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치성명 “ 건강한 치아는 국민의 권리이자, 국가의 의무이다”

서울--(뉴스와이어)--6월 9일 구강보건의 날, 치아의 날이다. 치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충치갯수와 충치치료가 날로 증가되고 있는 추세이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가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 의하면 그 이유가 “충치는 무엇보다 원인과 예방 방법이 확실히 밝혀져 있는 질병이고, 조기 치료를 통해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가 예방의 관심을 둔지가 얼마되지 않으며, 담당할 구강보건과도 최근에야 만들어졌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이마저도 “예산의 삭감과 한정된 재원과 인력속에서 제대로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리고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중보건사업이나 노인요양보장제도에서도 구강보건영역은 제외되어 있다고 안타까워하고 있다.

한편, 최근 복지부의 직제개편을 앞두고 구강보건과의 통폐합이 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구강정책과'의 업무는 분산되거나 WORK-OUT되어 국가의 구강보건정책의 전담부서 조차 사라질 처지에 처해있으니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하고 있다. 끝으로 건강한 치아를 가지는 것은 국민의 권리이며, 유지하는 것은 국가의 의무라고 말하고 있어 정부의 구강보건정책의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한편, 구강정책관련 정부내 총괄부서의 존재와 구강정책과의 확대개편을 주장하면서 건치 전직회장인 한영철 회원의 1인 시위가 이날 있을 계획이다.

[성명서 전문]

건강한 치아는 국민의 권리이자, 국가의 의무이다.

6월 9일은 구강보건의 날, 치아의 날이다. 만 6세에 첫번째 어금니(구치 臼齒)가 맹출하고 이 어금니의 건강이 평생의 구강건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에 이 날을 치아의 날로 삼아 구강건강, 치아 건강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자 하는 것이다. 이날을 전후하여 치과의료계는 각 지역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국민에게 무료검진을 하며 홍보를 한다. 그러나 아직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에서 충치의 갯수가 가장 많고, 또한 계속 증가하는 나라중의 하나이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보자. 초창기에 치과의원 수가 적고, 식생활이 급격히 변하여 당분섭취가 늘었기 때문에 충치가 급격히 늘어난다고 생각할 수 있었다. 그러나 치과의사와 치과의료기관이 급격히 늘어났고, 당분섭취는 외국에 비해 상당히 적음에도 불구하고 충치가 계속 늘어나는 지금에 있어서는 이 문제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그 이유는 명확하다. 충치는 무엇보다 충치의 원인과 예방 방법이 확실히 밝혀져 있는 질병이고, 조기 치료를 통해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 구강보건의 선진국들은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등 공중구강보건사업은 물론, 어린이및 미성년자, 장애인등 스스로의 구강관리가 어렵고, 예방의 효과가 높은 계층에 대해서 국가와 사회적 차원의 확실한 보장을 해주고 있다. 또한 성인의 경우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예방과 관리를 하는 제도가 마련되어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국가차원에서 구강보건과 예방에 관심을 기울인지 얼마되지 않으며, 이를 담당할 행정부서도 만들어진지 얼마 되지 않는다. 구강보건과(지금은 구강정책과로 명칭변경됨)가 의욕적인 사업계획을 제출해도 정부 예산에서 늘 삭감되어왔으며, 한정된 재원과 인력 속에서 제대로 활동을 할 수도 없었다. 또한 최근 정부가 의욕적으로 발표한 공공의료확충이나 노인요양보장제도의 경우에도 구강보건과 정책은 취급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바로 이러한 차이가 치과의사가 늘고, 치과의료기관이 늘고, 치과의료기술이 선진국수준이어도, 국민의 전체적인 구강건강은 향상되기는 커녕 후퇴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더구나 업무의 효율화와 대국민서비스 향상이라는 좋은 목표로 보건복지부가 직제개편을 추진한다고 하는 와중에 그나마 있는 '구강정책과'의 업무는 분산되거나 WORK-OUT되어 국가의 구강보건정책의 전담부서 조차 사라질 처지에 처해있으니 참으로 안타깝다.

건강한 치아를 갖는 것은 국민의 권리이다. 그리고 국민에게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도록 하는 일은 바로 국가의 의무이다. 정부의 조금의 관심과 지속적인 노력이 있다면 국민은 건강한 치아를 오래 유지할 수 있으며,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불필요한 치과의료비의 증가를 억제해서 생산에 투자하도록 할 수 있을 것이다. 국민의 구강건강에 관한 정부의 관심과 노력을 촉구한다.

2005년 6월 8일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6월 9일 과천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전직(前職)회장인 한영철 회원님이 “구강보건관련 정부내 총괄부서의 존재와 구강정책과의 확대개편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오전 7시~9시 11시~1시까지 1인 시위를 할 예정입니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개요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www.gunchi.org,02-588-6944)는 1989년 4월 창립되었으며, 전국 1300여명의 회원, 8개 지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요사업은 구강보건정책 개발, 수돗물불소화 추진, 장애인, 외국인 노동자등 소외계층에 대한 진료사업, 남북구강보건협력사업, 국제구강보건지원사업, 제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 등이며 국민의 구강보건향상과 건강한 사회의 실현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웹사이트: http://www.gunchi.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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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88-6977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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