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12일~13일 강수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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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2011-08-12 16:49

서울--(뉴스와이어)--12일(금) 현재 우리나라는 대기불안정으로 경기남부, 충청남도, 전라북도, 강원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음.

충청이남지방의 소낙성 비는 산발적으로 이어지다가 밤에 대기불안정이 해소되면서 점차 약해질 것으로 예상됨. 그러나 13일(토) 낮에는 다시 불안정이 커지면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낙성 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니 주의하시기 바람.

한편 중국 산둥반도 남쪽에서 발달하면서 접근하고 있는 저기압은 느리게 동북동진하겠음. 따라서 12일(금)과 13일(토) 사이 저기압이 황해도와 경기도 경계부근을 지나면서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지방을 중심으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겠음.

특히,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겠음. 이 지역에서는 12일(금)부터 13일(토)까지 최고 2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시기 바람.

저기압의 중심이 다소 북쪽을 지나면서 서울에서는 강수량이 다소 적어질 가능성은 있으나, 지형적인 영향으로 30~50mm의 매우 강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이 있겠음. 아울러 강수대의 폭이 좁고 지형적인 영향으로 지역 간 강수량의 편차가 매우 크겠음.

한편 그 동안 내린 많은 비로 지면이 약해진 상태에서 다시 많은 비가 올 경우, 축대붕괴,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가 크게 확산될 가능성이 높으니, 철저히 대비해 주시기 바람. 또한 산간계곡이나 강가에서 야영하는 피서객들도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시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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