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농 박재일 선생 1주기 추모 행사 실시

- 기념 좌담회 8월 18일(목) 오후 3시~5시 서울남산 ‘문학의 집 서울’ 세미나실

- 추모의 밤 8월 18일(목) 오후 5시~8시 서울남산 ‘문학의 집 서울’ 중앙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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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연합
2011-08-16 10:28
서울--(뉴스와이어)--뭇생명이 더불어 사는 한살림 세상을 위해 평생을 헌신했던 ‘인농 박재일 선생 1주기 추모식’이 2011년 8월 18일 서울 남산 문학의 집과 8월 19일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 묘역에서 진행된다.

2박재일 선생은 1938년 경상북도 영덕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경북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60년 서울대에 입학한 뒤 4. 19혁명에 참여했다. 1964년 굴욕적인 한일수교에 반대하는 6.3운동에 앞장선 이후에는 중앙정보부에 의한 혹독한 고문을 겪었으며, 수감생활 이후 원주로 내려간 박재일 선생은 사회개발위원회, 가톨릭농민회에 참여하며 협동과 자조운동에 매진하여 우리 농업과 농촌 현실을 개혁하고자 힘썼다.

1980년대 이후 박재일 선생은 지학순 주교, 장일순 선생 등 원주지역 사회운동가들과 함께 반독재민주화운동을 넘어 시장의 논리와 산업주의 세계관의 한계를 극복하는 문명적 대안을 모색하면서 1986년 12월 서울 제기동에 ‘한살림 농산’을 열고 이를 1888년 4월, 우리나라 최초의 생활협동조합인 ‘한살림공동체소비자생활협동조합’으로 전환했다.

인농 박재일 선생은 이후로도 평생을 생명농업을 근간으로 도시와 농촌이 서로 협력하는 직거래운동을 확산시키는 한편, 우리밀살리기운동과 환경농업단체연합회의 결성을 이끌고 1997년 친환경농업육성법 제정을 주도하는 등, 우리나라 친환경농업 관련 제도 및 정책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또한 우리 사회에 생활협동조합운동이 확산되는데 무엇보다 큰 영향을 끼쳤다.

인농 박재일 선생 1주기 추모식의 개요는 다음과 같다.

“우리안의 박재일” - 기념 좌담회
- 일시 및 장소 : 8월 18일 오후 3시 ~ 5시, 서울 남산 문학의 집 세미나실
- 사회 : 이병철
- 참석 : 서형숙(한살림 초창기 소비자대표), 정광영(한살림 농부), 최양부(전 청와대수석), 김정남(전 청와대 수석), 이경국(사단법인 무위당사람들 이사장), 조현선(환농연 대표), 장용진(전 협동조합전국연합회 사무총장) 등

“한살림 박재일” - 추모의 밤
- 일시 및 장소 : 8월 18일 오후 5시 ~ 8시, 서울 남산 문학의 집 중앙홀
- 일정 : 추모영상, 이야기마당, 인농기념사업추진계획 안내, 만찬 등

1주기 추모식
- 일시 및 장소 : 8월 19일 오전 11시 ~ 오후 2시,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 묘역 일원
- 11:00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 삼송초등학교 운동장 도착
11:00 ~ 11:30 묘소까지 도보 이동
11:30 ~ 12:30 추모제례
묘비제막
대금독주 - 김영동
유족, 기념사업추진위원장 인사, 참석자 소개
분향, 헌화
12:30 ~ 13:00 헌가 - 임진택(창 ‘빈산’), 헌무 - 안혜령(살풀이춤)
13:00 ~ 14:00 점심식사

한살림연합 개요
한살림 소개

한살림은 ‘밥상살림·농업살림·생명살림’ 가치를 내걸고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사는 생명 세상을 지향하는 생활협동조합이다. 1986년 한살림농산으로 출발한 이후 꾸준히 생명살림운동을 실천해왔다. 전국 약 84만 세대의 소비자 조합원과 2300여 세대의 생산자가 친환경 먹을거리를 직거래하고, 유기농지를 확대하며, 지구 생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살림 온라인 장보기 사이트 및 전국 27개 지역회원생협과 한살림 242개 매장에서 한살림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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