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안전띠 착용율 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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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2005-06-08 16:23
서울--(뉴스와이어)--경찰청에서는 5. 20(금) 외부전문기관에 의뢰, 전국 31개 도시 122개 교차로에서 차량 총 31,006대에 대하여 안전띠 착용율 일제조사를 실시한 결과 운전석 착용율이 87.9%로 나타났으며 조수석 탑승자 착용율은 이보다 낮은 75.4%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당일(20일) 출근(8시~9시), 주간(14시~15시), 퇴근(18시~19시)시간대에 도시별로 3~12개 장소를 선정 표본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지난 2월(87.4%)과 4월(91.4%) 경찰이 자체조사한 때의 전국 평균과 비슷하거나 약간 떨어진 결과다. 이를 분석해 보면, 지방청별로는 울산(94.5%)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서 충북(93.3%)·충남(93.1%)·제주(92.2%)·부산(91.8%)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전북이 76.0%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또한, 조수석 탑승자의 평균 착용율은 운전석보다 낮은 75.4%로 제주(90.6%)가 가장 높았으며 서울이 가장 낮은 53.4%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운전석의 경우 충주(97.1%)가 가장 높았으며 천안(97.0%)·춘천(95.8%)·공주(95.4%)·구미(94.6%)·울산(94.5%)·청주(93.8%) 순으로 높았으나 속초는 69.8%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조수석의 경우에는 천안(95.4%)이 가장 높고 구미(94.1%)·충주(92.4%)·서귀포(91.1%)·울산(90.3%)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나 속초는 평균치보다 무려 배 이상 적은 35.4%로 가장 낮게 나타남

조사시간대별로는 운전석의 경우 출근시간대(8시~9시)가 86.0%, 주간시간대(14시~15시)가 89.1%, 퇴근시간대(18시~19시)가 88.5%이고, 조수석 탑승자 준수율은 출근시간대(74.8%), 주간시간대(75.8%), 퇴근시간대(75.6%)로 나타났다

차종별로 착용율을 살펴보면 차량용도별 운전석 착용율은 사업용 차량이 83.3%로 비사업용 차량 89.2%보다 5.9%가 낮았으며,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90.7%로 가장 높은 착용율을 보인 반면, 버스의 착용율은 53.6%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임. 조수석은 택시(58.2%)보다 승용차(80.4%)의 착용율이 22.2% 높게 나타남

경찰청에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안전띠 착용율이 평균치 보다 낮은 지역이나 90% 이하인 지역에 대하여는 지방청 위주로 집중단속 활동을 강화하고 6월부터 「선(線)지키기 운동」을 적극 추진하여 안전띠 착용에 대한 운전자나 동승자의 의식이 완전히 정착 될 때가지 강력한 지도·단속과 함께 지속적인 홍보로 안전띠 착용율이 95% 이상 유지 정착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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