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11일 농식품 문화디자인사업 활성화 위한 세미나 개최

대전--(뉴스와이어)--충남도가 농식품 경영과 마케팅에 대한 문화 트렌드 및 활용방안 모색에 나섰다.

도는 11일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사장 전순은)와 공동으로 도청 대강당에서 농식품 관계자, 관계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농식품 문화디자인사업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는 ▲1부에서 ‘농식품, 문화를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2부에서는 ‘충남 농식품 문화디자인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사례 및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이어졌다.

우선 1부에서는 (주)코클로닷컴 이금룡 회장이 ‘창조와 상상의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한 특강에 이어 현대백화점 이헌상 식품팀장이 ‘유통시장을 중심으로, 한국의 푸드스토리 진단’을 주제로 발표해 한국 농식품의 스토리텔링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어 2부에서는 도청 유재룡 식품산업담당이 ‘충남의 농식품 문화디자인사업’에 대한 사례발표에 이어 공주대학교 정락채 교수의 ‘충남 농식품 문화디자인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유재룡 사무관은 사례발표에서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식품 문화 디자인사업은 우수한 농식품 자원과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사업”이라고 소개하고, “도는 금년도에 도내 농식품 관련 브랜드 보유기업과 단체 8곳을 선정해 스토리개발, 만화, 캐릭터, 플래시, 포장디자인 등의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도는 △생산-가공-유통-체험-문화가융복합된 농어촌 마을기업 육성 △가족휴양의 공간을 제공하는 체류형 농장을 개발 △소규모 마을축제 간 네트워킹과 콘텐츠 개발을 통한 도농교류의 활성화 △향토자원의 문화디자인 사업 △지리정보시스템, 문화지도, 읍면동지도, 향토자원과 농업자원을 포함한 종합 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사업의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정락채 공주대 교수는 “농식품에 있어서 브랜드는 농식품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전달해 수요촉진과 더불어 지역의 공공자산 증대에도 기여한다”면서 “갈길은 멀지만 충남도가 농식품 브랜드 활성화에 나선 것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 교수는 “농촌문화 콘텐츠는 그곳만이 가지고 있는 농촌문화정신을 담아야 한다”면서 문화자원의 소통과 공유, 스토리텔링을 통한 메시지 전달, 다양한 전달 매체의 활용 등을 강조했다.

종합 토론에서는 설기환 충남문화산업진흥원장이 좌장을 맡아 6명의 지정토론자가 충남 농식품 문화디자인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열띤 토론을 펼쳤다.

한 토론자는 그동안 지역에서 농산물을 가공하여 유통·마케팅을 위해 우후죽순으로 브랜드를 개발해 왔으나, 단순홍보에 그쳐 소비자에게 구매에 대한 설득력을 얻는데 부족했다고 지적하면서 “농식품 마케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기 위해 농식품 브랜드를 활용하여 스토리텔링, 만화, 캐릭터 개발 등 적극적인 콘텐츠 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道 관계자는 “농식품 문화디자인사업이 걸음마 단계인 시점에서 함께 대안을 모색하고 고민하는 자리였다”면서 “세미나에서 발전방안으로 도출된 내용을 중심으로 농식품 브랜드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확대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청남도청 개요
충청남도청은 21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0년부터 안희정 도지사가 시정을 이끌고 있다. 충남도청의 4대 목표는 출산∙양육을 책임지는 충남,노인이 살기 좋은 충남,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충남, 일자리가 풍부한 충남을 만드는 일이다. 안희정 도지사는 선심성 공약 남발을 막기 위해 스스로 매니페스토 공약집 발표하고 한국매니페스토운동본부와 함께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chungnam.net

연락처

충청남도청 농업정책과
식품산업담당 최병인
042-220-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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