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광안대교 경관조명 새로운 디자인 선정

부산--(뉴스와이어)--부산시는 8월5일 15:00~20:00 광안대교 경관조명사업 제안서평가위원회를 열어 제출된 10개의 작품 중동영기업 컨소시움이 제출한 ‘熙(빛날 희)’를 컨셉으로 한 ‘희망의 빛, 도약의 빛’을 1등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본 작품은 디자인 컨셉의 독창성이 돋보이고 앵커블록, 트러스부분의 과감한 미디어파사드를 도입하는 등 향후 풍부하고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며 해안부와 해양부 양면의 조명계획을 차별화하여 그 실현가능성을 높이는 등 예술·작품성에서 호평.

아울러 기존교량의 구조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통행차량에 대한 고려, 수시로 생기는 해무, 비바람 등에 대한 적절한 대처,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빛공해 예방 등 기술·기능성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고 기존 조명시설의 검토와 재활용, 사업비 산정의 적정성 등 경제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날 평가를 받은 10개 작품 중 2등군 3개의 작품은 ‘다이아몬드, 빛으로 꿈꾸다’(한부종합건설 컨소시움), ‘다이아몬드 판타지’(동남산전 컨소시움), ‘오버 더 브릿지’(오에이치엠라이팅 컨소시움)로서 각 평가점수는 83.81점, 83.52점, 83.42점인데 반해 1등 작품은 88.60점을 획득하여 비교적 2등군과 여유 있는 점수차를 보였다.

게다가 1등 작품을 제출한 동영기업 컨소시움은 지역비율이 96%나 되는 부산기업 중심의 컨소시움으로서 금번 공모과정에서 치열한 경쟁을 했던 대기업 참여 컨소시움, 기존 서울에 본사를 둔 경관조명업계 강자가 참여한 컨소시움 등을 제치고 당선됨으로써 부산지역 경관조명업계의 기술적 수준을 한단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남다르다.

기존의 중앙정부나 지자체가 발주한 경관조명사업을 보면 많은 비용과 인력·시간 등이 소요되는 제안서 제출은 통상 2~4개 작품 정도가 고작임에 반해 10개나 되는 작품이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인 것은 극히 이례적인 것으로 그 관심이 그만큼 뜨거웠던 면도 있지만 평가위원의 예외 없는 공개모집, 예비위원 명단 봉인 후 시금고 보관, 업체가 직접 추첨하여 평가위원을 선정하는 등 공모과정 전반을 공정하고 명확하게 진행한 부산시의 행정력도 일조했다는 후문이다.

부산시는 이에 앞서 6월14일 입찰공고, 6월21일 참가업체 등록마감(11개 컨소시움), 6월27일 현장설명회, 7월28일 평가위원 후보자 등록마감, 8월1일 제안서 제출마감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지역업체 참여비율 64.3%, 지역업체 대표사 비율 91% 등으로 지역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금번 광안대교 경관조명사업은 총사업비 96억원(국비56억원 포함)으로 금년 9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착공하여 내년 부산국제영화제와 부산불꽃축제 행사 이전까지는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본 사업으로 광안대교 경관조명이 최첨단 LED로 전면 보강되면 아름다운 색광을 다채롭게 연출함으로써 시각의 한계를 뛰어넘어 깊은 감동을 주는 세계 최고의 야간경관 명소가 되어 400만 부산시민 뿐만 아니라 국내외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주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연락처

부산시 도시경관과
담당자 노일환
051-888-8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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