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여름방학 ‘야생동물 흔적찾기’ 프로그램 운영
이번 프로그램은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주변 습지를 중심으로 시민들이 직접 전문가와 함께 야생동물의 흔적을 탐사하는 시간을 가져 봄으로써 평소 도심에서 쉽게 체험할 수 없는 야생동물의 생활상을 직접 느끼고, 소중한 자연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진행은 실내 이론교육(30분), 야외 현장교육(2시간)으로 이루어진다. 실내 이론교육은 다양한 동물 위주의 설명보다는 을숙도 일원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고유종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된다. 이후, 야외 현장교육을 통해 습지 주변의 다양한 야생동물의 흔적인 발자국, 새들의 둥지, 배설물, 깃털 등을 강사와 함께 탐사하며 을숙도에 살고 있는 야생동물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참여 시민들은 야생동물치료센터에서 치료하고 있는 멸종위기 1급인 매와 함께 독수리, 수리부엉이, 솔개, 날개를 잃어 고향으로 갈 수 없는 큰고니 등 다양한 야생동물을 관찰하게 된다. 특히, 지난 5월~7월 사이 접수되어 치료가 완료된 황조롱이 6개체, 솔부엉이 2개체, 큰부리까마귀 1개체 등 총 9개체 관찰에 참여한 시민 가족들은 해당 동물들을 직접 자연으로 복귀시켜보는 소중한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자체 큐알(QR)코드를 제작하여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통하여서도 을숙도의 아름다운 영상과 낙동강하구에코센터의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관련된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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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낙동강사업본부
강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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