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도림역 중앙버스정류소’ 역 쪽으로 이전…15일(월)부터 본격 운영
이번 공사로 경인로 도심방향 중앙버스정류소와 신도림 지하철역 사이의 환승거리가 250→160m로 단축되고 버스↔지하철, 버스↔버스 간 환승이 편리해진다.
경인로는 인천·부천시와 서울 서부지역을 도심과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축으로 2005년 7월부터 중앙차로가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 신도림역 중앙버스정류소를 이용하는 시민 대부분이 지하철로 환승하는 ‘버스~지하철 간 환승거점’으로 이용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이전공사를 시행하면서 기존의 정류소 혼잡을 개선하기 위해 중앙차로버스정류소의 폭을 3→4m, 길이를 80→120m로 넓혔다.
이로써 출·퇴근 시간대에 최대 이용 승객수가 1천5백명 이상 몰리는 신도림역 중앙버스정류소 유효면적이 기존 168㎡에서 384㎡으로 확장돼 시민들이 보다 넓은 공간에서 편안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게 되었다.
횡단보도 폭 또한 8→16m로 2배 확장해 보행자의 횡단 대기공간을 늘림으로써 이용밀도를 1명당 1.0㎡ 수준으로 낮춰 안전하고 쾌적한 도보 환경을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횡단 대기공간의 이용밀도가 도심방향정류소는 1.9명/㎡에서 0.9명/㎡로, 외곽방향 정류소는 2.0명/㎡에서 1.0명/㎡로 낮아진다.
도심방향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소의 버스정차면을 현재 4→5면으로 확장되어 승객의 승하차시간이 단축되고 혼잡시간에 버스가 정류소에 진입하기 위해 대기하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출·퇴근 시간대 버스 평균속도가 약 20→23km/h로 향상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정류소 확장·이전뿐만 아니라 주변 공간에 띠녹지를 식재하고 태양광 표지병을 설치해 자연친화적인 정류소로 탈바꿈시킬 뿐만 아니라 노후한 교통안전시설물도 정비했다.
특히 비가 많이 내리는 날 노면에 물이 고여 대기하는 시민에게 빗물이 튀거나 버스를 승하차하는 승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별도의 배수관을 매설해 물이 원활하게 빠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마국준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교통운영과장은 “이번 신도림역 중앙버스전용차로 및 정류소 정비에 그치지 않고 현재 운영되고 있는 100.4km의 기존 중앙버스전용차로 구간을 지속 모니터링 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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