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첨단 양식생물 관리기법으로 우수신품종 개발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은 올해 12월까지 기존의 넙치, 전복에 이어 돌돔, 멍게 육종개발 프로그램을 통합한 “통합 육종정보 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되는 ‘통합육종정보관리시스템’은 2004년부터 넙치, 전복 등 양식품종별로 사용되던 육종관리프로그램에 고성능 정보처리장치를 활용하여 많은 육종생물 정보를 최단시간에 분석, 관리가 가능하므로 신품종 개발과 연구의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
통합육종정보관리시스템이 완전히 구축되면 수십 명이 몇 개월간 해야 할 ▲육종생물 개체정보 관리 ▲자료 분석 ▲육종선발 ▲차세대 생산 등의 정보처리 작업이 1~2시간 안에 가능하다.
시스템은 ▲수십만 마리의 육종대상생물의 자료관리 ▲ 과학적인 암수 교배(짝짓기) 지침 수립 ▲육종결과 예측 ▲ 속성장, 내병성 등 유전능력 분석이 가능하다.
한편, 국립수산과학원은 유전자 조작을 전혀 하지 않고 우수형질 선발을 통하여, 일반 양식넙치보다 30% 이상 빠른 성장속도를 가지며 병에도 강한 신품종 육종넙치를 개발하여 작년부터 어업인들에게 보급 중에 있다.
또, 올해 봄에는 이 육종넙치의 본격적인 산업화와 수출을 위해서 수출브랜드(킹넙치, KingNupchi Halibut)를 개발하여 신품종 육종넙치의 종자국 지위를 확보하였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보기술(IT)과 생명기술(BT)을 접목하여 ▲우수 신품종 개발을 위한 유전자지도 작성 ▲유전정보 분석 등 첨단 육종기술개발과 육종품종의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세계 최고의 양식 육종 기술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 개요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해양수산분야를 연구하는 유일한 국립연구기관으로 해외 및 연근해 어장 개척, 해양환경조사, 어구어법 개발, 자원조성 및 관리, 양식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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