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일제강제동원역사기념관 건립 기공식’개최

부산--(뉴스와이어)--일제강제동원역사기념관 건립 기공식이 8월 11일 오후2시에 열린다.

대일 항쟁기 강제동원 실상을 규명함으로써 성숙된 역사의식을 고취하고 나아가 인권과 세계평화에 대한 국민 교육의 장이 될 일제강제동원역사기념관 건립 기공식이 시행청인 ‘대일항쟁기강제동원피해조사및국외강제동원희생자등지원위원회(이하 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부산시는 ‘일제강제동원역사기념관 건립 기공식’이 고윤환 부산시 행정부시장, 오병주 ‘대일항쟁기강제동원피해조사및국외강제동원희생자등지원위원회’ 위원장, 김형오·정몽준·김정권·김무성·김정훈 국회의원 등과 김혜경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유족,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고 밝혔다.

기공식은 8월 11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일제강제동원역사기념관 건립현장(남구 당곡공원)에서 경과보고, 기념사·축사, 기념시삽 순서로 진행된다.

일제강제동원역사기념관 건립사업은 올해 1월 건립지 내 수목이식 등 공사를 시작하여 최근까지 건립지 터파기 등 토목공사를 계속 진행해 왔으며 이번에 기공식을 개최하게 됨에 따라 공사에 박차가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부산시는 건립 부지를 무상 제공하는 등 ‘일제강제동원역사기념관 건립사업’을 부산시로 유치하기 위하여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일본강점기 때 부산항이 강제 동원 출발지였다는 점과 강제동원자의 22% 가량이 경상도 출신이었다는 부산의 역사성, 접근성 등이 고려되어 2008년 9월 부산으로 입지가 확정 되었다.

이후 부산시는 2010년 12월까지 시 예산 91억 원으로 건립부지 보상을 완료함으로써 일제강제동원역사기념관 건립사업 기공식을 개최하게 되었으며, 일제강제동원역사기념관 건립사업은 부지면적 75,465㎡, 건물연면적 12,062㎡ 총사업비 550억 원 규모의 지상3층 지하4층으로 2012년 12월까지 전시·연구시설로 각종 전시실, 기록관리실 등과 편의시설로 카페테리아, 옥외 휴게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위원회는 기념관이 완공되면 지난 2005년부터 6년 동안 강제동원 피해자와 유족들로부터 기증받은 당시 강제동원 수기(手記)록과 박물(博物)류, 사진 등 30여만점의 귀중한 사료와 유물 등을 전시해 내·외국인과 후세들에게 강제동원 피해의 생생한 실상을 보여줄 계획이다.

앞으로 일제강제동원역사기념관은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유족을 위한 추도·기념시설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일반 시민에게는 일제강제동원 역사교육 공간과 지역주민의 친환경적인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다.

또한, 일제강제동원역사기념관 주변이 UN기념공원을 중심으로 UN평화기념관(당곡공원내 2011년 12월 착공)과 함께 UN평화문화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추후 위원회에서는 기념관 주변으로 산책로, 체험장, 수목원을 조성함으로써 기념관의 활용도를 높이고 평화와 인권의 역사를 기억하고 체험하는 세계적인 역사 관광의 명소로 조성되도록 할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연락처

부산시 자치행정과
김태홍
051-888-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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