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수협의 굴비 직가공판매사업 관련 갈등 해소 위해 간담회 개최
영광굴비특품사업단을 비롯한 굴비상가업체들은 수협측에 영광굴비 직가공판매사업 중단을 요구하며 지난 3월 17일부터 수차례의 항의집회와 가두시위를 벌여 왔다.
영광군수산업협동조합장은 영광굴비 직가공 판매사업을 중단할 경우 지난 과거의 적자조합의 어려움을 경험하게 될 것이 뻔해 수협 경영의 안정화 유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굴비 직가공 판매사업 중단요구는 수용하기 불가하다고 역설하였다. 아울러 영광군수협이 굴비 직가공 판매사업을 왜 중단 해야만 하는지, 중단하지 않음으로 인한 굴비상가 업체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이고 종합적인 자료를 제시하여 줄 것을 요구하였다.
이에 법성굴비상인회에서는 수협이 굴비직가공 판매사업을 중단 해야할 사유가 많이 있으므로 추후 알리도록 하겠다며 굴비직가공 판매사업을 중단할 것을 전제로 했을 때 대안도출 및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하였다.
영광군에서는 이러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수협에서는 수산물 직가공사업을 연차적으로 축소해 나가는 대신 수익창출을 위해 굴비상인회에서 위탁판매 등을 적극 협조하여 줄 것과, 갈등 해소를 위해 협의된 상황에 대하여 상호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여 다음 모임에서 논의키로 하자고 중재에 나서 이에 대하여 양측 모두 동의하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윤 영광군 부군수는 영광굴비는 오랜전통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지역특산물로 최고의 명품으로 거듭나기 위해 행정당국에서도 지속적인 명품 브랜드 창출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영광군수협은 물론 굴비상가업체에서도 갈등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여 모두가 하나된 모습으로 지역특산물 보존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협력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영광군청 개요
전남 서북권에 위치한 영광군은 예로부터 산수가 수려하고 어염시초가 풍부하여 ‘옥당골‘이라 불러온 지역이다. 영광군은 천년의 고찰 불갑사와 일본에 최초로 주자학을 전파한 수은 강항선생의 내산서원, 백제 침류왕 원년(서기 384년) 인도 마라난타 존자께서 백제에 불교를 처음 전래한 백제불교 최초도래지와 전통 근대 종교 원불교의 발상지인 영산성지 그리고 6.25 당시 기독교인들이 인민군의 교회 탄압에 항거하며 204명이 순교한 기독교인 순교지, 신유박해 때 2명의 순교자를 내며 순교자 기념 성당으로 지정된 영광성당 등을 보유하고 있어 4대 종교의 테마관광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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