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조향장치는 품질차이가 크고 브레이크는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국산대형차와 수입차간 내구품질 차이를 살펴본 결과다.

소비자 조사 전문회사인 마케팅인사이트(전;에프인사이드, www.mktinsight.co.kr, 대표 : 김진국)는 출고한 지 3~4년 된 차의 브레이크와 조향장치에 대한 내구품질을 조사 분석한 결과 국산대형차와 수입차 사이에 큰 차이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산 대형차 브레이크의 내구품질은 38.2PPH, 즉 100대당 38.2개의 문제가 브레이크에서 발생했다. 하지만 수입차는 36.2PPH로 국산 대형차보다 약간 우세한 결과를 보였다. 100대당 약 2개의 문제점이 국산 대형차에서 더 나타나는 수준이다. 이는 다른 부문의 내구품질에서 국산차와 수입차 간 격차가 큰 것에 비해 브레이크는 품질 차이가 그다지 크지 않은 편이라 할 수 있다[표1].

국산차의 전체 문제점 발생수가 531PPH로 수입차의 361PPH보다 훨씬 많은데도 불구하고 브레이크 부분에서 그 차이가 크게 줄어드는 것은 수입차의 브레이크 문제가 다른 부문의 문제점보다 상대적으로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산대형차는 제동시 소음이 남(10.68PPH), 브레이크가 밀림(9.81PPH), 제동시 진동과 떨림현상(6.48PPH) 등의 증상이 많았다. 수입차는 제동시 소음과 이음(11.59PPH), 브레이크 페달이 너무 딱딱/뻑뻑함(6.52PPH)등의 문제점이 국산차보다 많았다. 이밖에 브레이크가 밀림(8.7PPH), 제동시 진동과 떨림(5.07PPH) 등의 증상이 많이 나타났다.

조향장치와 핸들 부문은 국산대형차의 품질수준이 수입차에 크게 못 미치는 결과가 나왔다.

이 부문 국산대형차의 문제점 발생수는 34.4PPH로 수입차의 18.8PPH보다 훨씬 많았다. 그만큼 품질 수준이 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7개의 질문 항목 중 단 한 부문에서도 국산차는 수입차를 이기지 못할 정도로 큰 차이를 보였다.

국산대형차는 특히 주행 중 핸들이 떨림(8.32PPH), 핸들이 정 중앙에 맞춰있지 않음(6.62PPH), 차가 한쪽으로 쏠림(6.48PPH) 등의 문제가 많이 나왔다. 핸들이 너무 뻑뻑하고 돌리는 데 힘이 드는 문제점(3.57PPH), 핸들 조향장치에 대한 다른 고장이나 문제점(3.52PPH), 주행 중 차체가 흔들리고 불안정함(3.13PPH)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수입차에서 가장 문제가 많은 부분은 차가 한쪽으로 쏠리는 문제와 주행 중 핸들이 떨린다는 것이었다. 두 가지에서 모두 4.35PPH로 수입차에서는 가장 많은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핸들이 너무 뻑뻑하고 돌리는 데 힘이 들어가는 문제와 핸들이 정 중앙에 맞춰져 있지 않은 문제도 2.9PPH로 같은 수준이었다. 수입차 중에서 주행 중 차체가 흔들리거나 불안정하다는 지적은 단 한 건도 없이 0PPH을 기록, 눈길을 끌었다.

이 조사는 마케팅인사이트가 2004년 7월 실시한 대규모 자동차 기획조사로부터 나온 것이다. 이 조사의 모집단은 e메일 사용자였으며, 자료수집은 온라인 우편조사방법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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