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근로청소년복지관, 미야자키현과 한·일 청소년 국제교류 추진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개최하는 ‘우리는 친구’ 행사는 단순한 탐방프로그램이 아닌 한국과 일본의 또래 청소년들이 각자의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교류하는 상호 교류프로그램이다.
한국청소년들이 먼저 지난 7월 29(금)~31(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청소년 파트너의 가정에서 머물렀으며, 8월 5(금)~7(일)까지 2박3일 동안 일본청소년들이 한국 청소년의 가정에서 보내게 된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양국의 청소년들은 각 각 초등학생 24명, 중학생 16명, 고등학생 8명 등 총 48명으로 남자 18명, 여자 30명으로 구성되었다.
1988년부터 시작하여 21회째 계속 진행되고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1:1 교류를 통한 청소년들의 문화적 이해를 넓히고 우정을 쌓으며, 외국어에 대한 관심을 넓히는 등의 중요한 계기가 되어왔다.
학생들은 서로의 파트너를 만나기에 앞서 자기소개와 간단한 인사말 등을 담은 동영상을 촬영하여 홈페이지에 올려 서먹함을 사전에 줄였으며, 일본 가정에 머무는 동안 서로의 언어는 통하지 않았지만 그동안 익힌 양국의 언어와 영어 등 간단한 말과 손·발짓 등을 통하여 의사를 소통하면서, 인터넷을 같이 하고 일본의 가족들과 같이 시내 관광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일본 학생들이 한국에 오면 김치담그기와 한국의 IT, 역사체험 등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이다.
미야자키는 일본 큐슈 남부지역에 위치한 섬으로 천해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일본의 방사능 피해지역과는 1,015㎞ 떨어져 있는 청정지역이다.
독도 영유권 분쟁으로 한일 양국의 관계가 좋지 않은 가운데 장차 미래를 짊어질 양국의 청소년들이 우정을 나누고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는 등 뜻 깊은 이번 행사를 통하여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어갈 계기를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 여성가족정책관
아동청소년담당관 이계원
02-6360-4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