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스마트(SMART) 항만감시체제 도입
IN-POSS는 지난해 10월 국토해양부로부터 도입한 ‘선박이동감시시스템(‘VMS’)’과 관세청의 우수한 업무시스템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입체적이고 비쥬얼한 시스템이다.
해상을 왕래하는 선박의 선명, 위치 등이 전자해도(海圖)에 표출되며 선박에 대한 입출항 현황 및 선용품 적재현황 등을 분석할 수 있어 밀수 방지는 물론 외국 무역선의 무단 입출항 등을 효과적으로 단속할 수 있는 종합적인 항만감시시스템이다.
관세청은 이미 VMS를 활용해 최근 9개월 동안 132억 원 상당의 원산지 위반 행위와 74척의 무단 또는 허위 입출항 선박을 적발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향후 IN-POSS를 운영함에 따라 더욱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원산지 위반 행위 적발은 그동안 시중유통 또는 수입검사 단계에 머물렀던 원산지 단속을, 벌크화물의 경우 선박 입항단계로까지 확대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향후 IN-POSS가 구축됨에 따라 우리나라와 외국을 왕래하는 모든 선박에 대해 관세청에 신고한 내용과 선박의 실제 이동경로를 토대로 선박을 분석할 수 있게 되어 VMS를 활용할 때보다 면세유 부정유출 방지 등 더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단속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IN-POSS 구축은 기존의 단순 모니터링 감시방식에서 벗어나 선박을 관리하고 통제하는 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관세국경 감시체제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전기(轉機)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크다.
앞으로 관세청은 IN-POSS를 운영하는
관세청 개요
관세의 부과, 감면, 징수와 수출입품의 통관 및 밀수 단속을 관장하는 기획재정부 산하의 중앙행정기관이다. 대전에 본부가 있고 전국에 6개의 지방 세관을 두고 있다. 조직은 통관지원국, 심사정책국, 조사감시국, 정보협력국, 기획조정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통관지도국은 수출입물품 통관과 휴대품 검사를 관리한다. 심사정책국은 수입물품에 대한 조세 관리 및 관세율 적용을 담당한다. 조사감시국은 밀수품의 반입, 공항과 항만을 감시한다. 정보협력국은 국제 관세기구와의 협력 업무 등을 관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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