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벼농사 후기 병해충 방제 철저 당부
침수된 논은 세균성 병인 흰잎마름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물이 빠지는 대로 적용약제를 뿌려주어 피해를 줄여야 한다.
현재 조생종은 출수됐고, 중만생종은 8월 20일 전후에 출수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중만생종 벼 이삭도열병, 세균성벼알마름병, 이삭누룩병, 벼멸구, 혹명나방 등의 병해충을 방제해줘야 한다.
중만생종 벼의 경우 8월 15~25일 사이에 이삭도열병, 흰잎마름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등 병 발생 우려지역은 발생 전 예방 위주로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같은 시기에 벼멸구, 흰등멸구, 혹명나방, 노린재류 등 해충은 논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발생초기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효과가 높다.
병해충 방제시 동시방제가 되는 약제를 선택하거나 살균제와 살충제를 혼용해 방제하면 노력도 적게 들고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어 효과적이다. 그러나 약제를 혼용할 경우는 반드시 농약 혼용가부를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키다리병은 벼 꽃이 필 때 병원균이 전염되므로 종자생산지와 발생상습지에서는 잎집무늬마름병, 깨씨무늬마름병 등의 방제약제로 동시방제해 내년도 종자감염을 경감시키도록 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에서는 “후기에 발생하는 병해충은 쌀의 수량과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므로 적기에 적극적인 일제 공동방제를 통해 고품질의 벼를 많이 수확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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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13일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