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및 생활가전, 컴퓨터, 의류 등 韓-中 주요 경쟁품목 12개를 대상으로 ASEAN 6개국 현지 유명 할인점, 백화점 등 유통시장에서의 중국 상품 점유율을 조사한 결과, 영상가전 18%, 생활가전 14%, 컴퓨터 및 PC부문 30%, 패션의류 27%, 잡화 36%, 스포츠용품 42%, 주방용품 24%, 문구류 22%, 완구류 52% 등으로 나타나 중국산 제품이 조사 대상 전 품목에서 한국산을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산 제품(현지 진출 한국기업의 현지 생산품은 제외)은 가전 부문에서만 10% 내외의 점유율을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는데, 금액 기준이 아닌 현지 유통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바탕으로 韓-中 경쟁동향을 파악하여 국내업체의 대응책 마련을 지원한다는데 금번 조사의 의의가 있다고 KOTRA는 밝혔다.
한편, 중국 상품은 전체 수입시장 점유율(금액 기준)에서도 2002년부터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조사대상 6개국에서 한국 상품의 점유율이 최근 3년간 현상 유지 혹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중국은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아세안 6개국에서의 중국 상품의 평균점유율은 2002년 7.5%에서 지난해 9.5%로 증가한 반면, 한국 상품은 같은 기간 중 6.3%에서 5.5%로 낮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권 중헌 KOTRA 해외조사팀장은 “아세안 역내에서 한국 상품이 중국 상품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현지 투자진출을 통한 가격경쟁력 제고와 시장 세분화를 통해 특정계층을 공략하기 위한 차별적인 고부가가치 상품의 개발이 필수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KOTRA 개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무역 진흥과 국내외 기업 간 투자 및 산업·기술 협력 지원을 통해 국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 투자 기관이다. 대한무역진흥공사법에 따라 정부가 전액 출자한 비영리 무역진흥기관으로, 1962년 6월 대한무역진흥공사로 출범했다. 2001년 10월 1일 현재 명칭인 KOTRA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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