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과교육연구학회 창립 50주년 기념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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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1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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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한국사회과교육연구학회(회장 서태열 고려대 교수)는 8월 13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고려대 운초우선교육관에서 학회창립 50주년 기념학술대회를 가졌다.

이번 학술대회는 1962년 학회창립당시 회원인 이정인(전 서울역사박물관장), 권석주, 박환이 고문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옥 교총회장, 량인빈 타이페이 주한대표부대사, 고종황제 증손자인 이초남 씨의 축사로 진행됐으며, 서울교대 안천 교수의 50주년의 회고와 전망에 이어 경북대 유명철 교수의 기조강연이 있었다.

유명철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 민주시민교육을 진단하면서, 지나치게 추상적인 이념과 원리에 매몰된 상태에서 이데올로기와 제도적인 측면에만 치중하여 현실생활에서의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며, 이로 인해 민주시민성이 내면화, 체계화가 일어나지 못하여 민주시민성이 일상적으로 발휘되지 못하여 민주주의의 이상과 현실사이의 괴리가 크다고 진단했다. 또한 유 교수는 현 시점에서 요구되는 민주시민교육은 설득과 타협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실천적 능력, 즉 제대로 된 의사결정능력이 발휘하도록 하는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최근 교육계의 핫이슈가 되고 있는 국가정체성, 다문화교육, 동북아영토교육, 교과서 서술문제, 스마트교육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고, 일본 용곡대 권오종 교수와 조규석 전 지회장이 사회과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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