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 10일부터 37일간 DDP 소장품전 개최
서울디자인재단은 디자인에 있어서 미디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근현대 미디어 디자인의 흐름을 주도했던 다양한 미디어를 연구해 왔으며, 본 전시는 그 첫 번째 테마전으로 생활용품에서부터 예술품으로 승화되기까지의 TV 역사의 역동적인 변천 과정을 전시한다.
본 전시는 TV의 변화 흐름에 대하여 [뉴 미디어의 탄생 :TV], [부의 상징 :TV], [TV의 소형화, 대중화, 일상화], [TV의 현대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구분되어 있으며 당대의 생활상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레코드 자켓과 디자인 관련 도서 소장품들도 함께 출품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된다.
[뉴 미디어의 탄생 :TV] 섹션에 전시된 12점의 TV들은 대부분 1940년대에서 50년대의 제품들이며 미국과 영국 제품이 대다수이다. 초창기에 원형을 가진 TV의 외형은 점차 사각형으로 진화하며 화면의 형태가 계속 확대되고 4:3의 브라운관 비율을 갖추기까지에 대한 내용을 볼 수 있다.
[부의 상징 :TV] 섹션에 전시된 6점의 TV들은 ‘부의 상징’으로서의 TV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1958년을 시작으로 1960년대까지 제작된 6대의 미국 필코(Philco)사의 ‘프리딕타(Predicta)’ 시리즈 제품을 볼 수 있다.
[TV의 소형화, 대중화, 일상화]와 [TV의 현대 디자인] 섹션에서는 TV가 보편화 되어감에 따라 그 시대의 문화를 반영하는 다양한 디자인 모델을 소개하고 있으며 2000년대에 디자인된 3점의 제품은 소형화 TV의 방향성을 제시한 블랙 컬러의 세련된 벽걸이 TV와 독특한 디자인의 것을 보여준다.
본 전시는 급속한 경제성장과 더불어 빠르게 발전한 한국의 TV 역사를 과거를 추억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제시함으로써 즐거움을 선사하고 향후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지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서울디자인재단 개요
서울디자인재단은 디자인 플라자와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시설을 기반으로 서울의 디자인 산업 진흥 및 디자인 문화 확산에 필요한 각종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서울의 디자인 경쟁력을 국제적 수준으로 향상 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2008.12.16 설립되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desig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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