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신진 아티스트와 청소년 작가들의 작품 전시

- ‘서정적 감성’을 주제로 한 달간 공동예술작업

- 17일부터 27일까지 덕원갤러리서 전시회 개최

2011-08-16 00:20
서울--(뉴스와이어)--‘다양성의 조화(Unity in Diversity)’를 기치로 내걸고 5개국 신진 작가 5인과 50 여명의 청소년 작가들이 함께 하는 ‘현대예술 워크숍 - 프로젝트 대기중 OOO(이하 워크숍)’ 전시회 개막식이 오는 8월 17일 인사동 덕원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지난 한 달간의 공동예술 창작과정의 결과물이기도 한 이번 전시회는 ‘서정적 감성(Lirical Soul)’을 콘셉트로, 청소년과 신진 작가들 간의 내적교감과 소통을 예술작품으로 보여준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미지’(소장: 최형근, 이하 미지센터)가 주관하는 올해 제8회 워크숍에 참여하는 국내·외 작가는 한국의 설치미술가 이원호(Wonho Lee), 팀으로 구성된 오스트리아의 안드레아스 징걸렛(Andreas Zinggerle)과 핀란드의 린다 크론만(Linda Kronman), 방글라데시의 팔라쉬 바타차지(Palash Bhattacharjee), 건축디자인과 시각디자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국의 조슈아 로버츠(Joshua Roberts), 호주의 리플렉션 아티스트 자일스 라이더(Giles Ryder) 총 5명. 이들 신진 아티스트는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의 재능 있고 열정적인 청소년 참가자들과의 소통과 교류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현대예술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들은 지난 한 달간 각각 1명의 작가와 10명의 청소년들이 팀을 이루어 콘셉트에 맞는 작품을 창작하기 위해 토론하고, 창의성을 발휘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청소년과 외국작가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통역 봉사자들이 공동예술작업 활동에 동참, 언어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 예술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었다. 이번 워크숍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자신의 생각이 투영된 예술작품을 전시회를 통해 대중들에게 선보이는 기회를 얻고, 향후 주체적인 문화생산자로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신진 작가들과 청소년들이 하나의 예술작품을 만들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내는 것이 워크숍에서 가장 강조하고자 하는 바이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세대, 성별, 문화 간의 시각차에서 비롯되는 다름을 이해하고 문화다양성을 경험하게 된다. 예술을 전공하지 않는 청소년들에게도 참여기회를 줌으로써 예술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또 다른 목표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예술에 대한 열정과 다양한 문화를 공유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8월 17일(수)부터 8월27일(일)까지 인사동 덕원갤러리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전시가 열리는 기간 중 금, 토, 일요일에는 청소년 작가들이 직접 전시내용을 설명하는 도슨트 활동이 있을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미지센터 홈페이지(http://www.mizy.net) 를 통해 알 수 있다.

지난 2004년부터 워크숍을 주관해온 미지센터는 서울시가 설립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국제교류 특화시설이며, 공동주관 기관인 루프(LOOP)는 신진예술가들을 발굴하고 실험적인 예술로 한국 미술계를 이끌어 가는 대안 공간이다.

‘2011 현대예술 워크숍 - 프로젝트 대기중 OOO’ 프로그램 소개

1.사업개요
가. 사업명 : 2011 현대예술 워크숍 - 프로젝트 대기중 OOO
나. 사업목적
1) 현대미술의 실험성과 다양성을 매개로 하여 청소년의 문화 간 이해 능력을 제고하고, 다양한 문화적 가치가 평화롭게 공존하는 지구촌 시민으로 성장하게 된다.
2) 획일화된 아카데미즘 미술교육의 대안을 모색한다.
3) 국가 간, 세대 간, 나와 너의 다름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문화다양성을 지향한다.
4) 워크숍, 공동예술제작, 작업 및 전시로 구성된 행사 참여를 통해 현대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신의 진로에 대해 적극적으로 탐색하게 한다.
다. 사업추진 방향
1) 청소년의 문화 간 이해 능력을 증진
서로 다른 사회적, 문화적 환경에서 성장한 여러 청소년들이 ‘다양성의 조화’를 주제로 자유롭게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고 통합적인 작품주제를 선정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교류와 소통을 통한 진정한 다양성의 조화를 몸소 체험하게 된다. 또한 협업을 통한 작품의 완성은 참가자 간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바람직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기초를 형성하게 된다.

2) 획일화된 아카데미즘 미술교육의 대안 모색
‘프로젝트 대기중 OOO’은 대학입시와 경직된 아카데미즘이라는 두 개의 커다란 틀에 맞추어 주입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우리의 미술교육의 현실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교육의 대안을 모색하는 것에서 출발하였다. 기존의 시각적 편견에서 상대적으로 유연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현대예술의 다양한 실험성을 접하게 하고 공동예술창작 활동을 통해 직접 예술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워크숍 과정에서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국내·외 신진 작가들과의 토론과 공동예술창작을 통해 청소년들은 자신들에게 잠재되어 있는 창의성과 상상력을 작품활동을 통해 자유롭게 실현하고, 그 과정과 결과를 전시를 통해 대중과 적극적으로 공유함으로써 예술을 통한 사회적 소통의 가능성을 체험한다. 공동예술창작, 메이킹 영상제작, 작품활동 발표, 참가후기 작성 등을 통해 워크숍의 전 과정에서 청소년이 주체가 활동하는 새로운 형태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3) 국가 간, 세대 간, 나와 너의 다름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문화다양성 지향
청소년들은 국경을 뛰어넘는 현대예술의 패러다임 변화를 체험할 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사회적, 문화적 환경에서 성장한 15~ 24세의 청소년에서 30대 중·후반의 현업작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예술창작을 통하여 문화다양성을 경험하게 된다. 나아가 관람객을 포함한 모든 참가자들은 나와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새로운 예술의 창조를 위한 에너지로서 각자의 다름을 적극 이용하는 방법을 모색한 지적, 미적 성찰과 사유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된다. 또한 다세대 간의 미적 가치관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상호작용을 통해 새로운 시각이미지와 담론을 모색하고, 보다 창의적인 형식과 내용을 담은 그룹전시 및 상영을 제안한다.

4) 현대예술에 대한 이해와 자아성찰
청소년들은 이번 현대예술 워크숍을 통해 공동예술창작과 전시회 준비 등 전반적인 예술활동의 프로세스를 경험함으로써 현대예술에 대한 보다 폭넓은 이해와 관심을 증진시킨다. 또한 자발적인 예술활동을 통해서 숨겨진 자신의 재능과 욕구를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적성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개요
올해로 설립 23주년을 맞은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미지센터)는 서울시가 설립하고 교보생명 공익재단인 대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시 청소년 문화교류 특화 시설로 우리 청소년들이 인문적 소양과 상생의 지혜를 갖춘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izy.net

연락처

미지센터 홍보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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