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이색적인 해외 영업인력 교육 ‘효과 좋네’

뉴스 제공
삼성전기 코스피 009150
2005-06-08 11:34
수원--(뉴스와이어)--삼성전기는 美歐洲 영업 인력들을 대상으로 MLCC 등 칩부품에 대한 기술을 교육하고 주요 영업 정보를 공유하는 “제2회 Passive Components College(수동 소자 대학)”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부산 대회에 이어 2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본사 영업 인력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해외 대리점 및 해외법인 영업 현채인들의 제품 지식을 배양함으로써 삼성에 대한 애사심을 고취시키고 지역별 주요 영업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50여명의 美歐洲 영업 인력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전기 중국 천진법인에서 펼쳐진 이번 교육에는 미구주에 거주하는 삼성전기 임직원 뿐만 아니라, 영업 대리점에서 근무하는 인력까지 포함되어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고 삼성전기 측은 전했다.

즉, 해외 현지에서 부품 제조업체와 세트 제조업체를 연결해 주는 대리점 영업 인력들의 역량을 향상시켜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고 신속하고도 정확한 대응이 가능한 틀로 활용하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한 것이다.

또한, 삼성전기는 영업 현채인이 교육 1주일전 본사에서 미리 기술 교육을 받고 자신이 직접 동료 영업 현채인들과 대리점 영업 인력들에게 교육을 실시하는 색다른 교육 방법을 채택해 교육생들의 집중력 향상을 유도함으로써 교육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총 3일간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삼성전기의 핵심 전략 제품 중 하나인 MLCC 등 칩부품들이 전자 회로 내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하는지 알아보는 이론 과정과, 삼성전기의 신제품 개발 현황과 제조 공정을 직접 확인하는 라인 투어로 진했되었다.

한편, 삼성전기는 지난해 개최한 1회 대회의 성과가 서서히 가시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텍사스 지역에서 삼성전기 칩부품 영업 활동을 펼치고 있는 Erickson Sales의 Jim Olson 사장은 지난해 대회를 바탕으로 성공한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는 세계 최대의 PC 메이커와의 거래를 성사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Jim Olson 사장은 “지난해 이 대회를 통해 습득한 칩부품에 대한 다양한 전문 지식과 자신감이 좋은 결과를 낳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삼성전기는 지난 5월말 시시각각 입수되는 고객들의 구매 요청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신규 구축한 해외 영업용 웹사이트(Distributor용 웹사이트)를 이번 대회를 통해 교육/홍보하였다.

이 웹사이트는 삼성전기의 글로벌 在庫 및 在工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개하여 고객이 실제 제품의 신속한 납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으며, 주문 발행도 손쉽게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게 된다.

삼성전기 칩부품 사업부장 최치준 상무는 "단순히 제품에 대한 지식을 교육하는데 그치지 않고, 삼성전기의 비전을 공유하고 상호간의 신뢰를 강화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이런 행사를 정례화하여 삼성전기가 세계 초일류 전자부품 업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 이라고 전했다.

삼성전기는 이러한 영업인력 교육을 통해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마케팅 전략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sem.samsung.co.kr

연락처

홍보팀 정태진 대리 016-424-0054, 02-3706-7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