l 60sec
·일장춘몽 The Dream of One Night l 정혜민 l DV 6mm l 116sec
·자라나는 얼굴 Growing Face l 강준식 l Digitla Camera l 60sec
·조깅 Jogging l 이지현 l Digital Camera l 66sec
·트루 페이스 True Face l 박종국 l Digital Camera l 72sec
·티벳의 얼굴 Tibetan Faces l 문자영 l DV 6mm l 119sec
·퍼스트 타임 First Time l 김삼력 l DV 6mm l 116sec
·플레이그라운드 Playground l 박정훈 l DV 6mm l 68sec
·話藏術(화장술) Hide Your Mind l 이소라, 홍승희 l DV 6mm l 118sec
·BARK! l 박범재 l DV 6mm l 94sec
·Face l 박형민, 박준수 l Digital Camera l 100sec
·John Doe & Jane Doe l 박대민 l DV 6mm, Digital Camera l 70sec
·Little Knife l 김태은 l DV 6mm l 70sec
▣ 프로그램
전년도 수상작
2004년도 한국 단편영화계의 단연 화제작이었던 제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수상작을 한 자리에서 만나는 마지막 기회. 지금 비상(비상)을 꿈꾸고 있는 그들의 전작을 돌아보면서 새로운 만남을 기대해보자.
{상영작 소개} 총 13편
·비정성시 부문 최우수 작품상 l 잘돼가? 무엇이든 이경미 l 2004 l 36min
; 서로 진짜 싫어하는 두 여직원이 매일 밤 한 책상에 나란히 앉아 야근을 해야만 한다.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부문 최우수 작품상 l 길 위에 연. 날다 김영준 l 2004 l 13min 10sec
; 교통사고로 할머니를 잃은 할아버지. 현장을 지나다 길 위에 사고 윤곽선이 남아있음을 발견하는데...
·희극지왕 부문 최우수 작품상 l 남성의 증명 I 윤종빈 l 2004 l 32min 10sec
; 태정은 우연히 룸메이트인 인규와 함께 지혜를 만나게 되고 첫눈에 그녀에게 반하게 된다.
·공포판타지 부문 최우수 작품상 l 절귀 박시원 l 2004 l 11min 21sec
; 연옥의 강. 그 강 어딘가에 아기의 영혼만을 훔쳐가는 ‘절귀’라는 요괴가 산단다.
·4만번의 구타 부문 최우수 작품상 l 올드보이의 추억 김민석 l 2004 l 18min 20sec
; 살인죄로 교도소를 다녀온 규남과 그의 주위를 맴도는 의문의 사내.
·심사위원특별상 l 감상과 이해, 청산별곡 이상근 l 2003 l 18min
; 수업이 시작되고 학생의 질문과 선생님의 대답이 이어지며 수업은 전혀 다른 상황으로 치닫는다.
·심사위원특별상 l 폴라로이드 작동법 김종관 l 2004 | l 6min 20sec
; 좋아한다. 얼굴이 달아오른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슬프다. 폴라로이드 작동법을 배운다.
·심사위원특별상 l 어느날 박준형 l 2004 l 14min 32sec
; 우연히 길을 걷던 준형은 소매치기의 범행을 목격하고, 그를 잡기 위해 추격하는데...
·심사위원특별상 l 올레그 김민성 l 2004 l 21min
; 본웅은 발목 부상으로 병원에 입원한다. 거기서 평생 잊을 수 없는 친구 올레그를 만나는데...
·미쟝센 촬영상 l 핑거프린트 감독 : 조규옥 | 촬영 : 엄혜정 l 20min 20sec
; 수인은 계속해서 한 여자를 보게 되고 그로 인해 잊고 싶었던 기억이 되살아나는데...
·시나리오상 l 인비져블 1 : 숨은소리찾기 유준석 l 2004 l 21min 40sec
; 살인사건 현장의 증거는 그 상황을 녹음한 녹음기! 결정적 단서는 무심히 넘겼던 숨은 소리에 있다.
·시각효과 연출상 l 편대단편 지민호 | 2003 l 38min 38sec
; 북반구연방의 식민지가 된 401 지역의 젊은이들은 강제 징집된 뒤 기억을 삭제당하는데...
·관객상 l 언덕 밑 세상 서유민 l 2004 l 40min
; 아빠의 무사(無事)취직을 위한 아들 효석이의 고군분투!
행사명 : 제4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 展
일정 : 2005년 6월 23일 (목) ~ 29일 (수)
주최 : 미쟝센 단편영화제 집행위원회
후원 : 태평양 미쟝센
장소 : CGV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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