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방재 국제 워크숍 안동서 열려
이번 워크숍은 2011년 2월 9일 문화재청과 ICCROM간 문화재방재에 관한 MOU 체결 후 첫 번째 공동 연구과제로 ICCROM·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등 국내·외 전문가와 현장 담당자가 협력하여 문화재방재 매뉴얼을 개발한다.
워크숍 기간에는 주민이 살고 있는 민속마을을 대상으로 재해 발생 전 일상관리부터 재해시 대응, 피해복구 등 종합적인 방재계획의 기본원칙 등 방재 매뉴얼 작성의 기준이 되는 표준 매뉴얼과 2010년 7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안동 하회마을을 대상으로 지역주민이 직접 활용할 수 있는 현장 매뉴얼을 개발한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역사적 전통이 살아 있는 민속마을을 대상으로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방재매뉴얼을 개발하여 정주(定住) 가능한 민속마을의 가치를 더욱 부각시키고 재난에 강한 문화재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면적 보존이 필요한 문화재의 방재수법 개발에 중요한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문화재청에서는 국제보존복원연구센터(ICCROM)와 공동으로 도심 내, 산 속의 사찰 등 문화재가 위치한 지리적 특성을 고려한 방재 매뉴얼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문화재 방재를 위한 사전 준비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고 그 성과물을 국제사회에 보급함으로써 문화재 방재기술 개발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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