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반기 ‘마을기업’ 21개 추가 발굴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는 상반기에 ‘마을기업 육성사업’을 위해 20억 6,300만원을 투입해 63개 마을기업을 선정하여 72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였다. 하반기에는 10억 5,700만원을 투입 21개 마을기업을 선정하여 21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금년에 93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역공동체에 산재한 각종 특화자원을 활용하여 주민이 주도하는 비즈니스를 통해 안정된 소득과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있다.

상반기에 시행된 사업으로 지역자원 활용형 사업(32개), 친환경·녹색에너지 사업(20개), 생활지원·복지 사업(11개) 등을 시행하였다. 하반기에도 같은 사업을 선정하여 계속 시행할 계획으로 현재 접수(6.24~8.5)를 마치고 8.24까지 최종 마을기업을 선정하여 9월부터 본격적인 하반기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마을기업의 자립능력 제고를 위해 사업비 지원 및 맞춤형 경영컨설팅 지원으로 조기정착을 돕고 있다.

마을기업은 업체당 최고 5천만 원까지 지원하고, 이어 2차년도까지 선정될 경우 최고 3천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또한, 하반기에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조직구성, 정관작성 및 법인 설립등록, 수익창출방안, 마케팅 및 홍보, 경영전략, 재무회계 등 마을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마을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생활이 어렵고 일자리 구하기 어려운 분에게는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여 생계를 도모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강북구 수유동에서 ‘함께 웃는 가게’ 마을기업을 운영하는 박인용(44)씨는 발달 장애인의 딸을 가진 아버지로서 딸아이 양육을 위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발달장애인 가족이 참여하는 친환경 재활용 가게를 추진해 오다가 마을기업 공모에 신청하여 선정되었다. 마을기업 직원으로 발달장애인 3명을 고용하여 알뜰장터, 바자회 등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향후 박인용씨는 발달장애인 12명을 고용하고 인근 학교와 직업교육 위탁을 추진할 계획이며,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꿈을 가지고 있다.

또한 양천구 이수진씨는(47세) 남편의 사업 실패로 딸아이와 남편의 생계를 떠 맡은 가장의 자리에 서게 되었다. 목3동 마을기업 ‘전통시장 환경개선 및 택배도우미’ 입사하여 현재 택배 일을 하고 있으며, 여성가장으로서 마을기업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얻게 된 사례이다.

구로구 오류2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정재옥씨가 주축이 되어 설립한 마을기업 “엄마의 뷰티공방”은 주부들이 천연비누, 천연화장품, 천연세제 등을 생산 판매하는 친환경적인 마을기업이다. 이 사업에 참여한 서경자씨는 지난 15년 동안 금융계에 종사하였으나 명예 퇴직하여 경력단절된 두아이의 엄마가 되었고, 마을기업을 통해 직장을 얻게 되어 경력단절된 여성이 재취업의 성공한 사례로 실질적인 도움을 얻게 되었다.

주용태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마을기업 홈페이지 운영, 맞춤형 경영컨설팅, 우수마을기업 성공사례 횡단전개 등 보다 튼튼하고 자생력을 갖춘 마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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