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천주교 서울대교구, 데이케어센터 18개소 설치 협약 체결
서울시는 2009.10월 (재)천주교 서울대교구와 함께 치매 등 노인성 질환자의 보호를 위한 어르신 주·야간 보호시설인 주거밀착형 서울형 데이케어센터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현재 12개소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6개소는 설치중에 있다고 밝혔다.
2009.10월 서울시와 천주교 서울대교구간 MOU을 체결하여 서울시 3년간 시설확충 목표량(139개소)의 13%인 18개소의 설치를 추진하고 지역 노인복지 특히 치매노인과 보호자들의 복지서비스에 일익을 담당해준 것은 매우 의미있고 바람직한 사례가 되고 있다.
서울형데이케어센터를 설치함에 있어 일부 자치구에서 사업부지 확보와 재정여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천주교 서울대교구에서 부지매입, 유휴건물 활용 등 사업비의 약 50%에 해당하는 설치비를 부담하고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신당동데이케어센터의 경우 성당밖의 건물을 자부담으로 매입하여 설치하는 등 교구 산하 모든 성당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하여 기존 성당내 설치 2개소, 성당 부속건물(교육관) 활용 4개소, 신축 성당내 설치 5개소, 성당 부지내 설치 3개소, 서울대교구 산하 건물 이용 1개소, 부지(건물)매입 설치 3개소 등 총 18개소를 교구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확보하여 추진중이다.
2010년 3월 천주교 서울대교구의 설치 제1호인 신당동성당 데이케어센터가 개원한 이래로 현재 가톨릭 서울형 데이케어센터 12개소가 설치·운영되어 200여명의 치매 등 노인성질환의 어르신이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건강체크, 운동, 다양한 치매치료 프로그램 등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데, 데이케어센터가 설치된 성당의 적극적인 자원봉사 참여로 이용 어르신 뿐만아니라 보호자들이 시설이용 및 프로그램 서비스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하지만, 천주교 서울대교구에서 지금까지 데이케어센터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일부지역 지역주민들의 데이케어센터 이용대상자에 대한 오해로 신축부지 확보와 리모델링에 반대하여 지역주민 설명회 개최와 협의로 사업기간이 연장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
핵가족화와 맞벌이 가정 증가로 치매 등 노인성 질환자를 가정에서 돌보는 것이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 현실임을 모두가 인지하고 있지만 당장 내 부모가 치매환자가 아니기 때문에 우리 동네에 설치하는 것을 반대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신규로 설치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데이케어센터 이용 어르신은 치매 등의 증상이 대부분 경증이고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3등급 판정을 받으신 분으로 노인요양원에 입소하시는 경우와 같이 휠체어를 타는 중증환자가 아니며, 데이케어센터는 치매어르신들을 위하여 유치원과 같이 하루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 시설로 지역주민들의 오해와 잘못된 편견이 없었으면 하는 것이 천주교 서울대교구 노인사목부의 바램이다.
서울시는 노인인구의 증가와 함께 치매노인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보다 적극적이고 전문적인 대처가 필요하기 때문에 각 자치구 중 인증된 데이케어센터가 미설치된 지역을 우선으로 신규 설치를 연차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형데이케어센터의 4대영역(기본요건, 맞춤케어, 안심케어, 이용권보장) 에 대하여 현장점검을 통해 일정 점수 이상을 받은 시설은 인증시설로 지정하여 이용어르신과 보호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치매 등 노인성 질환자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형 데이케어센터는 주거밀착형으로 차량을 이용한 이동서비스를 제공하여 가족들이 모시고 오는 불편함을 해소하였고, 운영시간을 오전 8시부터 밤10시까지 운영시간을 확대하여 직장에 다니는 보호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주말 및 휴일에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 56개소로 늘어났다.
또한, 서울시에서는 ‘11.4월부터 서울형 복합요양시설을 시범 운영하고 있는데 1개 시설에 장기요양, 단기보호, 데이케어센터 3종류의 사업을 운영하여 데이케어센터 이용중에 치매노인 가족들이 가족경조사, 해외출장 등으로 부득이하게 단기간(15일 이내) 가정에서 돌볼 수 없는 경우에는 단기보호에 입소하여 케어를 받을 수 있도록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시범운영 결과에 따라 25개 자치구별 1개소씩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관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서울시는 치매전문프로그램 제공으로 치매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치료를 위해 힘쓰고, 보호자들이 걱정없이 자신의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과 지속적인 시설확충으로 ‘치매 걱정없는 서울’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하였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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