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학교보안관, 방과후학교·돌봄교실 등 이용하는 학생 안전위해 여름방학 기간에도 근무
서울시는 여름방학 기간엔 학생들이 정식등교를 하지 않지만 방과후학교, 돌봄교실 등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학교보안관이 외부인 출입관리와 취약지역을 순찰하며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고 4일(목) 밝혔다.
이창학 서울시 교육협력국장은 “학교 안전에는 방학이 없는 만큼 학교보안관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근무하고 있다”며 “학교보안관이 1학기동안 학교 안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친 결과 배치 5개월 만에 학교안전의 대명사로 안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학교보안관은 1학기 동안 교내외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을 총 26만3,024회, 학교별 취약시간 학생 등하교 지도 및 교통 안전지도를 총 10만1,710회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품갈취 적발·조치 총 54건, 학교폭력 학생에 대한 현장선도 및 상담 총 1만1,206건의 활동을 해 폭력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학교 내에서 솔선수범하는 자발적인 근무태도와 학생에 대한 애정이 담긴 인성교육 등을 통해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의 높은 신뢰와 호응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보안관은 교내외 화장실, 독립 건물 등 취약지역을 정기 순회하는 취약지역 순찰활동을 통해 학교 후미진 곳에서 발생하는 학생간 또는 학교주변 상급생의 학교폭력 및 금품갈취, 외부인의 학교 무단 출입을 통제·관리하고 있다.
실제 강서구 ○○초등학교(‘11.3.19 19시경) 학교보안관은 인근 중학생 20여명이 학교 내에서 흡연, 소란한 행위 장면을 목격하고 인근 지구대와 함께 퇴출 조치시켰으며, 서대문구 ○○초등학교(‘11.6.1 13시20분경) 3학년 남학생 4명이 우산으로 칼싸움 놀이를 하다가 3명이 1명에게 집단 공격하는 것을 목격하고 훈계해 화해시켰다. 은평구 ○○초등학교(’11.6.23 14:40분경) 학교보안관은 인근 중학생이 6학년 학생에게 돈을 요구하는 것을 목격하고 중학생을 교감선생님에게 인계했다. 특히 이 학교는 인근에 중학교가 다수 밀집되어 있어 인근 상급생에 의한 금품갈취가 빈번하였으나 학교보안관이 적극 조치해 이러한 사례가 많이 감소했다.
또한 학교보안관 배치 이후 학교장과 지속적인 협의 및 설득을 통해 학교를 방문하는 외부인에 대해 학교보안관이 방문일지를 작성하고 출입증을 패용하게 함으로써 불필요한 외부인의 학교방문을 자제시켜 학부모 및 학교관계자의 불안감을 많이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기존 학교에서 출입문 개폐 및 외부인 출입 관리가 되지 않아 외부인의 출입이 잦고 이에 따라 학교가 각종 범죄 가능성에 노출되어 있었다.
학교보안관은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 학교주변 차량 통제와 학교 정·후문 횡단보도 교통 지도 등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조성함으로써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학교보안관은 경찰, 군인, 교사 등 공무원 출신이 다수로써, 전직 경험과 지식을 활용하거나, 청소년 상담사와 같은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 학교폭력 관련 또는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건전한 학교생활을 적극 도와주고 있다.
학교보안관은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학교장에게 적극 건의하고 학교 안전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자발적으로 동참함으로써 학생, 학부모, 교사 등 학교관계자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취약한 지역엔 학교보안관을 늘리는 등 학교보안관 체계를 보완 발전시켜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 교육협력국
교육격차해소과 임현옥
02-2171-2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