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푸세르비지오 ‘뉴이탈리아영화제’, 한·이간 교류의 징검다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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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치네마
2011-08-05 09:22
서울--(뉴스와이어)--최근 한류의 흐름 때문인지, 한국을 찾는 유럽인들이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게다가 유럽에서는 한국에 대한 문화 교육적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한국과 비슷한 성향의 이탈리아에서는 꽤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 문화에 대한 관심이 상당했다. 피렌체에서 매년 열리고 있는 피렌체한국영화제가 이것을 반증하는 한 예다. 파란 눈을 가진 이탈리아 사람인 리카르도 젤리(디렉터)가 이탈리아 최초인 이 영화제 개최를 목적으로 한국영화를 접하기 위해 방문한 때가 8년 전. 이 때가 비로소 이탈리아에 한국영화를 본격적으로 알리게 되는 계기였다.

한편 이번이 첫 방한(訪韓)이지만 이미 한국에 관해서는 누구보다 박식한 이탈리아 사람이 있다. 이탈리아 공익사업기관을 대표하는 기관인 ‘콘푸세르비지오(Confservizio)’의 베네토 지역 디렉터가 바로 그다. 위 기관이 추구하고 있는 일련의 사업 확장으로 아시아 프로젝트를 준비하고자 한국을 방문하게 된 대표, 니콜라 마조네토(Nicola Mazzonetto)는 문화 교육과 교류를 가장 강조한다.

그는 “콘푸세르비지오(Confservizio)는 경제 성장의 발전을 위해서는 문화적인 성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인식 하에, 우선 아시아 연구센터인 베네토의 ‘베네토동양연구센터(Veneto Center for Oriental Studies)’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먼저 동양어 수업으로 다국적 교육의 장을 열었으며, 추후 추진 사업의 방향은 행정당국, 공익사업 직원들을 중점으로 언어뿐 아니라 문화 교육의 활성화인 것이다. 예를 들어, 문화행사를 추진하여 아시아에는 단지 만화와 초밥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가르치려고 한다. 최근 베네토에서는 아시아와 이탈리아 간의 기업인수 합병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추세. 이에 발맞춰 이러한 교육 및 문화사업 추진을 통해 유럽과 아시아 간 교류를 보다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관습과 전통은 물론 언어와 문화에 대하여도 심층적이고 쌍방의 지식을 갖춤으로써, 이태리와 이들 아시아 국가간의 경제적 및 문화적 관계 발전을 위한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그의 이번 서울 방문에서는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문화적 다리를 놓는 노력을 선행(先行)하고 있는 기관들 중 일부 관계자와의 협력을 도모하고자 한다. 그 중 하나가 한(韓)·이(伊)간 국제교류의 일환으로, 2009년부터 개최해 온 ‘뉴이탈리아영화예술제(New Italian Film & Art Festival)’이다. 이 영화제는 대표 정란기(송도디오아트센터 관장)의 친분 있는 이탈리아 영화인과 문화인들의 도움으로 개최되어, 두 나라의 젊은 영화인들과 예술가들이 교류할 수 있는 기회. 작지만 의미 있는 영화예술제이다.

서로 다른 나라 사람이 이국(異國)간의 문화예술에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는 사업들이지만, 훗날 두 대표는 확고한 제휴를 맺어 이탈리아와 한국 간의 유익하고 견고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고 있다.

ConFservizi Veneto(Venetian Association of Local service supply companies)
전국서비스산업협회 베네토지역
Dott. Nicola Mazzonetto Director of Confservizi Veneto & Veneto Center of Oriental Studies

이탈리아 베네토 지역 공익사업기관(통합 수자원 시스템, 도시 폐기물 수거 및 처리, 도시교통, 에너지 공급, 지역 보건, 요양원 등)을 대표하고 그 기관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혁신과 개선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는 임무를 담당한다. 베네토동양연구센터(Veneto Center for Oriental Studies)를 설립하여 베네토지역, 롬바르디아 지역에서 아시아권 언어를 교육하고 있다. 아시아 3개국인 한국, 중국, 일본과의 문화, 교육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www.confserviziveneto.net)

New Italian Film & Art Festival 뉴이탈리아영화예술제

이탈리아의 영화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문화예술을 소개한다. 영화, 미디어, 문학, 음악, 출판, 건축, 와인, 요리 등 각기 다른 문화예술간 상호작용을 목적으로 둔다. 이탈리아 제작사, 영화제 디렉터, 평론가, 감독, 예술인들의 추천에 의한 전문화된 프로그램으로 영화라는 하나의 소스로 전시, 세미나, 출판 등 여러 가지 파생된 결과를 만들어낸다. 우리나라와 이탈리아 간의 문화적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그 의의를 둔다.(www.ifaf.co.kr)

이탈치네마 개요
이탈치네마는 이탈리아 영화를 중심으로 한국과 이탈리아간의 문화 교류 및 연구를 위해 설립되었다. 국내외 파트너 유치로 양국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하여 활성화와 소통을 추구한다.

http://dioartcen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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