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 감성돔 치어 50만 마리 방류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감성돔은 연구소에서 올해 6월에 어미 감성돔으로부터 개체를 받아 3개월 정도 키운 것이다. 길이가 5cm 이상으로 질병이 없고 형질이 우수하다. 연구소는 8월 12일 서구, 영도구에 각 10만 마리, 8월 19일 남구, 수영구, 해운대구에 10만 마리씩 총50만 마리를 분양한다. 감성돔 치어는 분양 당일 해당 자치구 주관으로 인근 바다에 방류하게 된다. 감성돔은 바닥이 해조류가 있는 모래질이거나 암초지대인 연안에 주로 서식하는 어종으로 활력이 넘쳐 방류 후 바다에서의 성장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지역 어업인의 소득 증대는 물론, 낚시꾼 등 시민들에게도 상당한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수산자원연구소는 종묘 시험생산에 성공한 어린 꽃게 11만 마리를 지난 7월 14일 주서식지인 강서구 가덕도에, 강도다리 5만 마리는 8월 1일 기장 연안에 방류했다. 그리고 현재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는 해삼은 오는 10월에 방류해 부산 연안에 정착할 수 있는 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수산자원연구소는 올해 안에 자체 생산한 넙치, 보리새우와 개량조개 340만 마리를 추가 방류 계획으로, 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체 생산한 치어들의 방류를 통해 지역 수산자원 조성에 힘쓰는 한편, 해양오염과 대량소비로 고갈 직전인 바다 생물자원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의 인식을 높이는 데도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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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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