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노동자 기부’ 건국대 유왕진 교수, ‘중소기업 육성’으로 대통령상 수상

- 중소기업 옴부즈만 등 중기 위한 각종 제도 만들어

서울--(뉴스와이어)--대학 캠퍼스에서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청소 · 관리직을 위해 매년 기부를 해 온 건국대 유왕진 교수(50, 공과대학 산업공학과, 본부대학 신산업융합학과)가 이번에는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규제개혁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상을 받았다.

건국대는 4일 공과대학 산업공학과 유왕진 교수가 중소기업 관련 각종 규제 개혁과 중소기업 관련 제도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2010년도 규제개혁 업무 유공 포상 대상자’로 선정돼 지난 7월29일 정부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유 교수는 2005년부터 최근까지 5년여 동안 중소기업청 자체규제심사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중소기업을 위한 법령 제·개정에 따른 자체규제심사를 해왔으며, 중소기업 규제영향평가제도와 중소기업 옴부즈만 등을 도입해 중소기업의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규제개혁 유공자 포상을 수상했다.

유 교수는 특히 중소기업 사업전환 촉진사업 운영요령을 개정했고,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 운영지침 등을 중소기업의 현실에 맞게 고시했다. 또 중소기업이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제기되는 민원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중소기업청 자체감사규정을 개정하고, 중소기업 옴부즈만 운영에 관한 지침을 훈령으로 공포해 잘못된 규정이나 일부 관리자의 문제로 중소기업의 피해가 없도록 만들었다.

이밖에 중소기업의 창업에 저해가 되던 많은 제도들을 개선하여 국내 중소벤처기업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했다.

중소기업청은 “유 교수는 중소기업 활성화에 필수적인 업무인 규제 개선을 위해 열성적으로 활동하며 많은 업적을 이루어 중소기업의 성장과 발전에 많은 공헌을 했고, 중소벤처기업 관련 연구와 교육을 통하여 중소기업의 육성과 중소기업과의 산학협력 등의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교수는 건국대 벤처창업지원센터장, 평생교육원 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정보통신벤처창업경진대회 분과위원장, 제5회 대한민국 모바일기술대상 심사위원장, 국방품질대상 심사위원, 대학산업기술지원단 특허지원센터 평가전문위원, 광진구 벤처기업창업지원센터장, 중소기업청 여성기업활동촉진지원회 위원 등 중소기업과 벤처 관련 다양한 학술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유 교수는 동료 교수인 이철규(49) · 문종범(40) 신산업융합학과 교수들과 함께 건국대 캠퍼스 수위·환경미화원·건물관리자에게 지난 2008년부터 강연료나 인세, 각종 수당 등을 모아 매년 1,000만원씩 올해까지 4,000만원을 ‘관리직 복지사랑기금’으로 기탁해 화제가 됐다. 2017년까지 10년간 총 1억원을 기부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고 있는 이들 교수들은 “항상 캠퍼스를 깨끗하게 만들어 주시는 분들께 빚진 마음을 갚으려 시작했는데 오히려 더 많은 걸 받았다”며 “더 좋은 기부 문화를 만들고 학교구성원들이 더욱 서로를 배려하는 문화로 정착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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