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언어권별 특성살린 맞춤형 홈페이지 리뉴얼 오픈
서울시는 지난 2009년 이후 약 2년 6개월간 서울의 관광, 문화, 음식, 쇼핑 등의 다양한 체험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는 영어, 중국어(간체,번체), 일본어 4개의 홈페이지를 차별화된 디자인과 메뉴구조로 개편하고 로딩속도를 대폭 향상해 8월 8일(월) 선보인다.
서울시가 지난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외국어 홈페이지는 영어, 중국어(간·번체), 일본어 등 총 4개로 동일한 디자인과 내용으로 운영되어 왔다.
하지만 매년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증가함에 따라 각 언어권별 방문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정보를 모아 ‘맞춤형 서울 매력’을 알리기 위해 이와 같은 홈페이지 리뉴얼을 추진하게 되었다.
서울시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에 앞서 영어·중어·일어 언어권별 원어민 각 1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콘텐츠·사용자 분석 등을 통해 각 언어권별로 선호하는 서울 정보와 디자인을 파악해 홈페이지 리뉴얼에 반영했다.
먼저 <영어 홈페이지>에는 서울의 관광정보는 물론 서울 거주 시 필요한 생활정보를 메인화면에 표출시켜, 정보 검색이 편리하도록 디자인과 메뉴 등을 개편했다.
<중국어 홈페이지>는 근거리 지역이라는 특성과 최근 급증하고 있는 관광객에게 서울의 음식과 쇼핑 정보 등을 소개하기 위해 관련 정보를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중국어 사용자의 특성상 여러 단계 메뉴를 들어가지 않고 한 화면에서 관련 정보를 모두 볼 수 있도록 스크롤을 통해 아래로 길어지는 형태를 만들었다.
<일어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일본인들은 중국인들과 마찬가지로 서울의 관광과 쇼핑에 관심이 크며, 이미지를 보고 방문지를 결정하거나 음식점을 찾는 경향이 있어 다양한 이미지를 홈페이지에서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또 페이스북, 블로그 등 서울시 외국어 홍보채널을 연계해 SNS 홍보채널에 콘텐츠를 업데이트 할 경우 실시간으로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췄다.
현재 서울시는 <영어권> ▴페이스북 ▴유투브 ▴플리커 <중어권> ▴시나블로그 ▴유쿠 <일어권>은 ▴야후재팬 ▴유투브 채널 운영을 통해 서울의 정보를 업데이트 하고 있다.
외국에서 서울시 홈페이지 접속 시 문제가 되었던 로딩 속도도 대폭 개선됐다.
서울시는 로딩 속도개선을 위해 CDN(Contents Delivery Network) 서비스를 전격 도입해 ▴미국 22초→6.7초 ▴중국 27초→11초 ▴일본 6초→3.7초로 클릭과 동시에 홈페이지의 콘텐츠를 확인 가능하도록 했다.
CDN서비스는 원거리 데이터 전송 시 중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속도 저하 및 데이터 손실을 막을 수 있는 콘텐츠 전송 서비스이다.
또 이번 개편에는 Google, Yahoo, Bing, 바이두 등 세계 대표 포털사이트에 서울관련 단어 입력 시 검색결과가 상위에 노출될 수 있도록 하는 ‘검색엔진 최적화 서비스’ 작업을 완료했다.
검색 엔진 최적화(SEO; Search Engine Optimization)란 포털사이트 검색엔진이 자료를 수집하고 순위를 매기는 방식에 맞게 웹 페이지를 구성해 검색 결과가 상위에 노출되도록 하는 작업이다.
개편된 서울시 외국어 홈페이지는 QR코드를 통해서도 접속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언어에 맞는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각 언어권의 이용자들이 서울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쉽게 취득하고 서울시 또한 외국인들의 니즈를 파악해 유용한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타겟 마케팅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마케팅은 오프라인 마케팅에 비해 비용은 적게 들면서 시·공간의 제약 없이 세계 각국 누구에게든 쉽게 서울시를 알릴 수 있는 방법”이라며 “서울시 대표외국어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을 적극적으로 홍보·마케팅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 경제진흥본부
마케팅과 도주희
02-6321-4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